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4/29 - [Diary : 생각, 경험, 기록/내 인생의 경험과 생각정리] - 노원) 아비쥬의원, 남자 턱수염 레이저 제모 1회차 후기 - (1/5화)
2020년 4월 25일에 턱수염 제모 1회차를 마쳤다.
기존 일정대로면 6월 16일에 2회차를 하기로 되어 있었는데, 6월 24일이 되어서야 가게 됐다.
심지어 포스팅은 7월 17일에 쓰고 있으니.. 원래 일정보다 한달이나 늦은 셈이다.
나중에 다른 글에 정리하겠지만 6월 초에 나의 결혼식이 있었기 때문에 식이 가까워지면서 블로깅을 할 여력이 없었다.
제모후기 뿐 아니라 다른 글들도 거의 두달동안 멈춰있었으니 혹시라도 기다리신 분들이 있다면 양해 좀..
... 네? 안 궁금하시다구요?
그렇다면 지금부터 관심 가져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ㅎㅎ (헛소리 ㅈ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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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염제모는 피부에 강한 자극을 주기 때문에 시술간격이 꽤 긴 편이다.
최소 6주 이상의 시간이 필요한데, 어느덧 그 시기가 지나서 2회차 시술을 받으러 방문하게 됐다.
1회차때와 동일하게 같은 라인에 마취크림을 바르고 투명랩을 씌워주셨다.
마취크림을 바른 후에는 30분정도 기다려야한다.
앞으로도 자주 보게 될 패턴..
이 날은 여자친ㄱ.. 아니지 전여친이자 현와이프 없이 홀로 왔기 때문에 30분을 외롭게 기다려야만 했다.
심심해서 단톡방에 마취사진을 올렸는데..
... (들켰다)
제모기를 사용하기 전에 바르는 일종의 윤활제를 발라주셨다.
이 날을 회사에서 퇴근을 하고 오후 7시반에 방문을 했기 때문에 시술은 거의 8시가 되어서야 시작하게 됐다.
덕분에 기다리는 동안 좀 졸렸다..
'전에도 비슷한 일을 겪었던 것 같은데...??'
눈을 떠보니 시술이 끝나있었다..
~~라고 말해주고 싶은데.. 이번에는 할 말이 좀 있다.
원래 제모시술이 꽤 아프다는 말이 있는데, 1화에서는 내가 별로 아프지 않다고 했었다.
하지만 그 말은 취소다.
이번엔 통증을 잘 참는 나도 꽤 아팠기 때문이다.
특별히 신음을 흘리거나 인상을 구기진 않았지만, 이건 내가 잘 참는 편이어서 이정도 버틴거지..
객관적으로 상당히 아픈 편에 속하는 통증이었다..
중간중간 진짜 비명을 지르고 싶은.. 괴로운 통증이었다.
냉찜질기로 한 10분정도 문질렀을까?
피부진정을 위한 마지막 단계를 위해 다시 시술실로 들어가게 됐다.
이건 특별히 시원하지도 따뜻하지도 않은데 왜 올려놓는건진 모르겠지만 이유가 있겠지..
이렇게 내 두 번째 제모 시술이 끝났다.
아, 그런데 내가 1회차 기록을 올리고 나서 깨달았는데
포스팅의 가장 궁금하실 시술 후의 사진이 빠졌더라..
그래서 이번 편에 1회차때와 2화차 때의 기록을 몰아서 올려본다.
※주의※
여기서부터는 수염이 지저분하게 난 혐짤사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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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모시술 후에는 면도를 2~3일간 하지말라고 하길래 한 일주일정도 면도를 안해봤다.
턱 끝 부분에 길이가 미세하게 줄어든 수염을 제외하고는 별다른 특이점을 찾을 수 없다.
그리고 면도를 하게 됐을때 면도가 잘 안되고.. 효과가 전혀 안보인다는 것이다.
거뭇거뭇한게 도저히 사라지질 않아서 제모시술을 하기 전보다 더 검게 보이는 현상이 생긴다.
면도가 잘 안되는 이유는 아래에서 다시 설명하겠다.
그런데 시술 이후 20일정도가 지나서 거울을 보니 달라진 점을 찾을 수 있었다.
보이는가?
턱과 볼의 수염자국이 중간중간 비어있는 것들 말이다.
저 부분에서는 수염자국이 사라져서 내 원래 피부색을 찾아볼 수 있다.
수염이 사라진 부분에서 다시 모근이 생성되 부활한 모습이다.
인중쪽의 사진을 못찍었는데, 그 쪽에도 다시 부활해서 기존의 형태로 돌아오게 됐다.
제모시술을 하더라도 영구히 제모는 안된다는 얘기가 있던데 그게 사실인가보다.
2회차 이후에도 별 다른 진전이 보이지 않는다.
그리고 희안하게 면도가 너무너무 안된다.
그런데 알고보니.. 거뭇거뭇한게 안사라지던 현상은 모근이 죽어서 그냥 밖혀있는 수염들이었던 것이다.
이런 것들은 따뜻한 물로 잘 불려서 수염을 털어주거나 족집게로 슉슉 뽑아주면 좋다.
이미 죽어있는 수염이기 때문에 통증없이 우수수 떨어진다.
인중의 수염이 거의 완전히 사라지고, 턱에도 상당부분 수염이 사라졌다..!!
1회차와는 비교도 안되는 좋은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곰곰히 생각해보니 1회차때 내가 통증을 별로 안느낀 이유는 시술선생님이 강도를 약하게 해주었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2회차에 좀 더 강한 강도로 모근을 레이저로 지졌기 때문에 결과가 더 좋게 나온 것이다.
제모시술의 키 포인트는 스스로가 통증을 최대한 참아야 된다는 것이다.
시술자는 환자가 통증을 강하게 느끼면 레이저 레벨을 낮춰야 하기 때문.
혹시나 스스로가 통증을 견디기 쉽다고 느낀다면 레이저 강도를 조금 올려달라고 해보자.
이번 2회차때는 내가 통증을 잘 참아서 결과가 잘 나온게 아닌가 싶다.
포스팅을 작성하는 7월 16일 현재는 인중에서 조금이지만 수염이 다시 생성되고 있다.
3회차는 8월 초쯤에 갈 수 있는데 이후에도 다시 경과기록을 작성하여 올리도록 하겠다.
(다음편에 계속)
2020/09/12 - [Diary : 생각, 경험, 기록/내 인생의 경험과 생각정리] - 노원) 아비쥬의원, 3화) 남자 턱수염 레이저 제모 3회차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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