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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 일상 속의 물건들

노원) 아뜰리에 몽 플라워: 기념일 꽃 선물 구매후기

by 소기남 2019. 1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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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7일은 여자친구와의 만남을 기념하는 날이었다.

편지도 쓰고 선물도 샀는데 꽃이 빠질 순 없었으므로 꽃집을 들르기로 했다.

참고로 얼마전에 여자친구의 어머님을 만나면서 꽃 한다발 드린적이 있는데, 그곳도 정말 괜찮긴했지만 사실 살면서 꽃다발을 사본적이 없던 나로서는 뭔가 다른 비교대상이 필요했다.

노원 시내에 인스타에서 유명한 어느 꽃집이 하나 있다.

상호명을 밝히긴 어려우나 여자친구가 우리 어머니께 드린다고 샀던 꽃다발이 인스타에서 보던 것보다 별로여서 실망했다는 말을 들어서 그곳만큼은 피하고 싶었다.

그래서 노원에 꽃집들을 찾아다니기 시작했는데..

 

노원역 10번 출구가 가장 가깝다.

 

그렇게 여러군데 발품 팔면서 땀을 흘리다가 (진짜로 흘렸다) 아뜰리에 몽 플라워에 도착하게 됐다.

 

가게가 넓지는 않았지만 주인되시는 분께서 좁은 공간을 잘 활용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그리고 뭣보다 처음 들어갈 때의 첫느낌이 좋았던 것 같다.

 

 

사람이나 음식이나, 장소 뭐든지 첫인상이 좋아야 하는데 아뜰리에 몽 플라워는 그런 부분에서 좋았다.

기념일에 여자친구에게 줄 장미 꽃다발을 원한다 했더니 전체적인 느낌을 어떻게 원하냐고 물어보셨고

장미를 바탕으로 이쁘게 해달라는 나의 어색한 주문에 너무 빨간 장미만을 사용하지 않고 느낌있게 알아서 잘 살려주셨다.

주문 후 15분정도만에 금방 만들어주셨는데 짧은 시간에 정말 마음에 들게 만들어주셨다.

 

무엇보다 여자친구가 기뻐하는 모습이 좋았다.

 

그러고보니 리뷰용으로 따로 찍어놓은 사진이 없어서 여자친구를 집으로 바라다주는 중에 찍었는데 내가 생각해도 참 잘 못찍은 것 같다.

실물은 정말 더 이뻤기 때문.

노원에서 꽃집을 들러야 한다면 아뜰리에 몽 플라워를 추천해주고 싶다.

이 리뷰를 쓰면서 확인해보니 인스타도 운영하시더라.

여러분은 방문 전에 마음에 드는 컨셉을 골라가시면 더 도움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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