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4월 27일~5월 1일까지 오사카-교토 여행을 다녀왔다.

1-2일은 오사카
3-5일은 교토에서 머물렀는데

3~5일차 동안 교토에서 2박3일을 머물렀던 호텔에 대한 후기다.

여행을 하기 약 2개월전부터 숙소를 알아보고 있었는데, 일본도 성수기 기간이라 그런지 대부분 비싼 시기였다..

더 일찍 했어야했는데.. 어쩌겠는가

별로 좋지도 않아보이는 게스트 하우스가 1박에 한화 15만원 가량정도로..

결국, 게스트 하우스로 4월 중순까지 취소시 위약금이 들지 않는 곳으로 보험을 들어놓고 간간히 Agoda 어플을 틈틈히 확인을 하며 지냈다.

그런 와중에 교토역 2분 거리에 호텔이 1박에  14만원정도에 나온것이었다!

그런데 이 호텔.. 뭔가 이상하다..

■객실의 사진이 전부 이미지컷이다.. ;

인터넷에서 후기를 찾아보고 싶었는데 전부 질문글들만 있고 실제 후기를 찾아볼 수가 없었다..

알고보니 우리가 가는 4월 29일 당일에 오픈을 하는 것이었다.

그래서 고민이 됐다..

아고다에 대한 악평 후기들을 몇개 볼 수 있었는데, 너무 저렴해서 결제했는데 막상 가보니 호텔이 없었다거나.. 그로 인한 환불이나 손해배상은 받을 수 없었다 등등..

그래서 한동안 고민을 쭉 해오다가 게스트 하우스의 무료취소일 기한이 다가왔고..

"그래, 여행은 모험이야!"

이런 결정을 내리고 일본에 도착하여 2일간 오사카에서 즐겁게 보냈는데

막상 3일차 호텔 체크인 날짜가 되니 불안감이 엄습하기 시작했다.

추가적인 이유로.. 아고다 어플로 숙소에 채팅으로 문의를 남길 수가 있는데 중간중간 보내는 메세지에 대한 답이 단 하나도 없었다.

심지어 여행 당일날까지도..;;


(진짜 없으면 어떻하지.....???)


마침 비가 내리는 날이었다.
하필 3일차 숙소가는 시간이 되어서 내리기 시작한 비였다.

"우리 설마 밖에서 노숙해야하는건 아니겠지...??"


■호텔로 향하는 길


일회용 우산을 여자친구와 둘이 쓰고 어플에 나온 주소로 구글맵을 찍고 가는데...


"어? 저기 아냐..??!"


"있었어...!! 바카.. 믿고 있었다고!!"






■오픈 당일이라 그런지 화환이 많이 깔려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1층 로비가 매우 넓고 고급스럽다.


■호텔 체크인을 하는 중..

다행히 비오는 날에 노숙하는 불상사는 일어나지 않았다.

어플 내 메세지 문의했던 것에 무응답도 오픈 초기라 직원들도 좀 미숙한건지 정신이 없던건지 그랬던거라고 생각이 들었다.

우리의 체크인을 도와주는 직원도 업무에 미숙함이 느껴졌다.


■숙소로 향하는 중.

우리가 머물렀던 곳은 817호였다.

넓지는 않지만 아주 깨끗하고 아늑해보이는 객실이 우리를 맞이해주었다.

호텔 이불의 촉감을 좋아한다는 내 여자친구의 평도 이정도면 좋은 편이라고 기뻐해줘서 다행이었다.

침대에 한번 엎어졌다가 사진 찍는다고 다시 피는 바람에 주름이 살짝 져있다.. ㅎㅎ

원래는 좀 더 정갈하게 셋팅되어있었던 걸로 봐주면 좋겠다.

티비는 애초에 보질 않았지만, 한국어를 설정할 수 있어 이것저것 만져보니

"우리 비아 인 호텔은 전철역 5분거리에 도보로 올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라는 내용을 볼 수 있었다.

