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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독학12

19화) 30대에 시작하는 그림독학 : 투시를 포함한 그림연습 기간: 2020.0401 ~ 0412, 12 Days, 10 Page 저번 편에 보면 '만화로 배우는 투시원근법'이라는 책을 샀다고 소식을 남겨놨었다. 그래서 이번편에서는 책을 읽은 소감과 책의 추천도에 대해 잠깐 이야기 해보고자 한다. 책을 사기전에는 '어떤 것을 사면 나같은 초보자들에게 도움이 많이 될까?' 하는 생각으로 알아보았었다. 정보의 바다를 휘젓다가 이 책에 대한 리뷰들을 몇 볼 수 있었고, 특이사항으로는 2000년대 초에 절판이 났었다가 몇 년이 지난 후 다시 개정되어 다시 출간된 책이다. 우선, 중간에 절판이 났었지만 독자(소비자)들의 요청으로 개정판이 나왔다고 하니 꽤 쓸만한 책인가 하는 인상을 받을 수 있었고 번역가로 보이는 사람이 '개정판에서는 좀 더 명확한 내용을 전달할 수 있도록.. 2020. 4. 13.
18화) 30대에 시작하는 그림독학 : 그림의 방향성을 잡자. 기간: 2020.0316 ~ 0331, 16 Days, 10 Page1일 1포스팅 원칙을 거의 100일간 지켜오다가 지쳐서 한동안 글을 쓰지 못했다.블로그 운영도 한동안 쉬었고, 그림도 많이 그리지는 않았지만 포기하지는 않았다.살면서 많은 것들을 시도하다 포기했지만, 2020년 새해다짐 이 두 가지는 내 놓치지 않으리라~ 전편에 투시 or 인체에 대해 연습을 할꺼라 써놨는데 막상 시도하려니 어디서부터 뭘 해야할지 막막하다.'뭘 그려야하지...?'이런 고민을 몇 분동안 하게 된다면 크로키가 최고다.소재에 대한 고민을 할 필요가 없고, 그림에 집중할 수 있게 만들어주기 때문.대신 누드 크로키 위주로만 그려오던 것을 탈피하여 다양한 것들을 그려보기로 했다.주변 소품, 복장, 질감의 표현 등 그동안 해오지 않았.. 2020. 3. 31.
17화) 30대에 시작하는 그림독학 : 나 자신의 벽을 넘어서기 위해. 기간: 2020.0307 ~ 0315 , 9 Days, 8 Page저번 포스팅에서 봤던 Bean 그리기와 동세잡기를 계속해서 이어나갔다. 한 번 언급했지만 무작정 도형을 그려서 인체를 구성하는 것보다 더 선행해야 할 기법으로 느껴졌다. 그림초보들이 인체를 보고 도형으로 나타낸다는건 굉장히 어려운 일이다.사실 그냥 사각박스를 그리는 것도 선이 안따라줘서 공간감을 나타내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하지만 Bean 형태는 둥그렇게 그리고 중심선만 그려도 공간감이 비교적 쉽게 느껴지게 된다. ▲수전의 패스트핸드 모작 (1/5) - 원작가: 다피웹서핑을 하다가 최근 인터넷 커뮤니티를 강타했던 '절대영도 최영도' 작가의 다른 작품 '수전의 패스트핸드'를 보게 됐다.이 작가는 흔히 병맛만화로 불리는 스타일의 작품을 주로 .. 2020. 3. 15.
15화) 30대에 시작하는 그림독학 :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자. 2월 7일부터는 상체에만 집중해서 그림연습을 하고 있다.그렇게 쭈욱 상체만 연습해오고 있는데 디테일한 표현력을 연습하다보니 실력이 상승된 것 같고 그래서 꽤 재밌다. ▲회사에서 받은 다이어리에 그림연습요즘 퇴근하고 집에가면 그림 그릴 시간이 없어서 회사 점심시간에 짬을 내어 그렸다.회사에서까지 상체만 그리면 재미없을까봐 구글에서 남자 모델들을 검색하고 따라그려봤다.전에도 이 다이어리에 그림을 간간히 그렸는데 그래도 역시 점심먹고 낮잠을 안자면 오후일과가 좀 피곤해지더라..이 시간마저 안내면 4~5일이 넘게 그림연습을 미루는 사태가 일어날까봐 노력중이다. 다음 날도 회사에서 연습을 했다.상반신은 그래도 그럭저럭 연습한 티가 나는데, 하반신에선 좀 안습한 표현력을 숨길 수가 없다. 요즘은 오히려 남자상체만 .. 2020. 2. 24.
14화) 30대에 시작하는 그림독학 : 상체 근육묘사 연습중 30대에 시작하는 그림독학 13화를 업로드한 것을 기점으로 조회수가 생각보다 많이 늘어났다.원래는 1~13화를 다 합쳐야 일주일에 조회수가 10정도 나왔을까? 싶을정도로 노관심 글이었는데포스팅에 댓글이 달리기까지하면서 뭔가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다짐을 잡게 됐다.참고로 티스토리 블로그는 네이버 블로그와는 다르게 상당한 파워블로거라도 댓글이나 방명록이 달리는 경우는 별로 없다고 한다. (Case by Case 겠지만) 이제 크로키나 보고 그리는건 어느정도 흉내는 낼 수 있는 수준에 도달한 것 같아서 특정부위를 집중해서 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머리를 내려와서 바로 마주하게 되는 상체에 집중하기로 했다. 자료는 Pinterest 라는 웹페이지와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서 자료를 구했다.아, 그리고 고맙게도 내 블.. 2020. 2. 16.
