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간: 2020.0413 ~ 0426, 14 Days, 9 Page
대략 2주일 만에 올리는 포스팅이다.
결혼날짜가 다가오면서 그동안 미뤄놨던 결혼준비들을 몰아서 하느라 정신없는 시기였다.
많이 그리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그 와중에 틈틈히 그림 그리는걸 잊지 않았다.
간만에 크로키 싸이트에 들어가서 사진들을 보고 그린 것들이다.
인물들과 연관성이 있는 오브젝트를 손에 쥐고 있거나 영향이 생기는 배경이 있는 그림들을 따라 그려봤다.
전체적으로 마음에 들지만, 의자에 앉아있는 여자의 한쪽 다리 바지주름을 너무 의식해서 그리다보니 괴리감이 생겨버렸다.
시야를 넓게보고 그리는 습관을 가져야겠다.
▲헬퍼2: 킬베로스 초반 1~10화 사이쯤?
취미로 그리는 그림이다보니 재미있게 그림을 그리고 싶다.
그래서 앞으로는 웹툰 등을 보면서 따라그리려고 하는데 그 중에서도 가능한 투시가 적용된 그림들을 그리려고 한다.
그림 중간중간 빈틈에 1~3점 투시에 대한걸 집어넣었는데, 그림노트를 구경시켜달라던 여자친구에게 투시에 대한 설명을 해준 것이다.
머리로 알고 혼자 이해하는거랑 다른 사람에게 이해를 시켜주는 과정 속에서 내가 얼마나 알고 부족한 부분이 어떤지에 대해 정리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이제 곧 죽습니다. 대략 30~40화 사이쯤?
한때 보던 네이버 웹툰을 간만에 몰아서 보면서 잠깐 따라 그려봤다.
위에서 설명했듯이 가능한 투시가 적용되거나 내가 그려보지 못한 포즈들을 연습해본 것이다.
아, 그리고 나는 옆모습을 그리는데 소홀해왔어서 앞으로 옆모습 연습을 좀 해야할 것 같다.
▲감옥학원 모작
일본의 19금 코믹스 감옥학원의 모작이다.
연출이 굉장히 야하지만 스토리 자체는 일반 야한 만화의 틀을 벗어난 엄청난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무엇보다 그림체가 정말 마음에 든다.
계속해서 감옥학원의 모작이다.
자꾸 설명을 반복해서 지겨우시겠지만, 가능한 투시가 적용되거나 상호연관성이 있는 그림들을 그리는데 주력했다.
확실히 투시가 들어간 그림을 그리면 다이나믹한 느낌이 살아난다.
회사 다이어리에다가 끄적끄적 연습해봤다.
난 감옥학원에서 하나와 가쿠토를 제일 좋아한다. (하.. 하오..!!)
하나라는 캐릭터의 모작이다.
눈썹이 앞머리에 가려져있어서 그런지 눈동자만으로 감정을 표현해야해서 힘들었다.
만화의 메인 히로인 치요를 집중적으로 모작해봤다.
중간에 배경에 있는 장면은 도형화로 표현해봤다.
그림을 계속해서 그리다보니 이제 도형화로 포즈를 잡는게 제법 편하게 슥슥 그려진다.
▲갓오브하이스쿨 대략 1~10화 모작
다이나믹한 동작들이 있을법한 액션만화를 고르다가 갓오브하이스쿨을 참고하게 됐다.
네모박스를 이용해서 그림을 그리니 어떻게 하면 원근감이 살아나는지 알 수 있고 수정하기에 용이했다.
원통으로도 같은 효과를 볼 수 있지만, 일정 이상의 수준이 되기까지는 네모박스를 이용하는게 좋다고 한다.
나름 10일간 꾸준히 그려오다가 다른 포스팅을 쓰는데 시간을 많이 할애했고 그림은 뒷전이 되버렸다.
이때 5일간 안그렸던 것 때문에 기간대비 누적 페이지 수가 많이 줄었다.
난 30대 그림독학 시리즈를 올리는 날에는 그림을 반드시 그리고 올리는 편인데, 이 역시 포스팅을 쓰기 위해 호다닥 그려본 것이다.
호다닥이라고 쓰긴 했는데, 사실 도형화로 인체를 표현하는데 숙련도가 부족해서 버벅이느라 시간이 꽤 걸렸다.
아, 그리고 조만간 디지털 드로잉을 위한 삼성의 갤럭시탭 S6 라이트가 배송되서 올 예정이다.
그에 관한 포스팅을 적어놓은게 있으니 관심이 있다면 한 번 보셔도 좋을 듯 하다.
19화에 적었던 'XP-Pen Artist Pro 15.6 액정 타블렛을 구매했다가 처분한 이유'도 거기에 정리해놨다.
일단 계획은 태블릿 PC가 생겨서 디지털 드로잉을 하더라도 종이 연습장에도 함께 계속 그림을 그려나갈 계획이다.
2020/04/22 - [IT : 스마트 디바이스] - 갤럭시탭 S6 라이트 사전예약 후기, 드로잉 기기로서 구매를 하는 사람의 리뷰
갤럭시탭 S6 라이트 사전예약 후기, 드로잉 기기로서 구매를 하는 사람의 리뷰
내 블로그에 보면 '30대에 시작하는 그림독학' 이라는 카테고리가 존재한다. 나는 지금까지 종이에다가 그림 끄적대는걸 취미삼아서 해오다가 얼마전에는 액정 타블렛을 구매하기까지 '했었다.' 왜 과거형이냐면..
motivity2018.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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