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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겪고 느낀 생활정보

스마트폰 보험처리와 삼성폰 배터리, 소모품 무상교체 방법

by 소기남 2018. 8.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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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액정이 깨졌다..

7월에 바이크를 타고 급하게 출근하느라 주머니에 대충 휴대폰을 넣은채로 출발한 것이 화근이었다..
처음엔 집에 두고 왔겠거니하고 퇴근해서 집에 도착해보니..
없다..! 진짜로 없다..!
전화를 해보니 어느 아주머니의 남편이 도로가에서 습득하셨다하여 댁으로 찾아가 사례금으로 3만원을 드리고 찾아왔다.
사례금은 안받는다 하셨지만 사소하지만 다신 구할 수 없는 내 사진 등의 정보를 찾은데 대한 당연한 답례라고 생각했다.
어디서 읽었는데 진짜 고마움은 돈으로 갚으라고 하더라..정말 맞는 말이라고 생각한다.
큰 손상은 아니었지만 KT 통신사의 제일 비싼 스페셜DB 보험으로 들어놨고, 갤럭시S8 부터 구매 후 1년내에 파손된 액정에 대해 50% 지원금을 주는 혜택이 있어서 교체를 하기로 마음먹고 미루다 1년이 다 되어가는 지금이 되어서야 삼성 서비스센터를 들르게 되었다.

▲삼성서비스센터 방문

이 날 내 목적은 3가지였다.

1. 파손 액정의 유상교체
2. 배터리의 무상교체
3. 손상 Usb 케이블의 무상교체


이건 팁인데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무상보증기간인 1년 이내에 소모품에 대한 교체를 1회에 한해 해주고 있다.

그래서 나는 1년이 되기전에 삼성 서비스센터에 들러서 꼭 이어폰과 충전케이블을 무상으로 교체받아왔었다. (이거 정말 개꿀임)

나도 최근에서야 알게 되었는데 휴대폰에 대한 배터리 또한 소모품으로 인정하여 1회에 무상 교체를 해준다고 한다..!
이건 정말 좋은 정보다.

▲갓성의 은혜는 하늘 같아서~

아이폰을 쓰던 시절 A/S 센터에서 별 이유같지도 않은걸로 거부받은 이후부터 애플 제품은 쳐다도 보지않고 있는데
사후 서비스에 대한 온도차가 너무 극심하다고 생각된다.

대기표를 받고 차례가 되어 간단한 증상에 대해 설명을 하고 작업이 진행됐다.


.

.


지니어: 어디가 문제있으셔서 오셨나요?

소기남: 액정 파손에 대한 부분과 배터리 성능 저하에 대해 무상교체를 받고싶어 왔습니다. 그리고 충전 케이블도 교체를 원하구요.

엔지니어: 네 확인해보겠습니다~ 그러면 휴대폰 점검전에 간단한 동의서에 서명을 부탁드리겠습니다!

의서란 휴대폰 점검중에 발생될 수 있는 사진 등의 기록이 삭제될 수도 있다는 것에 대한 것인데,
사실 벼락 맞을 확률이라 걱정할건 없다지만 사람이 하는 일이기에 실제로 발생될 수 있는 일이므로, 서비스센터 방문 전에 백업을 해놓는 것을 권장한다.

만약 그렇지 못한채로 방문했다면 서비스센터 내 고객용 PC에서 백업을 하고 수리를 진행하면 된다.

내 경우에는 액정과 배터리의 동시 교체를 진행해서인지 40~50분정도의 시간을 안내 받았으니 참고하면 좋을듯




~수리 후~



엔지니어: 방수테스트까지 완료되어 점검이 끝났구요. 충전 케이블은 제가 사용해본 결과 정상작동하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소기남: 음.. 그럴리가 없는데요. 왜냐하면 저 뿐만이 아니라 저희 가족 모두가 안되는 것을 확인하고 가져왔거든요. (사실임)

엔지니어: 그러셨군요. 그러면 새제품으로 교체하는 것으로 처리하겠습니다.



이 부분은 소모품 무상교체에 대한 팁을 적고자 간략히 적은 대화이다.
실제로 여러 차례의 이어폰과 케이블을 교체하였는데 종종 엔지니어들이 저렇게 대답하는 경우가 있었다.
그럴때는 위와 같이 "지금은 아니어도 사용중에 분명히 문제가 발생한다"라고 어필하면 쉽게 수긍을 해주니 너무 쭈뼛거리면서 다음에 오겠다는 말은 하지않도록 하자..!

▲그렇게 무상교체받은 충전케이블

액정을 교체함으로 전면 액정이 새것이 되었고 배터리를 교체하며 테두리가 새것이 되었다.
교체되지 않은 외관은 뒷판 뿐인데 특별히 손상갈 일 없는 부위라 사실상 새폰이 된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ㅎㅎ
액정 수리비는 앞서 말했다시피 구매시 프로모션으로 50% 할인을 해준다했다.
그래서 결제할때 애초에 50% 할인된채로 해주는게 아닌가 싶었는데, 그건 아니었다.

액정 교체비 233,000원을 선지불 후 나중에 청구하여 자기부담금의 반액을 돌려받는 방식

▲엔지니어로 부터 받은 견적서와 영수증

내 경우에는 휴대폰 개통시 KT에서 추천하는 스페셜DB 라는 보험상품에 가입된 상태여서 우선 통신사에 보험을 접수하기로 했다.

(보험을 아무리 비싼 걸 들어도 자기부담금으로 20%정도는 내야 함)

 

보험접수는 어플, 홈페이지, 114 고객센터 3가지로 할 수 있는데

내 경우에는 114 고객센터로 전화를 걸었다.

 

보험관련 상담사와 연결을 하면 꽤 상세하게 사고 경위에 대해 물어보는데 캥길 것도 없고 솔직하게 대답했다.

그러면 이메일로 서류를 보내준다하고, 문자메세지로는 서류를 보낼 홈페이지와 어플을 알려준다.

어플이 좀 더 편한 것 같아서 어플을 받았다.

 

어플을 실행했다면 서류제출로 들어가서

간단한 나의 개인정보를 입력하고 4자리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견적서(서비스센터)

영수증(서비스센터)

보험금청구서(통신사 이메일)

개인정보동의서(통신사 이메일)

 

이것들을 하나하나 사진 촬영해서 업로드 해주면 되는데,

단, 보험금청구서와 개인정보동의서는 출력하여 자필로 체크해주어야하는 부분이 있으니 참고하도록 하자.

 

▲서류제출 얼마 지나지 않아 진행상황을 눌렀을때 내 상태가 변하는걸 확인할 수 있었다.

 

▲ 다음날 오전 수신할 수 있었던 문자 메세지. 

 

233,000원 - 186,400원 = 46,600원이 내 개인 부담금이 되었다.

 

▲ 문자메세지와 함께 상태가 변경되었다.

4가지의 서류를 전송하게 되면 빠른 시간내에 문자메세지로 접수가 되었다고 연락이 오며, 확인시 미비된 부분에 대해서 연락이 올 수도 있다고 한다.

내 경우에는 큰 문제점이 없어서인지 잘 진행되었고 보험금이 지급 될 터..

 

하.. 한번 경험해봤으니 다음에 이런 일이 생긴다면 금방 처리하겠지만

생각보다 스마트폰 보험처리는 번거로운 일이었다.

 

하지만 아직 끝나지 않았다.

삼성전자 액정파손 50% 프로모션을 받아내야 하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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