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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Taste: 음식, 맛집

의왕시, 인덕원) Cafe Bro:까페 브로, 피규어 전시와 판매를 함께하는 감성까페.

by 소기남 2020. 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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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2월 22일 의왕시 인덕원에서 친구들과 점심을 먹고 까페를 찾아왔다.

점심식사는 중식당 칭메이에서 하고 근처 까페를 찾다가 건물 나와서 바로 맞은편에 간판이 보여서 발걸음을 옮겼다.

원래는 프렌차이즈 커피숍인 스타벅스나 투썸 플레이스 같은 곳으로 가려고 했는데 다들 바쁘기도 해서 별 고민없이 바로 들어선 곳이 바로 '까페 브로'이다.

 

아무 생각없이 방문한 Cafe Bro

 

들어서기 전까지는 별다른 일반 까페와 다를바 없다고 생각했는데 인테리어가 엄청나게 화사하고 깔끔한 인상을 받았다.

그리고 앞서 걸어가는 친구들의 반응이 꽤 소란스러웠다.

 

응..??

 

가까이 다가가서 보니 피규어들이 잔뜩 있는 피규어 까페였던 것.

예전에 알던 친한 동생이 피규어 까페를 차린다고 했어서 이런게 있다고는 알았는데, 실제로 와본 것은 처음이었다.

 

마블 어벤져스 멤버들도 있었고..
강철의 연금술사와 원펀맨 사이타마 피규어
그 중에서도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던 것은..
원피스 피규어 콜렉션
원피스 나미 몸매 ㅗㅜㅑ.. 누나 나 죽어
원피스 루피. 안본지 오래되서 잘 모르겠는데 기어 4 정도 되는건감..?

 

원피스 피규어 콜렉션이 가장 많았다.

까페 주인장께서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가 아마도 원피스인가보다.

이 밖에도 일본 애니메이션에서 많이 익숙한 나루토, 드래곤볼, 세일러문 같은 피규어도 많았고 디즈니의 겨울왕국 피규어도 있었다.

다들 피규어에 홀딱 빠져서 음료 주문하는걸 잊고 있다가 뒤늦게서야 마실 것을 주문했다.

 

까페브로 카운터 전경, 케이크와 쿠키도 판매한다.

 

음료는 간단하게 다들 아메리카노를 주문했는데,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따뜻한 음료보다 500원 더 비쌌다.

그리고 음료가 나오기 전에 어디에 앉으면 좋을지 구경을 하면서 까페 내부를 구경했다.

 

까페브로 초입 전경

 

까페 내부를 둘러보다가 입구 창가쪽을 봤는데 어떠한 시선을 느낄 수 있었다.

 

먼저가서 말을 건내 봤다.

 

"오..! 반가워.. 아니 이게 아니지.. I'm Groot."

"..I'm Groot..."

...

..혼자서 생각할게 많으니 좀 가달라고 하길래 자리를 비켜주었다..

 

 

까페 내부는 아기자기한 소품들로 가득하다.

우리들의 다정한 이웃 스파이더맨이 토이스토리의 주인공을 거미줄로 기둥에다가 메달아놓은게 포인트.

 

 

까페에는 캐릭터 피규어 뿐 아니라 차량의 다이캐스팅 제품을 판매도 한다.

국산차부터 슈퍼카까지 다양하게 전시되어 있었다.

한 가지 특별한 점은 다이캐스팅 제품에 무선 컨트롤 Kit 를 설치 해주는 서비스가 있다.

 

 

이런걸 자꾸 보다보니 하나쯤은 갖고싶어지는게 남자들의 마음이다.

실제로 보면 가격대가 비싼 것도 있지만 의외로 1~2만원대의 제품들도 많이 있다.

그래서 한 친구가 피규어를 사려고 했는데..

3개 이상 구매를 해야지만 판매를 한다 하여 친구는 결국 마음을 접고 돌아섰다.

이런 부분은 좀 아쉽다고 생각된다.

 

광해의 뵨사마까지 있다.. 카리스마 보소..
친구들과 오랜만에 좋은 시간을 함께 보냈다.

 

3월달에 결혼하는 친구가 있어서 청첩장도 받았다.

축하해 친구야. 행복하게 잘살길 바래.

 

 

친구들과는 정말 오랜만에 만났다.

게중에는 거의 1년만에 만난 친구도 있었는데, 카카오톡으로 매일 안부를 나눠도 만나서 할 얘기는 많았다.

주변에서 보기 힘든 피규어를 잔뜩 쌓아놓고 박물관 처럼 구경하면서 커피를 즐길 수 있는 까페 브로.

의왕시에 사는 분들이거나, 주변을 잠시 들를 일이 있다면 이곳에 와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길 추천드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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