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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 : 생각, 경험, 기록/30대에 시작하는 그림독학

13화) 30대에 시작하는 그림독학 : 그냥 끄적끄적 그리기

by 소기남 2020. 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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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정타블렛을 샀는데 막상 잘 쓰고 있지는 않다.

내가 주로 그리는 것과 잘 하고 싶은 포인트가 선화이기 때문.

막상 이 포스팅을 쓰는 시점에서는 '채색도 한 번 해봐..?' 하는 생각이 맴돌고 있긴하다 ㅎ

 

2020.0130

 

네이버 웹툰, 부활남 #5~#10

나혼자산다를 우연히 보게 됐는데 그곳에 나온 작가의 그림체가 마음에 들어서 찾아보고 따라그려봤다.

그림을 굉장히 잘 그리는 작가 같다.

 

2020.0131 - 1

 

부활남을 따라그리면서 막상 남자의 인체를 그려보니 꽤 재미있었다.

그래서 남자 상반신을 검색해서 따라그려본 그림들.

이제 슬슬 근육의 묘사라던가 손의 형태라던가 하는 디테일에 신경을 써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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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남의 히로인, 여고딩을 그려봤다.

만화 스토리 자체에는 아직 큰 관심이 없어서 이름도 잘 모르겠다.. (나오긴 나왔던가..;)

여자친구가 왜 이렇게 야한걸 그리냐고 하는데.. 그저 다양한 구도에 대한 연습일 뿐이다..!

 

2020.0203 - 1

 

▲프리드로잉 (측면에서 눈의 형태와 입술)

얼굴이나 구도를 그릴 때 정면, 반측면 위주로 그리기 때문에 측면이 약한 것 같아 그려봤다.

나도 잘 의식하지 못했던 부분인데, 유튜브 강좌에서 보니

측면을 그릴 때는 눈의 형태가 원형이기에 왜곡이 생긴다는 내용을 들었다.

그리고 왜곡에 맞게 동공을 원형에서 길쭉한 계란형으로 바꾸니 측면의 표현력이 상승하는걸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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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로잉2 (상상으로 그려보기)

이제 슬슬 상상력으로도 그림을 그려봐야겠다는 생각으로 끄적여본 것들이다.

그런데 누군가가 말했다.

상상해서 그리는 것이라 해도 세상에 없던걸 만든다기보다, 각종 자료와 연습에 대한 자료를 응용해서 끌어내는 것이라고 말이다.

결론은 연습을 많이 해야겠다고 느꼈다.

 

2020.0204 - 1

 

또 다시 간만에 크로키 (10min)

그전에는 크로키를 그릴 때 내가 마음에 드는 구도가 나오지 않으면 스킵하기도 했는데, 이제부터는 가능하면 어렵거나 그리기 싫은 것들도 그려보려고 한다.

시간은 특별히 쫓기지 않게 그렸고 8~13분정도 걸린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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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보다는 손이나 발 모양에 신경을 쓰려고 하고 있다.

하지만 보다시피 만족할만한 수준이 아니다.

웹서핑을 하다가 우연히 어떤 사람의 그림 연습노트를 봤는데, 특정 부위에 대해 공책을 빼곡하게 채운 것을 봤다.

나도 이제 손, 발, 상체, 하체를 나누어 집중적으로 파봐야 할 것 같다.

 그리고 한달여간 꾸준히 그려온 나 자신에 대한 자축도 함께 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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