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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 : 생각, 경험, 기록/30대에 시작하는 그림독학

22화) 30대에 시작하는 그림독학: 포기만은 하지말자.

by 소기남 2020. 7.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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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화) 30대에 시작하는 그림독학: 갤럭시탭 S6 라이트로 디지털 드로잉을 시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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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ivity2018.tistory.com

기간: 2020.0524 ~ 0720, 57 Days, 20 Page

저번 포스팅 이후로 정신이 없어서 거의 2달 동안이나 그림글 외에도 모든 주제를 작성하지 못했었다.

사유는 2020년 6월 6일 현충일에 결혼을 하였기 때문.. (평생 싱글이었던 내가.. 이제부터 유부남?!)

올해 1월 중순 즈음부터 코로나가 심각해지더니 회사에서 결혼 미뤄야되는거 아니냐는 얘기를 너무 많이 듣고, 결혼식 몇 달전부터 미리 스케쥴이 있어서 못간다는 둥 헛소리를 지껄여대는 사람들이 많아서 심적으로 너무 힘든 시기가 있었다. (식장 예약은 19년도 9월경에 완료한 상태)

막상 근황을 적다보니 하소연하고 싶어서 근질거리는데 나중에 결혼준비를 주제로 따로 글을 써봐야겠다.

그 동안 내 블로그 치고는 꽤 많은 분들이 내 근황을 물어봐주셨는데, 그 덕분에 이렇게나마 다시 펜을 잡고 포스팅도 작성한다고 생각한다. 

 

2020.0530 - 1

 

아마 익숙하신 분들도 있을법한 그림이다.

유머싸이트 글을 종종 보는 편인데, 삼성 갤럭시 스토어에 게임광고 배너인 그림을 따라 그려봤다.

그림 색감이 아기자기하고 청량한 그림체가 마음에 들어서 따라해봤다.

느낌이 온 그림이 있을때는 바로 그려주는게 동기부여에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앞으로도 땡기는 그림은 모작해야겠다.

 

 

2020.0530 - 3

 

이미지를 참고해서 벤치에 앉아있는 여성의 사진을 그려봤다.

디테일이나 복장에도 좀 더 신경써야되는데 얼굴 외에는 자꾸 얼버무리게 된다.

 

2020.0531

 

인스타그램에서 오피스룩이라고 검색해서 그려본 그림.

헤어의 밀도표현이라던가 옷의 주름도 그렇지만 선화에 기본이 되는 손의 표현이 너무 안습하다..

 

2020.0601

 

오피스룩을 이어서 그려본 것인데, 여기도 손의 표현이 너무...

그릴때도 언뜻 인식은 하고 있었지만 이정도 일 줄은.. 리뷰하면서 새삼 다시 깨닫게 된다.

 

2020.0603

 

웹툰이나 소설을 쓴다면 이런 장면을 넣어보면 어떨까? 하고 그려본 것이다.

나름대로 컨셉을 구상하고 배경, 인물이 추가된 최초의 그림이다.

걸어가면서 부딪힌 남자와 여자를 표현하고 싶었는데 별로 속도감이나 충격이 전달된게 느껴지진 않는듯..

그림도 그림인데 연출이나 표현력이 정말 중요한거 같다..

남자가 좀 심각해보이는데 컨셉을 살인자로 구상하고 그렸기 때문.. 뭐 그런거다.

 

2020.0602 - 1

 

타블렛 까페에 세일러문 첼린지 그림이 있길래 따라그려봤다.

간편함을 위해 디지털 드로잉용 태블릿까지 샀는데 손이 잘 안가네..

한 번 그려놓고 수정하기가 어려운 종이그림에 손이 더 가는건 왜일까... -_-...;;

여기서부턴 회사에서 그린 종이 그림만 이어진다.

집에가면 쉬거나 결혼준비로 여기저기 연락하거나 할 일이 많아서 스트레스 때문에 내려놓은 같기도.. (핑계다)

 

2020.0602 - 2

 

그림을 그리는 동안 인물표정에 역동성이 부족했던 것 같아서 이런저런 표정을 따라 그려봤다.

이 역시 타블렛 까페에 있던 그림의 모작.

