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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 스마트 디바이스

EX+Power EAP-100 리뷰, 샤오미 에어펌프를 알아보고 있는 당신에게

by 소기남 2021. 7.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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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계곡을 놀러가기로 하면서 튜브에 바람을 넣어줄 무선 에어펌프를 알아보게 됐다.
대략 3년전, 자전거용 수동 GIYO 에어펌프를 가져갔다가 한여름날 죽는 줄 알았기 때문.. 더럽게 안들어간다.

수동식 에어펌프의 대표주자, GIYO 펌프

제품 구매 설명란에는 튜브에도 넣을 수 있다고 써있는데..
그거 믿지말자..
만약 저걸로 채워넣으려면 대략 30분은 빡세게 넣어야 될까말까다.. ㄹㅇ루다가..
그 다음년도는 아내가 저렴한 차량용 에어펌프를 사왔는데, 당일에 사용하다가 바로 작살나버렸던 아픔이 있다.
그래서 주변에 계신 분에게 부탁드려서 채워넣었던 부끄러운 기억이 있다. (지금 생각해보면 재밌긴했지만ㅋㅋ)

컴팩트한 사이즈의 EAP-100 무선 에어펌프

내가 고른 제품은 바로 이 EAP-100 무선에어펌프다.
사실 무선 에어펌프의 대표주자는 샤오미 무선에어펌프가 있다.
저렴한 가격에 멋진 디자인, 출중한 성능까지 무선에어펌프계의 갓성비 타이틀을 갖고있는 절대강자라 할 수 있다.

애플의 아이팟을 닮은 1세대와 그 후속모델, 전자의 완성도가 더 높다고 한다.

나도 1세대 샤오미 에어펌프를 구매하려고 알아보다가..
그래도 국산 브랜드인 아이나비 에어펌프?
둘 중에서 고민하다가 결국 갑자기 눈에 들어온 EAP-100 에어펌프로 결정을 내렸다.

EAP-100의 구성품

우선 EAP-100 은 구성품이 괜찮다.
자전거나 자동차, 오토바이 타이어의 규격에 맞는 던롭과 슈레더 타입 어댑터가 있고,
그 밖에 튜브에 바람을 넣기 좋은 노즐팁까지 함께 들어있었기 때문이다.

제품 후면의 각종 유닛들

좌측부터 순서대로 C-Type 단자, 전원버튼, 유선연결 포트, 에어호스 연결부로 되어있다.


C-Type 단자: 앞으로 나올 휴대폰 충전기와의 호환성과 충전속도가 빠르다.
전원버튼: 누르기 편하고 직관적.
시거잭 유선연결 포트: 구성품 안에 시거잭용 유선포트가 있어, 배터리가 방전되어있어도 사용가능!!
에어호스 연결부: 거의 원터치 방식으로 꽂고 락만 걸면 고정이 완료됨.

이 중에서 특히 시거잭을 사용할 수 있다는게 엄청난 매력포인트다.
생각보다 이런 무선에어펌프의 배터리 타임이 짧기 때문이다.
내가 유튜브에서 참고한 영상에 따르면 샤오미 에어펌프는 무부하로 작동시에도 15분정도밖에 가지 못하지만, EAP-100은 약 25분정도를 작동할 수 있다.
에어를 넣는 속도조차 EAP-100 이 대략 1.5배 정도 더 빠른걸 확인 할 수 있었다.
사실 에어펌프를 쓸 일이 얼마나 많겠는가..
급하게 들고 나갔는데 배터리가 없다면?
C-Type 으로 비교적 충전도 빠르고, 시거잭으로도 사용 할 수 있는 EAP-100이 더 좋은 제품이라 느껴졌다.

Set 버튼을 길게 누르면 압력의 단위를 바꿀 수 있다.

제품의 사용방법은 간단하다.
제품을 켜고 Set 버튼을 누르면 작동한다.
Set 버튼을 2초정도 누르면 압력의 단위가 PSI, Bar, Kg/cm2 으로 바뀌는데, 전부 같은 수준의 단위이기 때문에 아무거나 써도 상관없다.
보통 한국에서는 타이어나 튜브에 PSI 를 많이 사용하는데, 설정된 값이 되면 자동으로 충전을 종료한다.
차량용 타이어는 대략 35~40 사이로 넣으면 되고, 튜브는 1~3 정도로 맞춰놓으면 될 것 같다.

우리가 사용한 튜브의 사이즈는 대략 이정도였다.
성인 남성이 누워도 괜찮을만한 사이즈의 매트리스형 튜브

근데 내 기대가 너무 컸던 탓일까.
바람을 넣는데 생각보다 시간이 굉장히 많이 걸렸다.
도넛형 튜브는 대략 5분, 매트리스형은 10분정도가 소요됐다.
샤오미 에어펌프보다 충전속도가 빠름에도 이렇게 오래 걸리는데..
샤오미 에어펌프를 샀으면 중간에 방전되서 다 채우지 못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엄습했다.
참고로 EAP-100 은 튜브에 바람을 다 넣고도 배터리에 초록불에 들어와있었고, 여차하면 시거잭을 사용했을테니 문제 없었다.
이래서 EAP-100을 강력추천 할 수 있는 것이다.
충전할때는 소음이 꽤 커서 주차장에서 충전하고 튜브를 들고 가져갔다. 참고하자.

------------------(2021.11.09 내용추가)-------------------

차량과 자전거에도 실사용을 해보았다.

위에서 봤던 체적이 큰 튜브는 오래 걸렸지만, 차량과 자전거에는 순식간에 차오르는 모습을 보여줬다.

성능이 매우매우 만족스럽다. 진짜 강추하는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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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에 놀러와서 조차 마스크를 써야하는구만.

물놀이용 튜브에는 충전속도가 생각보다는 느렸지만, 사용방법과 예상시간을 알았으니 이 문제는 별거 아닌듯하다.
어차피 1년 중에 얼마나 사용하겠는가 ㅎㅎ
그래도 나는 현재 타고 다니는 베스파도 팔고 전기자전거로 넘어갈 예정인데, 차량용 타이어와 함께 공기압 관리를 주기적으로 해줄 생각이다. (지금은 잘 쓰는 중)
당신에게도 무선에어펌프로 EX+Power의 EAP-100 을 적극 추천한다.
내가 놀러갔던 계곡이 어딘지 궁금하다면~ 아래 링크를 타고 보러 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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