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죠크박이라는 아이스크림의 존재를 알아차렸는데, 집 앞 GS25 편의점에 군것질거리를 사러 갔다가 죠크박이 있는 것을 확인하게 됐다.
기회가 되면 꼭 사먹어보고 싶다고 생각했었는데 이렇게 이 녀석을 빨리 만나게 될 줄이야...!
살짝 가슴이 설레이기 시작했다. (두근두근)
죠크박은 롯데의 계열사 중 하나인 롯데삼강의 킬러 타이틀들인 죠스바, 스크류바, 수박바의 합성어이다.
그리고 이것들의 매력요소를 전부 퓨전시켜 만들어낸 것이 바로 이 죠크박이다.
요즘 레트로 열풍으로 포장지라던가 패키징이 과거 80~90년대로 돌아가는 경우가 많고, '돌아온 배배'같은 단종되었던 제품들이 재출시되는 경우도 상당히 많은데 이런 부분에서 롯데가 가장 앞장서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죠크박도 이런 분위기 속에 탄생된 신제품이라고 볼 수 있다.
포장지를 벗겨내니 커뮤니티에서 봤던 것처럼 스크류바 형태의 모양을 하고 있었다.
다만, 빨간색의 스크류바와는 다르게 죠스바의 겉표면과 같은 짙은 회색빛깔을 뽐내고 있다.
...??!
첫맛은 죠스바의 맛을 느낄 수 있었다.
겉 표면의 색깔에서 눈치챌 수 있듯이 겉표면은 죠스바의 맛을 이루고 있다.
그리고 그 내부에 숨겨져있는 빨간 아이스크림 중심축.
내부 중심축에 숨겨져있는 빨간 아이스크림의 맛은 과연 무엇일까?
수박바? 스크류바?
정답은 바로 수박바였다.
스크류바는 겉표면은 빨갛지만 내부는 흰색이지 않은가?
수박바의 맛을 사실 썩 좋아하지 않는 나는 살짝 아쉬운 부분이었다.
참고로 죠크박의 중심맛은 수박바에 들어있는 쵸코 알갱이까지 그대로 구현되어있다.
죠크박의 한 가지 아쉬운 점은 바로 스크류바의 맛이 존재하지 않는 다는 것이다.
중심축 맛이 처음에는 수박바였어도
'아랫부분에서는 상큼한 스크류바의 샤베트 맛이 나오는건 아닐까?'
라는 기대를 했는데,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허탈)
죠크박에서 스크류바의 존재는 그저 디자인적으로만 존재했던 것이다..
개인적으로 한 번정도는 재밌어서 사먹어보겠지만 스크류바를 메인으로 기대했던 내게는 살짝의 실망을 안겨준 제품이라고 할 수 있었다.
굳이 비유하자면 앙꼬 없는 찐빵.. 탄산없는 탄산음료 그런 느낌..?
이 제품이 얼마나 오랫동안 판매가 유지될지는 모르겠지만, 단종되기 전에 한번쯤 기념으로 사먹어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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