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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 : 생각, 경험, 기록/30대에 시작하는 그림독학

14화) 30대에 시작하는 그림독학 : 상체 근육묘사 연습중

by 소기남 2020. 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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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에 시작하는 그림독학 13화를 업로드한 것을 기점으로 조회수가 생각보다 많이 늘어났다.

원래는 1~13화를 다 합쳐야 일주일에 조회수가 10정도 나왔을까? 싶을정도로 노관심 글이었는데

포스팅에 댓글이 달리기까지하면서 뭔가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다짐을 잡게 됐다.

참고로 티스토리 블로그는 네이버 블로그와는 다르게 상당한 파워블로거라도 댓글이나 방명록이 달리는 경우는 별로 없다고 한다. (Case by Case 겠지만)

 

2020.0207

 

이제 크로키나 보고 그리는건 어느정도 흉내는 낼 수 있는 수준에 도달한 것 같아서 특정부위를 집중해서 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머리를 내려와서 바로 마주하게 되는 상체에 집중하기로 했다.

 

2020.0208

 

자료는 Pinterest 라는 웹페이지와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서 자료를 구했다.

아, 그리고 고맙게도 내 블로그를 봐주신 Claire 라는 분께서 본인의 핀터레스트에 자료를 많이 모아놨다고 주소를 남겨주셨다.

Claire 님의 핀터레스트 페이지 : https://www.pinterest.co.kr/emperostock 

근데 아직 핀터레스트 앱을 사용하는게 뭔가 적응이 안되서 내가 먼저 구해놓은 자료를 먼저 보면서 그리고 있다.

자료를 마땅히 구하기 어려운 분들이라면 저 링크를 한 번 참고해보도록 하자.
그리고 이 자리를 빌어서 응원해주신데에 깊은 감사를 표합니다 ㅎㅎ!! (넙죽)

 

2020.0210

 

남자, 여자의 상체를 그리면서 느낀게 있는데 상체근육을 묘사하는건 여자보다 남자가 더 재밌다고 느껴졌다.

그래도 편식은 하면 안좋으니 여성의 상반신을 그려봤다.

 

2020.0211

 

확실히 한 부분만 집중해서 그리다보니 일정하게 나타나는 패턴을 느낄 수 있게 됐다.

거기에 다양한 각도나 팔을 벌리거나 좁힐 때 나타나는 근육의 특징을 함께 적응중이다.

 

2020.0212

 

다양한 포즈와 각도에 대한 연습을 계속 이어나가고 있는데

뭔가 한 부분 한 부분을 보면서 이게 이렇게 이어지는구나~ 싶은데 몸이 잘 안따라준다.

쉽게 망각하고 같은 실수를 반복하고 있기도 하다.

 

2020.0215

 

이날은 거의 3~4일만에 그림을 그렸다.

회사업무와 개인적인 일들로 그림을 그릴 시간을 많이 내지 못하고 있다.

뭐 진짜로 그림을 그릴 시간 하나 못내는거냐고 캐물으면 할 말은 없지만..

직장인들이라면 사실 다들 공감해주리라 믿는다.

 

2020.0216

 

이 그림 저 그림 보면서 다양한 상체묘사를 따라 그리고 있는데, 그래도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삼각근의 형태와 복근의 위치, 배꼽의 위치, 치골의 위치 등이 같은 부위에 있는걸 체득하고 있다.

그레도 내가 생각하는 상체묘사의 목표치에 도달하지 못해서 아마 다음 포스팅에서도 상체만 그리고 있을듯하다..

여전히 길은 험난하지만..

이번 포스팅에서 처음에 말했던 것처럼 '30대에 시작하는 그림독학 시리즈'의 조회수가 전에 비하면 많이 늘어났다.

이게 단지 노출도가 늘어나서 흘러들어오는건지, 꾸준히 봐주시는 분들이 있는건지는 모르겠지만

어느쪽이든 내게 시사하는 바는 크다.

올해 신년계획으로 블로그 운영과 그림그리기를 계획했는데, 지금까지 두달이 넘는 시간동안 멈추지 않고 달려오고 있으며 앞으로도 그럴 생각이다.

혹시 나의 그림연습 포스팅이 잘 올라오지 않는다고 해도 나는 나와의 싸움을 계속 이어나가고 있을테니 이 글을 읽으면서 그림공부 중인 분들이 있다면 함께 멈추지말고 계속 이어나가길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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