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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 자동차 이야기27

제네시스 GV80 CF (2020) 영상의 의미, 당신 인생의 모든 첫 순간들에 대하여 영상은 인류 최초의 우주인, 닐 암스트롱의 달 탐사행 우주선 발사 순간부터 시작된다. GV80은 제네시스 브랜드의 첫 SUV 이다. 그럼과 동시에 순수하게 제네시스로 벼려진 첫 번째 차량이라고 할 수 있다. 지금까지의 제네시스는 G70, G80, G90 이 모두 현대시절에 정체성이 뚜렷하지 않은 상태로 기획된 차량들이었다. G70 이 첫 출시할 때 '진정한 최초의 제네시스' 라는 말들이 많았는데, 기획자체부터 제네시스 브랜드로 만든 것은 맞지만 현대의 디자인 언어 '플루이딕 스컬프쳐 철학'이 많이 묻어있음을 느낄 수 있다. 현대로고를 달고 판매했던 1세대 G80 은 말할 것도 없고, G90은 초기에 EQ900 이라는 이름으로 판매됐었는데 에쿠스의 정신을 계승하는 의미에서 지어진 것이다. 살아있는 자동차 .. 2020. 3. 9.
쏘나타 센슈어스 CF (2019) 영상의 의미, (광고음악, 가수, 노래 정보) 내 취미 중 하나가 유튜브에서 광고영상을 보는 것이다. 광고영상은 짧게는 10초정도에서 몇 분이 되는 것들까지 있는데, 그 중에서도 자동차 CF 보는 것을 굉장히 좋아한다. '아니, 무슨 취미가 광고영상을 보는거야?' 라고 할 수 있는데.. 자동차는 아무리 저렴한 것이라도 천만원을 육박하는 가격을 지녔기 때문에 마케팅이 굉장히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그래서 짧은 순간에 사람들을 매료시킬 수 있는 스토리와 영상미, 임팩트 있는 음악을 사용해야하고.. 나는 특히 BGM 으로 활용하는 노래의 효과가 크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알게 모르게 노출되어 멜로디를 흥얼거리고, 무의식 중에 그 제품에 대한 좋은 인상을 갖게 된다. 잘 만든 CF 는 영화와도 같은 감각적인 감동을 느낄 수 있는데 그것들에 대한 소개와 해석.. 2020. 3. 8.
The All New GENESIS G80 (2020), 진정한 제네시스의 시작을 알리다. 제네시스는 2020년 3월 5일 G80 2세대의 렌더링 이미지를 전격 공개했다.이제 기사에서도 현대자동차라는 이름을 안쓰는걸 보면 브랜드가 안착화 되어가고 있다는 걸 조금은 느낀다. (현대에서 기자들에게 그렇게 요청했겠지만)2000년대 중순, 일반적인 상용 자동차회사를 넘어 더 큰 무대로 가고 싶었던 현대는 제네시스라는 럭셔리 브랜드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그렇게 첫 출시한 모델이 바로 '현대 제네시스 세단'. 혼란스럽겠지만 제품의 이름이 '제네시스'였던 것이다.현대가 50년의 자동차 기술 노하우를 집대화시켜 출시한 이 차는 놀랍게도 바로 출시 첫 해에 미국 럭셔리 세단 부분에서 북미 올해의 차 (The Car Of The Year) 상을 수상하게 된다.이것은 아시아 자동차 업계 최초의 수상이었고, 일찍이 .. 2020. 3. 5.
현대 EV 컨셉카 프로페시(Phophecy), 현대차 EV모델의 미래를 예언하다. 현대자동차가 2월 14일 자사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EV 컨셉카 프로페시(Prophecy)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이 모델은 원래 3월 스위스에서 열리는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 할 예정이었는데, 최근 전세계적으로 번진 우한폐렴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모터쇼가 긴급 취소되었고 3월 4일 현대자동차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하게 됐다. Prophecy 라는 이름은 예언, 예지력 같은 의미를 내포하는 단어인데, 그 사전적 의미에서 알 수 있듯이 마법적이고 미래지향적이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이름이다.기업에서 제품을 만들 때 이름에서 얻을 수 있는 함축적인 이미지를 많이 활용하는데, 삼성의 갤럭시(Galaxy)를 예로 들 수 있다. 갤럭시는 우주의 은하를 의미하는 단어로 인터넷 세상 속 방대한 양의 정보들과 .. 2020. 3. 4.
르노삼성 XM3 출시와 대한민국 소형 SUV 시장의 역사를 살펴보자. 르노삼성이 2019년도 3월 일산킨텍스에서 XM3 인스파이어 컨셉트라는 차를 공개했다.르노삼성은 SM6 이후로 QM6, 르노 트위지/클리오/마스터로 최근에 꽤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지만, 실적이 다시 아래로 곤두박질치는건 막기 힘들었다. SM6는 멋진 외관으로 초반에 높은 판매량을 유지했지만 토션빔 이슈가 본격화되자 신차 판매량은 눈에 띄게 줄고 중고차 시장에서조차 가격폭락이 발생했다. (덕분에 중고차로 사기에 가성비 갑임;;ㅋㅋ)클리오는 유럽에서 폭스바겐의 골프와 경쟁하는 모델이라고 하지만 한국시장은 애초에 해치백과 왜건의 무덤.. 이미지 개선용 모델에 불과하다.현재로서는 QM6가 르노삼성을 먹여살리는 효자 노릇을 하고 있기는 한데, 가격에 메리트가 있어서 팔리고 있지 솔직히 현대기아차와 경쟁하기에.. 2020. 2. 28.