 

2020.0619

 

회사에서 이면지가 생겼길래 볼펜으로 끄적이다가 그린 그림

나름대로 창작이다.

'샤넬 립스틱이 부러진 모습에 눈물이 찔끔한 여성'

... 제목까지 붙인셈인감...?

 

2020.0622

 

두페이지를 한번에 사진 찍어봤다.

좌측은 구글에서 그냥 이런저런 자세를 그린 것

우측은 고딩때 재밌게 봤던 판타지 소설 묵향의 웹툰버전 '묵향:다크레이디' 모작이다.

카카오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소설도 정말 재밌게 읽었는데 이번 기회에 다시 한 번 읽어보는 중이기도 하다.

 

2020.0623

 

'묵향:다크레이디'에 등장하는 인물들을 따라 그려봤다.

작가의 선이 굉장히 시원시원해서 따라그리기 쉽게 느껴지기까지 했다.

근데 난 측면을 안그려버릇해서 그런지 그릴때마다 어색하다. 연습 좀 해야할텐데..

아무튼 굉장히 마음에 드는 그림체.

 

2020.0624

 

모작말고 스스로 그려보고 싶어서 위에 남녀는 무턱대고 그려봤는데, 모작이 아니면 뭔가 어색하다.

남성 캐릭터는 그리다보니 철권의 카즈야가 그려진거 같다..

그려놓고 보면 밸런스도 그렇고 모작 쪽 결과물이 월등히 좋다는게 느껴진다..

 

2020.0703 - 1

 

한국 판타지 소설인 '나혼자만 레벨업' 웹툰화 버전을 모작한 것이다.

이 작품이 재밌는 점은 일본에 진출해서 초특급 히트를 쳤다는 사실이다.

원래대로는 일본과 한국의 정치적 문제가 스토리 라인에 등장하는데, 일본시장의 영향으로 웹툰에서는 동맹으로 표현되는 내용수정까지 이루어지고 있다고 한다 ㅋㅋ

 

2020.0703 - 2

 

'나혼자만 레벨업'은 겜판소 (게임 판타지 소설) 장르로서 내가 별로 좋아하는 분야는 아니다.

하지만 웹툰의 그림체와 액션이 시원시원해서 보는 맛이 꽤 있었다.

 

2020.0703 - 3, 4

 

역동적인 표정과 제스쳐를 집중적으로 그리려고 해봤다.

잘 안하던거라 좀 어색하다..

근데 어색하거나 그리기 어려운 부분은 내가 더 열심히 해야하는 부분일 것이다.

 

2020.0703 - 5

 

반측면 구도시 코가 얼굴라인을 침범하는 경우가 있는데, 자주 접하는 구도인데도 코를 그리기가 부담스러울 때가 많다.

음....

 

2020.0720

 

가장 최근에 그린 그림이 7월 3일이었는데 포스팅을 위해 17일만에 그린 그림.

처음으로 나와 와이프의 사진을 그려봤는데, 결혼식의 막바지인 신랑신부 행진 스냅샷을 보고 그린 것이다.

드레스의 주름라인과 질감을 표현하는건 현재 내 실력으론 무리인듯.. 손은 그저 말잇못..

글을 작성하며 느낀게 있는데 다음부터는 손의 표현에만 좀 집중해봐야겠단 생각이 들었다.

사실 채색도 비기너 레벨까지는 금방 올릴 수 있을 것 같아 노력하면 성취가 꽤 있을 것도 같은데..

아직은 종이나 선으로만 그리는 선화를 좀 더 잘하고 싶은 마음이 든다.

좋은 토대 위에 색을 얹고 싶은 마음이랄까나..

...

저번편인 21화가 5월 23일에 등록되고나서.. 지금 7월 20일..  57일만에 글을 올렸다.

꽤 오랜 시간만에 글을 올려서 뭔가 성취를 보여드리고 싶은데 별반 다름없는 모습이라 찾아와주시는 분들에게 송구스럽기까지 하다.

외로운 그림독학길에 내 글을 봐주러 오시는 분들도 더럿 있으신 것 같은데, 내가 이정표가 되는 것도 같아 좀 더 잘해서 위로와 응원이 되어야겠다는 다짐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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