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9/12 - [Diary : 생각, 경험, 기록/내 인생의 경험과 생각정리] - 노원) 아비쥬의원, 3화) 남자 턱수염 레이저 제모 3회차 후기
턱수염 제모 시리즈 4화를 드디어 올리게 됐다.
네.. 네... 제가 게을러서 그렇습니다 여러분..
그리고 눈치채셨는지 모르겠지만, 4화에는 4~5회차분의 내용을 한번에 적게 되었다.
사실 2회차때부터 마땅히 쓸 내용이 없더라.. 그래서 한번에 몰아서 적고 그간의 후기, 만족도를 적어보고자 한다.
4회차 10월 20일, 5회차 12월 2일로 방문을 했었다.
사진은 같은걸 우려먹은 걸로 보일 수 있지만 잘보면 입은 옷이 다르다. 네.. 뭐 그렇다구요..
요즘은 코로나19에 대한 방역지침이 올라가서 마취연고를 발라도 마스크를 위에 써야만 한다.
회차를 거듭할수록 통증이 많이 줄어들긴해도 아픈건 여전하더라..
아, 그런데 이 글을 읽는 분들을 위한 한가지 팁을 남겨보고자 한다.
예약일을 잡을때 가능하면 남자 치료사분이 할 수 있도록 부탁드려보자.
5회의 제모시술동안 2번을 어느 여성 치료사가 해줬는데, 할때마다 꼼꼼하지 못하고 대충 하는듯한 느낌을 받았다.
반면에 마르고 날씬한 남자 치료사분은 내가 통증을 느끼는걸 고려해 적절한 속도로 꼼꼼하게 해주시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이전편에 내가 무방비로 누워있으니 시크하게 내 배 위에 인형을 올려놓고 가신 간호사분 얘기를 적은 적이 있는데 그게 바로 이 녀석이다.
통증이 올때는 곰댕이를 꽉 안고 있어보자.. 고마워 곰댕아...
처음 시작일시가 2020년 4월 25일이었는데 5회차가 12월 2일에 끝났다.
장장 6개월에 걸친 여정이었는데 속이 후련하다.
그래서 결과물은 어떻냐고?
5회차 시술을 받기 전의 모습이다.
4회차 이후로는 중간에 찍은 사진이 없어서 좀 아쉽긴한데, 반대로 말하면 5회차가 될때까지 최고로 수염이 복원됐을때의 모습이다.
원래는 다음 시술을 받는 시점인 한달여가 되가면 대부분의 수염이 복원됐었는데 이제 인중쪽은 전멸이다.
아래 턱 주변부는 여전히 남아있지만 듬성듬성 비어있는 구간을 확인할 수 있다.
턱과 아랫턱의 수염 분포도를 집중해서 보도록 하자.
나는 모량이 많고 모근이 두꺼운 편이라 살아남은 친구들이 꽤 많다.
하지만 텅 비어있는 구간을 집중해서 보자.
턱은 약 30~40% 정도 면적이 줄었으며, 아랫턱 부분은 70% 정도 면적이 줄어들었다.
그럼 이제 마지막 5회차 이후로 20여일이 지난 12월 21일자의 사진을 보도록 하자.
인중쪽은 뭐 4회차때 이후로 별로 달라진게 없다.
시간이 지나니 인중쪽에도 어느정도 복원이 되려는 모습이 보이지만 극히 미미한 수준이다.
사진에서 클로즈업하여 극대화해서 그렇지 실제 거울에서 보면 느끼기 힘든 수준이다.
턱 부분도 이제 많이 사라졌다. 모량과 모근이 두껍긴해도 5회차 정도되니 많이 줄어든 모습.
아랫턱도 뭐 거의 전멸이다. 깔-끔
5회차를 겪고나서 만족도는 상당하다고 느낀다.
5회차 이후로 자연스러운 사진이 없나 뒤져보다 찾은 사진이다.
전날 면도도 안하고 아침에 침대에 누워서 와이프와 셀카를 찍은 사진인데, 턱 주변을 보면 검게 수염이 표시된 부분이 있다.
근데 그 부분을 제외하고 나머지 부분을 보라.
얼굴색이 인중과 턱의 경계가 없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인중과 턱에 퍼렇게 되있었을걸 생각하면.. 어휴..
인중, 턱수염 제모시술 이후 얼굴이 화사해지고 좀 어려져보인다는걸 스스로 느낀다.
나는 5회차까지 결제를 해놨기 때문에 원래는 5회차가 마지막 화가 되어야하지만, 좀 더 확실한 후기를 위해 10회까지 연장해서 시술 받아볼 생각이다.
가장 빠른 시술일이 2021년 1월 13일이래서 그 전에 한번 방문해볼 생각인데, 일정을 잡다보면 다음 포스팅은 내년 2월 전후로 올라갈 것 같다.
턱수염 제모는 비용대비 만족도가 상당하다고 느낀다.
당신 혹은 당신의 남자친구에게 적극 추천한다.
2021/02/18 - [Diary : 생각, 경험, 기록/내 인생의 경험과 생각정리] - 노원 아비쥬의원 6화) 남자 턱수염 레이저 제모 6회차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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