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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 자동차 이야기

제네시스 GV80 CF (2020) 영상의 의미, 당신 인생의 모든 첫 순간들에 대하여

by 소기남 2020. 3.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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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상은 인류 최초의 우주인, 닐 암스트롱의 달 탐사행 우주선 발사 순간부터 시작된다.

 

닐 암스트롱. 달로 향하는 그 순간에 그는 어떤 표정을 짓고 있었을까.
그가 향하고 있는 곳은 어느 한 소년의 손에 닿지 않는 미지의 세계.
"한 인간에게는 작은 한 걸음이지만..."
"인류에게는 위대한 도약이다." - 닐 암스트롱
소년은 물 웅덩이에서 손에 닿을듯 가까운 우주를 발견한다.
첫번째 발걸음에서 시작된 모험.
위대한 모험은 이제 막 시작되려 한다.
아이가 첫걸음을 내딯는 순간.
뒷좌석에 앉아 놀고있는 자녀들을 바라보는 아버지와 어머니.
부모들은 뒷좌석에 앉은 자녀들에게서 자신들의 과거를 옅본다.

 

바다를 향해 걸어가는 소년이 있다.
아버지는 아들에게 바닷물이 발에 닿는 첫 순간을 선사한다.
아버지는 아들의 첫 순간을 영원히 함께 기억할 것이다.

 

 

 

 

 

한 화가가 있다.
작품은 고뇌를 동반하는 어려운 작업이지만 첫 획을 그음으로서 시작된다.
어떠한 걸작도 처음의 순간이 있었고,
학생들을 가르치는 스승도 처음에는 누군가의 제자였을 것이다.
제자들은 스승의 가르침을 이어받는다.
언젠가 이들도 누군가를 가르치는 위대한 선생이 되어있으리라.
스승은 제자들을 바라보며 첫순간의 경험을 떠올리고 있을 것이다.

 

 

 

 

 

'첫번째 순간에는 어떤 마법같은 것이 있습니다.'
'그렇지 않나요?'
'모든 모험은 첫번째 발걸음으로 시작되고..'
'모든 사랑은 첫번째 접촉으로 시작됩니다.'
'모든 걸작들은 인생의...'
'첫번째 획으로부터 다가옵니다.'
'그리고 모든 신비한 이야기의 창조는 세상의 탄생과도 같습니다.'
'언제가 마지막이었나요?'
'당신이 무언가 처음으로 경험했던 순간 말입니다.'
'첫 순간의 경험을 대신할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GENESIS 의 첫 SUV, GV80

 

 

GV80은 제네시스 브랜드의 첫 SUV 이다.

그럼과 동시에 순수하게 제네시스로 벼려진 첫 번째 차량이라고 할 수 있다.

지금까지의 제네시스는 G70, G80, G90 이 모두 현대시절에 정체성이 뚜렷하지 않은 상태로 기획된 차량들이었다.

 

 

G70 이 더 멋진건 사실이지만, 전체적인 DNA가 같음을 느낄 수 있다.

 

 

G70 이 첫 출시할 때 '진정한 최초의 제네시스' 라는 말들이 많았는데, 기획자체부터 제네시스 브랜드로 만든 것은 맞지만 현대의 디자인 언어 '플루이딕 스컬프쳐 철학'이 많이 묻어있음을 느낄 수 있다.

현대로고를 달고 판매했던 1세대 G80 은 말할 것도 없고, G90은 초기에 EQ900 이라는 이름으로 판매됐었는데 에쿠스의 정신을 계승하는 의미에서 지어진 것이다.

 

 

현대로고를 단 G80 원형과 에쿠스의 정신을 계승하는 EQ900 (G90)

 

 

살아있는 자동차 디자인계의 전설인 이상엽과 루크 동커볼케가 처음과 끝을 기획한 최초의 차량 제네시스 GV80.

한국 자동차계를 넘어서 세계를 향한 Young Luxury 제네시스의 첫 행보를 지켜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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