12화) 30대에 시작하는 그림독학 : 스승이 필요해. 내가 그림을 독학하면서 계속 느끼는 것이 있다.'스승이 필요하다.'가장 쉬운 방법은 학원을 가거나 인터넷 강의를 듣는 것인데..학원은 직장인인 내가 시간을 내서 꾸준히 다니기에는 약간의 무리가 있고 가장 합리적인 방법은 인터넷 강의를 듣는 것인데..'인터넷 강의로 실력이 향상될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든다.사실 이 쪽이 가장 현실적인 방안으로 머릿속에는 계속 인터넷 강의가 맴도는 중이다. 크로키, 도형화만 편식하는 것 같아서 손그리기 연습을 해봤다.그래도 나름 꾸준하게 그리다보니 약간은 익숙해지는 것 같은 기분도 든다.그런데 정방향에서 본 손바닥을 핀 것과 주먹을 쥔 것의 앞/뒷면은 그럭저럭 그릴만한데, 방향을 살짝 비틀기만해도 그리기가 너무 어려워져서 곤란함을 겪고 있다. 손 그리기는 정말 정도가.. 2020. 1. 28.
11화) 30대에 시작하는 그림독학 : 벽에 가로막힌 기분 포스팅이 현시점을 따라온 이후의 첫번째 포스팅이다. 일주일치를 몰아서 올려본건데.. 이 정도 속도면 괜찮으려나..? (어차피 보는 사람도 없으니..) 나는 계속해서 인체를 도형화해서 그리는 연습을 하고 있다. 그런데 이게 독학으로 하는거다보니 한계가 좀 느껴지는 것 같다. 유튜브에서 인체 도형화라고 해서 나오는 영상들을 보고 따라그리는 것들이다. 비교적 짧은 시간에 역동적인 포즈나 체형들을 그려볼 수 있어서 연습하는데 심적 부담이 덜하다. 크로키를 하게 되면 선으로 표현해야 하기 때문에 일정이상 퀄리티를 내는데 시간이 더 들기 때문. 반복연습을 하는데는 도형화가 좋은 것 같다. ▲포즈가 안나와 작고 빠르게 그려보니 동세가 잘 잡힌다..? 그런데 계속 보고 따라그리는데 조바심이 나기 시작했다. 발차기하는 .. 2020. 1. 20.
10화) 30대에 시작하는 그림독학 : 인체 도형화와 역동적인 동세 익히기 전편 포스팅 마지막에 해봤던 크로키 이후로 내 실력의 한계점을 확인했고그 이상은 그냥 크로키만 해서는 실력이 늘지 않을 것만 같은 기분이 들었다.그래서 뭔가 좀 더 체계적으로 인체를 파고들 수 있는 인체 도형화에 대해 집중해보기로 했다.도형화는 사람마다, 작가마다, 선생님마다 다 다르게 알려주기 때문에 좀 혼란스러운 부분이 있다.애초에 인체를 간략화해서 동세만 잡는건데 왜 그런데 집착하는거냐? 라고 할 수 있는데..어쩌겠는가.. 지금 내 실력에는 그 도형화조차 단일화된 공식이 아니면 몸에서 거부반응을 일으키니 말이다.. 그렇게 찾다가 인체도형화에 대해서 이 형태를 기본베이스로 삼고 가야겠다고 마음을 먹게 됐다.이제 인체 도형화를 할 때 기본적인 투시 정도는 적용해야 할 때가 온 것 같다. ▲그림을 그리다.. 2020. 1. 14.
9화) 30대에 시작하는 그림독학 : 2020년 1월 1일, 작심삼일 스타트. 드디어 2020년도 1월 1일, 새해가 밝았다. 사실 그림을 계속 그리던 중에 새해를 맞이해서 시간상으로 전편과 바로 이어지는 글이다. 날짜 적는란을 보면 2019.12.31 ~ 2020.01.01 로 적어놨다 ㅎㅎ 2019에 비하면 2020이라는 숫자는 타이핑 치기가 쉬워서 좋다. 단지 어색할 뿐.. 근데 이번년도에 빨간날이 별로 없다해서 시작부터 살짝 슬퍼진다.. (주륵) ▲모작: 맛감쟈 - 수영복에 대해 알아보자. 전편 포스팅에서 그림을 따라그린걸 보고 여자친구가 잘 그린다고 해줘서 기분이 살짝 좋긴 했는데, 엄밀히 말하면 그건 내 실력이 아니다. 보고 그리는게 아니라면 저 마네킹 위에 얼굴을 내 스스로 얹을 능력은 아직 없기 때문. 그래도 혼자서 곰곰히 생각해보니 따라그리기라도 되니 실력이 알게모.. 2020. 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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