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어제인 일요일에는 비가 내렸던 관계로 여자친구와 서울나들이를 하려던 계획을 취소하고
여자친구의 집 근처인 상계역 주변에서 놀기로 했다 ㅎㅎ
뭘 먹을까.. 고민을 좀 했는데, 원래 애초 계획은 횟집에 가서 소주 한잔거였는데
비 오는 날에는 노로 바이러스가 기승을 부린다는 여자친구의 말에 왠지 솔깃해져서 그냥 다른걸 먹기로 했다. (진짜임..?)
많은 사람들이 그렇듯이 뭘 먹을까 생각하니 또 이게 어려운거다 ㅋㅋ
그러다 치킨? 떡볶이?
▲난 두ㄹ다~ (이걸 안다면 당신은.. 반갑습니다.. 아재입니다)
얘기가 나왔는데, 결국 둘 다 먹을 수 있는데를 생각했고
상계역에 도착해서 청년다방에 가기로 결정했다.
메뉴판을 보면서 뭘 먹을까~ 하는데 치즈폭포 떡볶이라는 신상 메뉴가 보여서 고민없이 그걸로 주문!
참고로 청년다방은 떡볶이 맛을 약한맛, 중간맛, 매운맛 3가지로 고를 수 있는데
우리는 중간 맛으로 먹었다.
▲버터갈릭 감자
근데 떡볶이만 먹자니 아쉽기도 하고 주문하는데 시간이 걸릴 것 같아 사이드 메뉴도 같이 주문함 ㅎㅎ
이게 사이드 메뉴로 시킨 버터갈릭 감자인데, 진짜 JMT 였다 ㅋㅋ (JMT: 존맛탱)
아낌없이 뿌려진 갈릭딥핑 소스.. 글 쓰는데 침 나오네.. 쓰읍..ㅋㅋ
▲갈릭딥핑 소스가 진하게 뿌려져있고, 그 아래에는 스위트 치즈가루가 듬뿍 뿌려져있다.
나는 피자를 먹을때도 갈릭딥핑 소스를 추가 주문해서까지 듬뿍 뿌려먹는데
감자를 먹으면서 피자 생각까지 나버렸다..
이건 먹으면서 오늘 술 한잔해야겠다는 생각이 절실했다.
▲오늘의 메인메뉴 '치즈폭포 떡볶이'
메뉴판에 그려져있던 이미지와 마찬가지로 아주 훌륭한 비쥬얼을 뽐내며 등장했다
청년다방은 조리가 다 된 상태로 나오기 때문에 인덕션의 온도를 적당하게 올려주고 바로 먹으면 된다.
가운데 파채와 메추리알로 둥지를 묘사한 것 같아 귀여운 이미지를 느낄 수 있는 것 같다 ㅎㅎ
이런 디테일 아주아주 마음에 듬 ㅎㅎ 청년다방 센스있다
사진에는 치즈와 파채에 가려져서 보이지 않는데 그 밑에 치킨이 깔려있다.
그냥 치킨만 먹다보면 뻑뻑해서 먹기가 힘든 경우가 있는데,
치즈가 진하게 스며든 떡볶이 국물에 먹으면.. ㅗㅜㅑ..
지금 뭘 먹을지 고민중이라면 오늘은 청년다방 치즈폭포떡볶이가 어떨까 한번 권유를 드려본다 ㅋㅋ
항상 바이크와 차량을 운전해서 데이트를 하느라 술을 거의 안마시는 우리 커플이었는데
오늘은 간만에 버스를 타고 와서 치맥+떡볶이를 먹을 수 있어서 기분이 좋았다.
앞으로 음식점이나 신메뉴들에 대해서 리뷰를 간간히 써 볼 생각이다 ㅎㅎ
이 블로그의 글은 제가 직접 돈을 써가며 느낀 경험을 적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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