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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 일상 속의 물건들

정말 빠르게 뜨거워지는 전기장판, BKB-0512D 보국전자 카모플라쥬 2.0 리뷰 #내돈내산 #라지킹 더블사이즈

by 소기남 2021. 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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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국전자 카모플라쥬 2.0 필그레이 더블사이즈

 

2020ㄴ.. 아니 2021년 첫 포스팅이다 ㅎㅎ

작년에 올리기로 했던 글들이 몇 개 있었지만 못올리고 이번년도 첫 포스팅도 좀 늦어졌다.. ㅎㅎ... ;

올해의 첫 포스팅 주제는 지금도 내 엉덩이를 뜨끈하게 데워주고 있는 전기매트, 보국전자 카모플라쥬 2.0 리뷰다.

나는 더위, 추위를 별로 안타는 체질이라 겨울에는 난방도 잘 안키고 살아온 열혈남(?)인데..

내 전여친이자 현와이프께서는 태어날때부터 수족냉증을 달고 살아오신 분이다..

 

그래서 추위에 굉장히 민감한 편이라 겨울철에는 전기매트를 끼고 살아왔다고 한다.

보국전자는 전기매트계에서 알아주는 회사라 검색해보니 카모플라쥬 2.0 이라는 신모델이 나왔다고 하더라.

근데 구매하려니 품절..

2020년도는 첫 추위가 빨리 찾아와서 11월 초부터 추워지기 시작했는데 그 덕에 불티나게 팔려나간 듯..

 

그런데 운좋게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할 수 있었다.

 

11월 14일 이마트에 들렀는데 그냥 심심해서 들러본 전자기기 매장인 일렉트로맨에서 구할 수 있었다.

덕분에 신제품 카모플라쥬 2.0 이 출시된지 얼마안되서 빠르게 구해서 써보게 됐다. (리뷰는 늦었지만..ㅎㅎ)

카모플라쥬 2.0 은 확실히 다른 전기매트랑은 차별화된 점이 많은 제품이다.

 

업체에서 주력으로 어필하는 장점들

 

여러가지 장점들이 나열되어 있지만, 저 중에서 가장 핵심이 되는 것은 '워셔블''급속가열' 두가지로 압축할 수 있다고 본다.

6S 안전시스템이니 과열방지 시스템.. 뭐 아무튼 안전하다는 거다.

겨울철에 전기매트로 인한 사고소식이 간간히 들려오니 안전장치는 많을 수록 안심이 되긴하는듯?

그리고 인체감지 기능은.. 있으면 좋을거 같긴한데 내 경우에는 저걸 안쓰고 있다.

 

3초만에 따뜻해진다고 하는데 이건 좀 '에바'다.

 

내 와이프는 추위를 많이타서 외출하고 돌아오면 바로 이불 속으로 뛰어드는데 인체감지를 켜놓으면 따뜻해지는데 시간이 좀 걸리기 때문이다.

응...? 3초만에 따뜻해지냐는 저 위의 광고문구는 그럼 거짓말이냐고..?

네.. 3초만에 뜨거워 진다는건 좀 에바구요.. 실질적으론 8~10분정도 걸리는 것 같습니다..

전기가 매트에 도달해서 내부에 열이 오르는건 실험결과처럼 나올지 몰라도, 우리는 전기매트 바로 위에서 생활하지 않기 때문이다.

전기매트를 깔고 그 위에 얇은 이불을 펴서 생활하는게 보통이니 그 이불까지 투과해서 열이 전달되려면 못해도 3~5분은 걸리게 되는 것이다. (확실한건 매트에 직접 손을 대도 3초만에 열이 느껴지진 않는다.)

열이 좀 올랐다고 느껴지는데는 10분정도가 소요되므로 추위를 많이 타는 사람들일 수록 인체감지 기능은 메리트가 줄어드는 것 같다.

나도 광고문구에 오~ 진짜? 했는데 실제로는 그렇지 않아서 살짝 실망도 했다.

근데 와이프가 말하길, 보통 전기매트는 30분은 걸려야 따뜻해지기 때문에 이 정도면 확실히 급속가열이라고 불러도 될 정도라 하더라.. (오죽하면 퇴근 전에 장모님께 시간맞춰 켜달라고 했었다고 함.)

 

라지킹 사이즈 침대에 올려놓은 더블 사이즈

 

아 여담이지만 라지킹 사이즈 침대에 더블사이즈는 이정도 너비를 차지한다.

그리고 맨바닥에 설치하면 크게 상관이 없겠지만 침대 매트리스 위에 올려놓을 때는 얇은 이불을 하나 깔고 사용하도록 하자.

전기매트의 고온에 침대 매트리스나 토퍼가 열변형을 일으켜 망가질 수 있기 때문.

고온모드에서 켜놓고 이불 속으로 들어가려고 하면 다리미로 옷을 다린 냄새가 날 정도이다... ;;

근데....;; 이게 진짜 좋다...;; 다리미질하고 열이 가시기도 전에 스웨터를 입는 그런 기분.. 곱하기 10배정도 된다.

뜨거운 면에 맨살이 닿으면 못버틸 정도까지 올라가니 어린이가 사용할때는 주의하도록 하자.

난 처음에 필요없다고 싱글사이즈로 사라했는데 싱글 샀으면 큰일 났을뻔.. ㅎㅎ 진짜 뜨시고 좋다..

별명도 지어줬다.. 그 이름은 '뽀국이' 

 

리모컨과 분리가 가능한 워셔블 시스템

 

그리고 전기장판은 전자기기라 세척이 거의 불가능하다는 인식이 강한데, 뽀국이는 세탁기에 넣고 세척까지 가능하니 위생에도 매우 뛰어난 제품이다.

온도 컨트롤은 다이얼식으로 조절할 수 있어서 매우 직관적.

혹시나 내가 출근할때 켜놓고 나가더라도 15시간 작동시 자동꺼짐 기능이 있어서 화재걱정도 안심이다.

하지만 마지막으로 한 가지 아쉬운점이라 하면 인체감지기능이 아니라 타이머 기능이 있었으면 하는 부분이 있다.

근데 뭐 이정도면 사용하는데 있어서 거의 완성형 전기장판이라는 생각은 드는 그런 제품이다.

보통 전기장판은 고장 안나면 10년도 넘게 쓰니 내 30대를 넘어 50대까지 함께 갈 베스트 프렌드가 되지 않나 싶다.

 

타이머 기능..? 그런거에 불만가진 내가 나쁜놈이야.
뽀국아.. 우리 오래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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