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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 스마트 디바이스

아이폰13 Pro 사전예약 후기) 10여년만에 만져보는 아이폰 감상문.

by 소기남 2021. 10.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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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13을 사전예약하여 구매하게 됐다.

그것도 Pro 로..!

근데 사실 내가 쓸 건 아니고 갤럭시S10을 대략 2년 6개월간 써온 아내의 것을 산 것이다 ㅎ

액정이 심하게 깨진 아내의 휴대폰

아내는 평소에 휴대폰을 좀 잘 떨어트려서 여기저기 흠집이 많았는데, 휴대폰 언제바꿀꺼냐는 질문에는 항상 '앞으로 5년 더.' 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살았다.

불과 얼마 전, 경주 시골댁에 들렀던 날 밤하늘의 별똥별을 찍겠다고 설치다가 바닥에 떨어트렸고..

아내가 봤던 별똥별은 갤럭시 S10의 영혼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갤10: 드디어 탈출이다..!

마침 얼마전에 아이폰13이 나온다는 얘기를 듣고 아이폰으로 바꿔보라던 참이었다.

그런데 사전예약 시작일 며칠전에 그렇게 된거라..

아무래도 노림수였던 것 같다.. (특별히 말린 것도 아니었는데 본인이 했던 말을 후회하게 된 듯..?)

그렇게 아이폰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게 됐다.

나도 아내도 아이폰4 사용자였었는데, 거의 10여년만에 아이폰에 다시 관심을 갖게 되니 재미가 좀 있었다.

아이폰 사전예약은 애플 공식 온라인스토어와 오픈마켓(11번가, G마켓 등) 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이 부분은 지금까지 그래왔고 앞으로도 계속 이럴 것이다.

그러면 공식몰과 오픈마켓 중 어느곳으로 해야할까?

양쪽 다 장단점이 있지만, 확실히 오픈마켓 쪽의 혜택이 더 좋다.

애플스토어: 할인률 없음. 경쟁률이 비교적 낮으며 14일간 묻지마 반품 가능.

오픈마켓: 몇 년 간 할인률이 대략 8~13% 내외로 유지중. 경쟁률이 높으며 반품이 곤란하다.

인생이 원래 그런거지만 당신은 이 두가지 선택지 중에 한가지 선택을 해야만 한다.

경쟁률 vs 할인률

이번 아이폰13은 1차 출시국으로 분류되어 빠르게 출시하지만, 물량이 넉넉할 거란 보장은 없었다.

2021년도는 반도체 이슈로 여러가지 산업의 물량이 부족한 시기이기도 하고..

나중에 아이폰 14, 15, 16 등 사전예약을 위해 인터넷을 돌아다니다 이 글을 보게 되더라도 당신은 이 선택에서 자유로울 수가 없다.

물론 아이폰에 환장한 사람들이 아니라면 대다수가 오픈마켓 쪽을 향해간다.

나 또한 그렇고 ㅎ 평균 10% 의 할인률이 어디 장난인가..?;;

모델별로 다르지만 공식몰 대비 대략 15~25만원 정도의 가격격차가 발생한다.

아이폰13 사전예약은 10월1일 밤 12시였다.

언제나 그렇지만 사전예약 티켓팅은 사람의 심장을 쫄리게 한다..

사전예약 할인률은 빠르면 며칠전에도 뜨지만 이번에는 모든 오픈마켓이 당일 몇시간전에 공개됐다.

11번가의 할인률이 항상 좋았다는데 이번에도 가장 좋았고, 경쟁률도 높았을테지만 난 그 폭주기관차에 올라탈 시도를 한 것이다.

그래서 결과는?

실패..

..

했다고 끝이 아니지 바로 2순위였던 '롯데온'으로 돌진!!

그래서 결과는?

두둥.. 1차예약 성공 존엄

다들 11번가와 쿠팡, 지마켓 같은 메이저 오픈마켓만 노리고 있을때 비교적 마이너한 롯데온을 선택한 것이 좋은 선택이었다.

덕분에 애초부터 계획했던 13프로 시에라블루 256GB 모델을 무리없이 Get..!

할인금액이 적혀있는 149만원에서 약 17만원정도 된 걸로 기억한다.

아이폰 최대 커뮤니티인 네이버 아사모 까페에서도 희비가 교차하는 글을이 많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공홈에서 예약한 사람들조차 3차 4차 예약으로 잡히는 사태가..

그치만 이미 열차에 탑승한 나로서는 바깥의 아비규환 따위..

그저 듣기 좋은 Classic 에 불과할뿐..

아이폰 사전예약.. 그거슨 마치 설국열차..

아이폰13은 1차 사전예약에 성공시 가장 빠르면 10월 8일 금요일에 받을 수 있었는데..

자칫 배송이 늦어지면 주말이 끼는데다 한글날 대체공휴일이 월요일에 있던 시기라 쿠팡에서 로켓배송으로 주문한 사람들도 많았다.

내 손에 들어온 아이폰13 프로 시에라블루

나같은 경우도 내가 사는 의정부까지 왔던 택배가 대구Hub로 되돌아가는 사태까지 일어나 딥빡..

결과적으로 1차 예약이었지만 4일이나 늦은 화요일에 받게 됐다.

이때 체감시간이 참 길었다.

아이폰 관심없다더니 수령 후 양품검사까지 진행하는 아내 (...)

나도 우리 둘째누나가 아이폰4 산다고 같이 체크리스트를 확인하던 기억이 났다 ㅎㅎ

오랜만에 만난 아이폰은 뭔가 매력적이었다.

내 폰도 아니지만, 아내를 위해 이것저것 알아보면서 만져보면서 느낀 소감은..

역시나 여러모로 꽉 막혀서 답답하다였다.

근데.. 그래도 뭔가 좋다.. ㅎ

이것이 바로 감성의 영역? (얼마전까지 삼엽충이었던 내가 이제부터 앱등이..?)

인덕션 불판으로 욕먹던 카메라가 더욱 커졌다. 막상보니 괜찮은듯...??

무엇보다 갤럭시노트1때부터 10여년간 써온 안드로이드와 달라서 신선해서 좋은 것 같다.

삼성페이와 NFC가 불가해서 교통카드 안되는 점이 엄청 불편해보이긴한다만..

우리 부부는 보통 편의점이나 마트 등을 들렀을때 아내가 계산을 담당하는데, 계산대에 도달해서야 카드를 따로 안챙긴걸 알아차린 아내의 반응이 재밌다.

덕분에 예정에도 없던 카드지갑을 알아보느라 지출이 늘어날 예정 ㅎ;;

아무튼 이 이후에 애플워치7 사전예약까지 하게 되는데..

그것은 애플워치가 내 손에 쥐어지게 되면 그때 다시 쓰도록 하겠다.

그래서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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