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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 : 생각, 경험, 기록/내 인생의 경험과 생각정리

네이버 뉴스, 내가 쓴 댓글 삭제하는 방법

by 소기남 2020. 3.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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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3월 19일부로 네이버에서는 댓글 이력을 공개하는 기능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목적은 특정 정치정당의 분위기 몰아가기 방지와 악플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한 것.

인터넷 댓글 실명제 얘기는 사실 인터넷 초창기부터 이야기 나왔던 주제였었다.

익명성을 등에 엎고 온갖 여론조작과 사람들의 심리에 큰 상처를 주는 사람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예시로는 정치적 공작 댓글 알바 사건이었던 드루킹 사건, 조선족 게이트 등이 있으며, 연예계 쪽으로는 설리, 구하라 등의 자살 사건 등이 있다.

연예계 뉴스는 팬들과 안티로 갈라져 유난히 싸움이 심했기 때문에 최근 네이버, 다음, 카카오 3사에서 전부 연예란에서의 댓글사용이 아예 금지되었다.

한국의 포털사이트를 사용하는 사람들이라면 자극적인 제목의 뉴스 기사라던지, 관심있는 기사 한 번쯤 눌러보고 댓글을 달아 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나 같은 경우는 인터넷에 댓글을 쓰는게 인생에 백해무익하다는걸 깨닫고 안쓴지 3년이 넘은 것 같은데, 이번 기회에 내가 뭐라고 썼었는지 궁금하기도 하고 이 참에 삭제를 할 예정으로 이번 포스팅을 작성하게 됐다.

 

우선은 네이버 메인페이지에 접속하자.

 

네이버 메인 페이지에 접속하면 뉴스판이라는 아이콘이 있을텐데, 그쪽을 들어가도 되고 스크롤을 내려서 보이는 아무 뉴스기사를 클릭해도 괜찮다.

나의 경우에는 뉴스판을 먼저 눌러서 들어가게 됐다.

 

아무 뉴스기사나 눌러보도록 하자.

 

위에 언급한데로 아무 뉴스기사나 눌러서 들어가보도록 하자.

2020년 3월 21일자 최신 뉴스로는 텔레그램 N번방 사건이라는 것이 핫토픽 키워드이다.

이 역시 인터넷의 익명성을 이용한 사회의 암울한 사건이었고, 무제한적인 자유는 누군가에게 피해를 준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준다.

아무튼, 그렇게 뉴스 기사 속으로 들어가 스크롤을 쭉쭉 댓글란 까지 이동시켜주도록 하자.

 

사진의 내 댓글 부분은 클릭.
그동안 내가 써왔던 댓글들의 갯수를 알 수 있다.

 

내 댓글란을 누르면 뜨는 페이지다.

그동안 내가 써왔던 댓글과 답글들의 갯수를 알 수 있다.

기본적인 내 성향은 그냥 댓글을 다는 것보다 누군가에게 답글을 단 호전적인 성향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ㅋㅋ

자, 그러면 스크롤을 아래로 내려서 내가 그동안 썼던 댓글들을 살펴보고 삭제 버튼을 눌러주기만 하면 된다.

그런데 나는 내가 어떤 사람들의 댓글에 이런 글들을 쓴걸까? 하고 원문을 보러 이동해봤는데..

 

이동할 댓글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한다.

 

이런 경우에는 내가 답글을 달았던 원문의 작성자가 댓글을 삭제했기 때문에 일어난 현상이다.

3월 19일 댓글이력 공개 정책 시행 후 많은 사람들이 댓글을 지우러 왔나보다.

이 부분은 나도 그렇고, 여러분도 같은 심정일 것이다.

 

 

댓글을 전부 삭제하고 나면 이렇게 이력이 0으로 변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나는 댓글을 삭제하기 전에 원문이 살아있다면 그 글들을 전부 읽어보고, 내가 쓴 댓글들을 다시 한 번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댓글들을 모두 삭제한 마당에 와서 변명처럼 들릴지 모르겠지만 내가 누군가에게 악플을 달았다거나 비하를 하는 글들을 쓴 적은 없었다.

내 댓글의 기록들을 모두 살펴보는 시간 가운데에서 지금까지 올곳이 남아있는 내 가치관을 옅볼 수 있었고, 한편으로는 바뀐 부분도 느낄 수도 있었다.

사람은 누구나 변하고 더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려고 한다.

댓글을 그냥 지우기 전에 내가 그 당시에 무슨 생각으로 어떤 글을 썼는지 곱씹어보는 시간을 가진다면 어제보다 더 나은 사람이 되어있을 것이다.

성찰을 하고 만약 과거에 내가 잘못생각한 부분이 있었다면 지금이라도 달라져보도록 하자.

사람은 누구나 변하고 더 좋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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