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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Taste: 음식, 맛집

의왕시, 인덕원) 칭메이, 고급스런 중화요리집 회식장소로 추천.

by 소기남 2020. 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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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에는 올릴 수 없는 어떠한 (골 때리는)사정으로 오랜만에 친구 셋과 인덕원에서 모이게 됐다.

마침 한 친구가 다음 달 결혼을 앞두고 있어서 겸사겸사 밥을 같이 먹게 됐는데, 칭메이라는 중식당으로 가게 됐다.

이 지역에선 그래도 꽤 괜찮은 곳인가보더라.

칭메이 입구 사진

들어가서는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느라 가게 전경 사진을 찍는다는걸 깜빡했다.

그래도 친구들을 찍으며 남긴 사진을 한장 투척해본다.

범죄자 같게 만들었는데.. 가리기 전에도 그렇긴하다.

가게 내부는 대체로 정갈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이며 우리가 방문한 시각은 점심시간 경이었다.

요즘 중국 우한시에서 발병한 코로나 19 바이러스 (우한 폐렴)으로 떠들썩해서 가게가 그리 북적대진 않았다.

기본적으로 나오는 밑반찬

앞에는 전복죽 같은 수프가 나오는데 걸쭉하고 미끌미끌한 식감이었다.

이름이 뭔지는 모르겠는데 에피타이저가 나오는걸 보면서 고급식당이라는 인상을 받았다.

찹쌀 탕수육 小, 근데 부먹으로 나오니 참고 ㅋ

부먹으로 나온 탕수육의 비쥬얼이 꽤 괜찮은 편이다.

탕수육을 찹쌀로 만들면 꿔바로우라는 중국 본토식 탕수육이 된다.

상식으로 알려주자면 원래 탕수육은 부먹이 기본형태로 찍먹으로 나오는건 사실 배달에 특화된 것.

특히나 고급 중화요리집 이라면 거의 100% 부먹으로 나오니 알아두자.

찹쌀이 바삭하면서 안에 쫀득한 고기가 느껴지는 꿔바로우
칭메이 짬뽕밥

탕수육 소자와 짜장면 1, 새우볶음밥 2, 짬뽕밥 1 이렇게 주문을 했는데 내가 주문한 메뉴는 짬뽕밥이었다.

최근에 회사와 모임 등으로 중국음식을 너무 자주 먹고 있는데, 얼마전에 교동짬뽕을 먹은게 생각나서 비교 할 겸 짬뽕밥으로 주문했다.

칭메이 짬뽕밥도 후추향이 은근히 강하게 느껴져서 맛은 교동짬뽕과 비슷한 맛이라고 생각하면 되겠다.

후추향이 강하다곤 하지만 교동짬뽕의 후추향이 100이라면, 칭메이는 30정도로 약한 편에 속한다.

개인적으로 덜 자극적인 칭메이 짬뽕국물이 내게는 더 잘 맞았던 것 같다.

후식으로 나오는 샤베트
시원하고 달달~하다.

식사를 끝마치고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는데, 직원분께서 뭔가를 놓고 가주셨다.

먹어보니 시원한 샤베트였는데 오미자로 만든 듯한 상큼하고 달달한 맛이 좋았다.

중국음식을 먹고나면 기름기가 많아서 후식이 강하게 땡기는데 샤베트를 디저트로 가져다주는 부분에서 다시 한 번 이곳이 고급식당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나가기 전까지 눈치를 잘 못채고 있었는데 어느 순간 정신을 차려보니 가게에 손님들이 절반정도 차 있었다.

토요일 점심시간이었는데도 불구하고 회식같은 모임을 하는 팀이 들어와있었고 내 뒤에도 꽤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

의왕시에 사는 사람들이라면 회식장소로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식사를 마치고 까페에 들를 예정이라면 우리가 갔던 까페를 다음 포스팅에 소개하고자 한다.

2020/02/25 - [Food, Taste: 음식, 맛집] - 의왕시, 인덕원) Cafe Bro:까페 브로, 피규어 전시와 판매를 함께하는 감성까페.

 

의왕시, 인덕원) Cafe Bro:까페 브로, 피규어 전시와 판매를 함께하는 감성까페.

2020년 2월 22일 의왕시 인덕원에서 친구들과 점심을 먹고 까페를 찾아왔다. 점심식사는 중식당 칭메이에서 하고 근처 까페를 찾다가 건물 나와서 바로 맞은편에 간판이 보여서 발걸음을 옮겼다. 원래는 프렌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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