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Food, Taste: 음식, 맛집

영종도) 마시안 제빵소 방문후기, "어디가지?" 그렇다면 오랜만에 도심을 벗어나보자.

by 소기남 2020. 5. 11.
반응형

(2020년 5월 2일 토요일 황금연휴 3일차의 기록)

2020년은 공휴일이 없기로 정평이 난 해인데 5월달 가정의 날을 맞이하여 부처님께서 기적과도 같은 위치선정으로 황금연휴가 시작하게 되었다.

그런데 황금연휴 2일 동안은 가전과 침대를 알아보러 다니느라 진심 하루종일 바쁘기만 했었고 피곤에 지치기만 했다.

3일차에는 그래도 간만에 도심을 벗어나 신선한 공기를 마셔야겠다는 생각으로 무작정 영종도로 떠났다.

영종도 마시안 갯벌체험장 주변 해안가

그런데 공기의 상태가.. (절레절레)

네비게이션은 마시안 제빵소를 검색하고 출발했는데, 도착시간이 애매해서 밥을 먹기도 뭐하고 커피를 먹자니 휴게소 맥도날드에서 사마신 커피가 배에서 꺼지질 않았다.

갯벌 체험이라도 해볼까.. 하고 내렸는데 날씨가 너무 흐리고 살짝 추워서 흥이 나지 않아 패스. (사진을 보니 밀물시간이기도 했구만)

그래도 텐트를 치고 놀러나온 가족들이 상당수 있었다.

마시안 제빵소는 일종의 해안가를 끼고 있는 까페거리에 위치해있다.

해안가에 까페거리가 있음으로 인해 황금연휴를 맞아 우리처럼 도심을 벗어나 바닷가를 보려고 나온 사람들로 도로가 어마무시하게 미어터졌고 옆에 걸어다니는 사람들이 차보다 빠르게 지나가는 광경이 펼쳐지기도 했다..

어렵사리 도착한 마시안 제빵소

까페거리라고 말하면 어느정도 눈치를 챌 수 있듯이, 마시안 제빵소 말고도 핫-한 분위기의 까페가 꽤 많이 깔려있다.

우리도 원래는 좀 더 최근에 지어진 곳으로 갈까하다가 원래 목적대로 마시안 제빵소에 방문하기로 했다.

 

 

 

입구에서 반겨주는 동물친구들
마시안제빵소 셀카존에서 with 나이키 리액트 270 20
마시안 제빵소 옆에 있는 까페 야외정원

마시안 제빵소에 도착은 했지만 운전을 너무 오랫동안 해서 잠깐 산책을 하다가 가기로 했다.

포스팅에서는 많이 생략됐지만 해안가를 따라 까페들의 야외정원이 이어져있으므로 산책하기에 괜찮은 곳이다.

참고로 2020년 5월 기준으로 주차비를 따로 받는 까페는 없으니 부담없이 주차하도록 하자.

주차관리 요원으로 보이시는 분들이 영수증이나 주차비를 요구하지는 않는다.

맛있어 보이는 다양한 빵들
포스기가 2군데 열렸지만 줄이 이만큼 길다.
빵을 제조하는 걸로 보이는 내부전경

운전을 하며 돌아다니는 길에 마시안제빵소 빵공장(?) 뭐 이런 간판을 본 적이 있는데, 마시안 제빵소는 까페 내부에서 빵을 제조하는 것은 아니고 인근 빵 제작소에서 빵을 만들어 가져오는 그런 형태인 것 같다.

손님들이 미어터질 정도로 방문하니 따로 빵 제작소를 만든 듯.

영종도 해변 까페거리가 마시안제빵소로 인해 생겼다는 말이 있으니 그럴만도 하다.

마시안제빵소, 치즈 바게뜨
마시안제빵소, 딸기바닐라 아이스크림
가격은 크기에 비해 저렴하다고 느껴졌다.
치즈바게뜨 단면

커피를 너무 많이 마신 바람에 까페에 와서 빵과 아이스크림만 주문해서 먹기로 했다.

이따가 저녁식사 하는 것을 고려해야해서 빵도 단 하나만 주문했는데, 크기만큼 속도 가득 차있어서 저녁식사를 먹는데 방해가 되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컸다.

아, 그리고 무엇보다 맛이 좋았다. ㅎㅎ

조용했던 마시안제빵소 2층 테라스에서

참고로 1층은 너무 시끄럽고 야외는 말할 것도 없는데, 2층은 굉장히 조용해서 다른 장소에 와있다는 느낌이 들 정도여서 좋았다.

근데 2층까지 엘레베이터로만 올라올 수 있는 것 같던데 법적으로 문제가 있는건 아닌지 궁금하다. (내가 못찾은 걸수도..)

사진 속의 내 머리카락은 상당히 덮수룩한데 결혼식을 얼마 안남겨둬서 이발비를 아끼기 위해 버티려고 노력중인 상태이다. ㅎㅎ

마시안제빵소, 야외전경

옆에 붙어있는 까페들은 해안가 쪽으로는 못내려가는 것 같던데..

마시안 제빵소의 야외정원은 바다로 이어져서 유난히 좋은 것 같다. (미세먼지가 심하긴 했지만)

영종도를 비롯한 인천부근에 있는 여러 섬들은 서울-수도권에서 가장 가까운 바닷가라 방문하기가 만만한 곳이다.

가끔 도심을 벗어나서 바다가 보고싶어진다면 영종도 까페거리에 한 번 들러보기를 추천한다.

(다음편은 인천 BMW 드라이빙센터 방문기로 이어집니다.)

2020/05/13 - [Diary : 생각, 경험, 기록/내 인생의 경험과 생각정리] - 영종도) BMW 드라이빙 센터 방문기, 안좋은 날씨에도 실내 데이트 장소로 정말 좋은 곳.

 

영종도) BMW 드라이빙 센터 방문기, 안좋은 날씨에도 실내 데이트 장소로 정말 좋은 곳.

2020/05/11 - [Food, Taste: 음식, 맛집] - 영종도) 마시안 제빵소 방문후기, "어디가지?" 그렇다면 오랜만에 도심을 벗어나보자. 영종도) 마시안 제빵소 방문후기, "어디가지?" 그렇다면 오랜만에 도심을

motivity2018.tistory.com

#영종도 #마시안제빵소 #까페거리 #갯벌체험 #주차공간 #주차비 #주차비 무료 #치즈바게뜨 #딸기바닐라 아이스크림 #소비의 기록 #소기남 블로그 #소기남 #내돈내산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