3세대 K5 풀체인지, K5로 보는 기아차의 디자인 역사 이번에 기아자동차의 이미지를 대표하는 K5의 3세대 풀체인지가 출시했다. K5.. 3세대라고 하지만 사실 옵티마의 6세대 모델이라고 봐도 무방하다고 생각한다. 기아자동차는 현대에 인수합병되기 전 콩고드라는 차량의 중형차를 판매하다가 이 후 옵티마라는 이름으로 차량을 출시했다. 한국에선 로체라는 이름으로 한 번 변경이 되긴 했었지만 해외에선 여전히 옵티마를 사용하고 있다. 특히 현대차가 가장 공을 들이는 북미 시장에서 쭈욱 옵티마라는 이름을 쓰고있기 때문이다. 아무튼 옵티마는 기아자동차의 이미지를 대표하는 차량이다. 사실 거의 대부분의 상용차 회사들은 중형모델인 E세그먼트가 회사의 이미지를 대변한다. (물론 예외도 있다. BMW의 3시리즈 등) 위의 이미지는 잠시 로체라는 이름으로 판매되던 시절의 디자인이.. 2019. 12. 26.
모하비 더 마스터 CF, 광고음악: 산티아고 순례길과 영상의 의미 **글을 읽기 전에 영상을 틀어놓고 BGM을 들으며 보기를 추천드립니다.** ※CF 광고음악에 대한 정보는 본문 하단에 있으니 급하신 분들은 스크롤을 내려주시기 바랍니다. 산티아고는 스페인에 있는 장소이며 예수의 열 두 제자 중 한명인 야고보(스페인식 이름은 산티아고)에서 유래한 지명이다. 야고보가 묻혀졌다는 지역은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라고 하여 가톨릭 종교권에서 성지로 칭송받고 있으며, 스페인 북부 해안가를 따라 목적지로 이르는 천주교 신자들의 순례길로도 유명하다. 그 거리는 정석적인 루트를 이용했을 때 약 800km. 한 남자가 지평선이 보이는 사막같은 산티아고 순례길의 여정에 올라섰다. 무슨 사연이 있는걸까. 순례자들이 만들어놓은 산티아고 순례길 이정표. 순례길의 시작점은 다르지만 이 방향으로만.. 2019. 12. 23.
더 뉴 그랜저, 택시로 성공을 재정의하다? 회사에서 퇴근전 직장 동료이면서 친한 형님인 분에게 카톡이 왔다. '더뉴 그랜저가 택시로 출시한다고..??' 나도 확인을 해보고 싶었고 현대자동차 홈페이지에 들어가 봤는데, 그런 내용은 볼 수 없었다. 나는 블로그를 시작하고 차에 대한 이야기를 지금까지 딱 1건 썼는데, 그건 현재 팔리고 있는 8세대 쏘나타 DN8에 대한 이야기다. 내용은 현대자동차가 매번 "이번 쏘나타는 절대 택시로 팔지 않겠습니다" 라는 지키지도 못할 공약을 10년전부터 이야기 해왔다~라는 내용이었다. 국내팬들은 현대가 얼마나 못미더웠으면 출시하기도 전에 저런 합성사진을 만들었을까.. 그래도 이번 쏘나타 DN8은 그 공약을 잘 지켜나가고 있는 것 같아 내심 기대를 하고 있는 중이었다. 그런데 위에서 봤던 그런 제보(?)가 내게 왔고 .. 2019. 12. 21.
쏘나타dn8, 다시 한번 현대차의 대표모델이 될 수 있을것인가? ▲신형 8세대 쏘나타-코드명:DN8 - 사진출처: 서울파이낸스 쏘나타는 대한민국 역사와 함께 해온 상징적인 자동차다. 2010년대가 들어서기 전까지 쏘나타를 보유하고 있는 가정은 중산층이라는 얘기를 들을 수 있을만큼 인정받을 수 있는 자동차였다. 하지만 국민소득 증가와 남들보다 조금 더 앞서고 싶은 열망, 큰 차를 선호하는 한국인들의 기호에 따라 사람들은 쏘나타 대신 어느새인가부터 그랜저를 더욱 구매하기 시작했다. ▲스스로 명차라 칭할만한 자부심, SONATA 쏘나타가 중산층의 대명사였다면 그랜저는 부유층의 상징인 자동차였었는데, 지금은 그랜저가 대한민국에서 매년, 매달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는 차량이 되어버렸다. 출시한지 2년이 되어가는데 평균적으로 아직까지 매달 1만대씩 팔리고 있다. 이는 .. 2019. 3.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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