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C 초코쿠키, 요즘 중독된 초코과자 리뷰

오늘은 일요일인데도 몸이 아파서 여자친구와 만나지 못했다.

그래서 그냥 집에서 요양을 하고 있는데 아직 초보운전인 여자친구가 목숨을 걸고(?) 운전해서 병문안을 와주었다. (감동)

그렇게 그녀가 남기고 간 약봉투와 ABC 초코쿠키..!
이 녀석을 잘 모르는 사람들은 그저 초코송이의 ABC 버전이라고만 생각할지도 모른다..

 

 

ㅎㅇ 나 모르는 사람 없제? / 얘들아 안녕, 난 쿠키야 반가워

 

 

다들 알다시피 ABC 초콜릿은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먹어본 국민 간식이다.

나는 원래 군것질을 잘 하는 편이 아닌데 요놈은 예외다.

 

 

 

 

ABC 초콜릿과 소프트 쿠키의 환상케미..!

낯 부끄럽게도 본인 스스로 환상 케미라고 자화자찬하고 있다..

그치만 그냥 광고용 문구라기엔 너무나도 공감되는 표현이다.

어렸을때부터 많이 먹어온 ABC .. 이 녀석이 쿠키와 퓨전하여 생겨난 존재가 바로 ABC 초코쿠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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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극의 맛을 위한 퓨전, 상승효과는 대단했다!!

 

 

군것질을 잘 하지 않던 내가 요즘엔 틈틈히 사먹고 있는 ABC 초코쿠키..

녀석들의 힘은 개별로도 강력하지만 적절한 포즈.. 아니, 배합으로 새로운 차원의 군것질로 탄생한 것이다..! (두둥)

그런 마성의 힘을 가진 존재..

 

 

전투력.. 아니.. 칼로리는 152g에 820이다..

ABC 초코쿠키 성분표

 

 

유당, 코코아분말, 쇼트닝, 전란액.. (모르겠다..)

..성분표는 뭔진 몰라도 다들 맛있는 녀석들로만 가득 차있을터..

...

 

"어이어이- 칼로리와 성분을 걱정할꺼였다면 사.오.기 전에 미리 확인해두라굿?!!"

 

 

 

 

 

솔직해지자

 

 

자, 어차피 먹기로 결정했으니 박스 오픈식을 거행해보도록 하자..

 

 

 

 

내가 받은 과자는 4봉짜리 1박스 들이다.

편의점에서는 1봉지에 1,000원 꼴이며 4개짜리 포장은 2800원인가하는 것으로 알고있다.

고로 기왕 먹을꺼면 박스 단위로 사먹기를 추천한다.

자자.. 칼로리에 대한 걱정은 이미 늦었으니 포기하도록 하자..

 

 

친절하게 봉투를 여는 방식이 그림으로 그러져있다.

 

 

과자는 한봉지에 10개가 들어있었다.

뭐 어떤 포스팅에 의하면 10~13개라는데 정확히 10개가 들어있는게 맞다.

고로 한조각에 100원씩 불태운다고 생각하면 된다.

칼로리 태우는건 나중으로 미루도록 하자.

 

 

윗면만 보면 영락없는 ABC 초콜렛인데

아래에 브라우니 같은 쵸코쿠키가 밖혀있다.

반으로 가른 모습과 쪼꼬렛 모자를 벗긴 모습.

 

 

맛은 뭐 그냥 초코송이랑 비슷한 맛이나 그런거 아닐까?

처음에는 그런 생각이 있었는데

아니다.

블로그를 시작하고 처음으로 궁서체를 적용해봤다.

쿠키가 그냥 일반 밀가루 과자가 아니라 쵸코가루가 위에 잔뜩 흩뿌려져있는.. 뭐랄까

 

 

 

 

빙판길에 연탄재를 뿌려놓은 것 같은 그런 느낌..?

그러고보니 요즘 어린 친구들은 빙판길에 연탄재를 뿌린다는게 뭔지 알렁가 모르겄네.. 

 

 

라떼는 말이야~ 빙판길에 연탄재가 없는 곳은 스케이트장 뿐이었어.

 

 

그래도 아재에 가까워진 사람들이라면 내가 말하는게 무슨 뜻인지 척- 하고알아들었을터..

...

응..? 모르겠다고?

아무튼 그냥 맛있다는 소리다. 솔직히 블로그에서 본 몇 글자로 맛이 느껴질턱이 없으니말이다.

세종대왕님이 예토전생하셔도 이 맛은 한글로 표현하기엔 무리다.

고로 편의점이나 슈퍼마켓에 들른다면 한 번 사먹어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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