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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 일상 속의 물건들

갤럭시버즈 정품 링케이스 리뷰

by 소기남 2019. 4.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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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버즈를 구매했다면 시리얼넘버를 입력하고 삼성 정품 케이스를 5,0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쿠폰을 준다.

정가는 22,000원..? 18,000원..? 라는데.. 아무튼 5,000원에 구입할 수 있었다.

원래 4월 5일부터 카카오, 마블 콜라보 케이스를 출시한다 했는데 삼성의 QC들이 제휴업체의 상품 퀄리티를 제대로 체크하지 않은 덕분에 품질논란으로 결국 발매가 취소되었고 그닥 마음에 들진 않지만 이 케이스를 구매하게 되었다.


정식가격은 2만원가량 하는건데... 박스부터 뭔가 허접하다.


... 역시나 우려했던데로 안에 패키징 상태도 진짜 구리다.


사과상자 덮개같은 그런 재질로 감싸져 플라스틱 2조각이 포개어져 들어있다.



이건 설명서인데.. 설명서도 허접함



상판을 덮는 케이스다.

양면 테이프를 접착시켜 고정시키는건데..
진짜 경악했다.

나는 가운데 가장 큰 부분도 스티커인줄 알고 뜯어내려 했는데 그냥

"님들아 이거 상판임ㅋ"

이게 전부다.

상판 고정용 접착제는 밑에 필름만 뜯어내면 된다.


'힌지측에 스티커 이거 하나로 고정이 되나...??'


후기는 잠시 후에..


하판까지 결합한 모습이다.

하판은 충전단자가 들어가는걸 고려해서 확인 후 삽입하면 플라스틱 재질의 신축성으로 인해

딸칵하는 소리와 함께 고정이 아주 잘 된다.



위의 사진들을 잘 보면 하판은 양호하나

상판은 하판과 밀착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리고 위에서 언급했던데로 접착력이 진짜 구리다.

테스트를 위해 몇 번 열고닫고를 했는데 그때는 괜찮아서

'우려했던것보단 고정 잘 되는건가..?'

하고 꺼내놓았던 이어버즈를 넣으려고 자연스럽게 뚜껑을 여니 떨어져버렸다 ㅋㅋㅋㅋ


아니, 삼성같은 대기업이 이런 실수를 해도 되는거임..?? 이런 생각만 든다.

삼성은 기술력은 좋지만 이런 세세한 부분의 감성영역에서 애플한테 다섯수는 밀린다는 느낌을 너무 받았다.


카카오, 마블 케이스를 제외하고는 삼성 스마트폰 까페 유저들은 나름 만족하는 눈치던데 나는 전혀 공감을 못하겠다.

맘 같아서는 환불하고 싶은데 5000원짜리 가지고 환불이니 뭐니하고 시간낭비 하기 싫어서 그냥 쓰긴할꺼다.


대신 조만간 상판없이 하판만 가진 상태로 들고 다닐거 같다.


사지마세요 그냥

다행히 6월 2일 현재까지 떨어지지 않고 잘 쓰고는 있습니다

그래도 이제는 서드파티 제품들이 많이 나왔으니

그런것들을 사서 쓰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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