알고보니 일본 전역에 약 20여곳의 체인이 있는 전문업소였다.

(어쩐지 비슷한 이름의 숙소 후기가 많더라니..)



■객실에서 교토역과 교토타워가 보인다. 그만큼 가깝다.

우리는 밤에 교토 타워를 보며 맥주 한잔 했는데  피로가 풀리는 기분이 들어서 정말 좋았다 ㅎㅎ

같은 건물의 세븐 일레븐이 로비로 이어져있어서

밤에 교토타워를 보며 맥주 한잔 하고 싶다면 슬쩍 나가서 사오기만 하면 된다 ㅎㅎ

■사진을 찍을때는 로비와 이어져있는지 몰랐었다.

 

■화장실 내부. 이곳도 넓지는 않지만 아주 깨끗하게 셋팅되어있었다.


■오픈 당일이라 비치품에 대한 위생에 대한 걱정없이 마음 편하게 썼다 ㅎㅎ


■옷 냄새제거제도 비치되어있는 세심함도 볼 수 있었다.



■ 비아 인 교토에키 하치조구치 호텔 조식


대망의 기다리고 기다리던 조식!

이 호텔에서 우리는 조식을 2번 먹었는데 분위기도 그렇고 퀄리티도 아주 마음에 들었다.

내 경우에는 일본에서 먹은 식사들 중에 가장 좋았던 것 같다.

음식점에서 사먹는 것보다도 더!



또 당연한거지만 호텔을 나와서 진짜 2분거리에 교토역을 갈 수 있는게 너무 매력적이었다.

버스든 지하철이든 전부 아주 가까운 거리에 있었다.

간사이 공항으로 돌아오는 리무진 버스 매표소&정류장도 도보 3분거리에 있어서 귀국까지 정말 편했다.

비아 인 교토에키 하치조구치

교토여행을 계획하는 사람들이라면 어디를 가든지 정말 추천할 수 있는 숙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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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봉봉스 2019.06.18 21:24

    안녕하세요~ 이번에 교토여행을 준비하면서 이호텔을 예약했는데 후기가 없어서 한참 검색하다 읽게되었어요 후기 감사합니다~~ 친구들은 가와라마치 숙소를 잡아야한다고 하는데 저희는 애가있고 2일뒤 유니버셜스튜디오로 바로 가는 직큐버스를 이용하기위해 비아인 교토에키 호텔을 유심히 보고있어요 여기서 다른관광지로 버스 이용은 괜찮으셨나요?? 교토역 반대방향 버스정류장까지 늘 10분이상 걸어야한다는말도 있던데 어떤가요?? 관광지로 이동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나요?? 추가 경험담 알려주시면 좋겠어요~~ 애가 있다보니 여러가지가 신경쓰이네요 부탁드립니다~~~

    • 대중교통 이용시 첫 정류장부터 이용하시려면 확실히 10분정도는 걸어가셔야 합니다. 그치만 부담되는 거리라고는 생각되지 않네요! 그리고 도움을 드리려 교토역->유니버셜 셔틀버스를 알아보니 케이한 호텔에 있는 버스정류장에서 타는 것 같네요. 여기라면 걸어서 호텔을 나와 몇분 거리에 있는 아주 가까운 곳입니다. 공항으로 돌아갈때도 여기서 타시면 됩니다 ^^

  2. 봉봉스 2019.06.18 22:17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안그래도 유니버셜 버스가 오전 6시50분에 출발해서 남편은 여기로 가자고, 가와라치는 아침 일찍 챙기고 차타고 나오는게 부담스럽다고 자꾸 그러는데 먼저 다녀온 지인들은 교토역주변은 아니라고들해서 고민되어 여쭤봤어요.. 신축 호텔인데다 소기남 님께서 그 정도 거리가 부담스럽지 않은것같다 하시기에 맘이 좀 놓이네요 ~~ 알려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3. 봉봉스 2019.06.18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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