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5/11 - [Food, Taste: 음식, 맛집] - 영종도) 마시안 제빵소 방문후기, "어디가지?" 그렇다면 오랜만에 도심을 벗어나보자.
(2020년 5월 2일 토요일 황금연휴 3일차의 기록)
이전편에서 영종도에 있는 마시안 제빵소를 들렀다가 BMW 드라이빙 센터로 이동하게 됐다.
원래는 바닷가를 보며 달릴 수 있는 레일 바이크를 타려고 했었는데, 사진에서 보다시피 이 날 날씨가 별로 좋지 않았기 때문에 실내에서 활동할 수 있는 BMW 드라이빙 센터가 더 나은 대안이라고 생각되었다.
처음에 진입하려고 하면 출입 관리인 분께서 예약하고 온 것인지 묻는데 우리는 예약을 하고 가지 않았다고 말했다.
간단한 체온 측정을 한 뒤 바닥에 그려진 선을 따라 이동하라고 알려주시는데 굉장히 친절하셨다.
처음 들어가는 순간 수많은 자동차들이 전시된 것을 한 눈에 확인 할 수 있다.
사진에 보이는 곳은 입구 좌측인데 우측과 정면에도 자동차들이 즐비해있다.
대략 대수로 치면 40여대 정도 전시되있는듯?
우선 가장 귀엽고 눈길이 가는 이세타라는 모델 앞에 서서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국내에 단 3대 밖에 없는 모델인데, 2대가 이 곳 BMW 드라이빙 센터에 전시되어 있다.
바퀴가 3개 밖에 없는 굉장히 레트로한 모델.
Z4는 BMW의 가성비 좋은 오픈카로 유명한 모델이다. (말이 가성비지 가격은..)
여자친구에게 프레임리스 도어라는 걸 설명해주면서 앉아보게 했다.
신혼여행가면 오픈카를 빌려서 운전해볼 계획인데, 그때가 되면 여자친구가 운전을 해보기로 했다 ㅎ
전시되어 있는 모델은 '롤스 로이스 - 고스트'
수억원을 자랑하는 덩치가 큰 모델이지만 문짝이 2개인 쿠페형의 자동차이다.
대항마로는 벤츠의 마이바흐라는 자동차가 있었지만, 현재는 역사속으로 사라졌으며 S클래스 리무진 모델이 그 이름을 계승하고 있다.
BMW 드라이빙 센터는 자동차 뿐 아니라 BMW 모토라드의 바이크들도 함께 전시되어 있어서 즐거움을 더한다.
얼마전에 내 친구였던 CBR 500R 을 보냈던게 생각이 났다.
사실 나는 CBR 500R을 처분하고 알나인티 노멀 or 스크램블러를 구매하려고 했었었다.
알나인티 레이서는 알나인티의 파생모델 중 한가닥을 차지하는 모델인데, 2차 세계대전 독일군의 밀리터리함이 녹아있는 아름다운 디자인을 하고 있지만 포지션이 너무 불편하여 인기가 가장 없는 모델이다.
나는 이 모델 위에 앉아보지 않았는데, 여자친구가 말하길 시트가 굉장히 편하다고 하더라.
투어러 바이크인만큼 착좌감이 좋은가보다.
네이키드 바이크의 본좌급인 S1000R
BMW 바이크는 눈깔이 짝짝이인게 멋인데 최근에 와서는 일제 바이크처럼 변해가는 디자인을 추구하고 있다.
X7 은 BMW SUV라인업에서 가장 기함의 포지션을 하고 있는 모델이다.
여자친구가 시승하게 됐는데 너무 멋지고 좋아서 눈이 뒤집어져버렸다. ㅋㅋ
미션임파서블에서 등장했던 BMW i8 모델도 앉아볼 수 있었다.
걸윙타입으로 열리는 문은 정말 사람들의 이목을 끌만큼 멋졌지만, 생각보다 불편하고 실내가 멋지진 않더라.
내 여자친구도 나도 BMW X7 이 더 멋지다고 생각했다.
도로에서 은근히 자주 볼 수 있는 Mini 또한 BMW 산하에 속해있는 자회사이다.
작지만 파워풀한 성능을 가진 차량이 Mini 의 기본적인 철학이며, 도로에서 가끔 볼 수 있는 미니의 번호판에서
'Please Do Not Tease Or Annoy The Mini' (미니를 놀리거나 화나게 하지마세요)
라는 문구에서 함축된 메세지를 느낄 수 있다.
BMW 드라이빙 센터에서는 자동차 뿐 아니라 관련 상품들도 구매 및 관람을 할 수 있게 되어있다.
어린이들용 전동 자동차도 파는데, 이것을 경험해본 어린이들이 미래의 고객들이 될 것이다.
참고로 BMW 드라이빙 센터는 나처럼 관람하는 것 뿐 아니라 일정금액을 지불하고 트랙을 달리면서 라이센스도 획득할 수 있다.
공식적인 라이센스는 아니지만, BMW 드라이빙 센터에서 주관하는 비공식 라이센스로 여러가지 스킬과 지식들을 전수받을 수 있다고 한다.
내 친구도 Level 1의 라이센스를 따려고 했는데, 코로나19로 인하여 연기되어 못했다고 한다. (이 이후로 방문하여 라이센스 취득함)
레벨1의 라이센스 비용은 약 15만원정도이지만, 그 이후로는 수십~백만원까지 하는 금액이라 상당히 비싸다.
자동차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레벨1 정도의 라이센스는 기념으로 취득해봐도 괜찮을듯.
이제 BMW 드라이빙 센터도 다 구경했으니 배가 고파질 때가 되었다.
다음 목적지로 우리가 이동할 곳은 '황해'라는 해물칼국수 집이다.
여기가 정말 맛있다는데 맛이 어떤지는 다음편에서 알아보자~
2020/05/14 - [Food, Taste: 음식, 맛집] - 영종도) 황해 해물칼국수 1호점 방문후기, 맛집은 역시 1호점으로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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