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모델Y 구매기 4화) 테슬라이팅, 2021~2022년 상반기 가격인상 대란 정리 #리퍼럴코드

2022.03.22 - [분류 전체보기] - 테슬라 모델Y 구매기 3화) 고객 인도연기 신청, 가격인상 시간순 정리. #리퍼럴코드

테슬라 모델Y 구매기 3화) 인도전화를 받았다. #리퍼럴 코드

 

"흠~~ 가격도 많이 올랐다는데... 이참에 그냥 사?"

"어,,,?? 나 막 자다깨서,, 우리 이따가 더 이야기 하자,,, ㅎㅎ"

평소 테슬라에 관심이 없다면 이해할 수 없는 대화내용이다.

가격이 올랐다는데 그냥 사자니..?

가격이 오르면 오히려 안사야 되는거 아닌가?

'혹시라도' 모를 분이 있으니 한 번 짚고 가자면..

보통 대한민국에서 차량 가격은 예약시기와 관계없이 내가 출고를 받을 시점의 가격으로 책정된다.

내가 10만원에 계약한 물건의 가격이 받을 때 13만원이 됐다면 그렇게 사야하는 것이다.

하지만 테슬라는 다르다.

예약한 시점의 가격으로 책정하기 때문에 일전에 주문한 10만원으로 살 수 있다.

그게 13만원이 되든, 15만원이 되든 말이다.

만약 가격이 내려가면 어떻게 될까?

그러면 '당연히' 인하한 가격으로 제공해준다.

국산차의 경우 역사적으로 가격인하를 한 전례가 없기에 무조건 같거나 비싸게 산다고 봐야한다.

그렇다면 테슬라의 가격은 언제, 얼마나 올랐을까?

2021.07.30 모델3, 모델Y 가격표

2021년 7월 30일의 가격표다.

내가 주문하고 3일 뒤 가격이 100만원 올랐다... ㄷㄷ;

1차 인상: 모델Y 가격 6,990만원 -> 7,099만원

이때부터 나는 아내에게 테슬라 가격이 올랐다며 떡밥을 슬슬 던지기 시작했다..

모델3 롱레인지는 이때부터 물량부족을 이유로 예약조차 받지 않음.

모델3는 가격변화가 없었지만, 인기모델인 모델Y는 2차 가격인상이 시작됐다.

2차 가격인상. (2021.11.05)

1차 인상 후 약 100일만에 2차 가격인상이 됐다.

모델Y는 가격이 +600만원이 되었다.

내가 산 가격보다 +700만원이 되버린 셈.

이때도 나는 여전히 아내에게 테슬라를 샀어야했다며 가스라이팅을 하고 있었다.

그러자 아내 왈,

'아이고..~ 진짜 오빠 말을 듣고 예약이라도 할 걸 그랬다.. 응?'

3차 가격인상 (2021.11.12)

3차 가격인상으로 모델Y 는 +200만원이 되었다.

내가 산 가격보다는 +900만원.

"아내야, 그거 알아? 테슬라 또 가격 올랐대.. 미쳤지?"

'참..~ 그럼 예약이라도 해뒀어야지.. 환불도 다 된다고 알려줘 놓고서는..'

'앗..아아... 그치.. ' (예약 안했다고도 안함 ㅎ)

이 때 내 연기력은 이미 히스레저의 조커에 필적할 정도였을 듯..

3차 가격인상 (2021.12.17)

모델3 롱레인지 가격 실화냐..?

한 달만에 1,000만원 인상..

모델Y 또 100만원 인상.

이로써 내가 예약한 가격보다 1,000만원 떡-상

"아내야, 테슬라가 이제 1,000만원이 올랐대."

"에휴.. 어차피 이젠 우리 손을 떠났다. 우리가 살게 아냐."

"그러게.. 만약에 처음 가격이었으면 살만했으려나..?"

"근데 이제 그럴 일도 없는데 꿈 깨셔"

"으응..."  (그럼.. 전에 가격이면 된다는 소리...?)

아직 안끝났다. 4차 가격인상 (2022.03.15)

테슬라.. 네 녀석의 한계는 대체 어디까진거냐..?

모델3 또 100만원 인상, 모델Y 200만원 인상.

내가 산 가격보다 +1200만원.. 이쯤되면 무서울 정도.

"아내야 테슬라가 가격을 또.."

"에휴.. 그만해라."

"ㅇㅇ.." (ㅋ)

 

5차 가격인상. (2022.03.20)

모델3 350만원, 모델Y 310만원 인상.

내가 산 가격보다 +1500만원

"출근길에 라디오에서 들었는데 테슬라 가격 또 올렸다며?미쳤네 정말"

"어휴.. 그러게 정말.. (수익률이) 미쳤네 미쳤어.."

6차 가격인상. (2022.03.25)

모델Y만 무려 5일만에 150만원 인상.

내가 산 가격보다 +1750만원..

그러고보니 퍼포먼스는 언제 9,200만원 됐다냐.....??

"아내야 테ㅅ.."

"또 올랐대? 근데 어차피 사지도 못할거 뭐하러 자꾸 그렇게 알아봐?"

"나 원래 이런데 관심 많잖아..ㅎㅎ"

"진짜 처음 나왔을때 샀었어야 해. 에휴.."

"어휴.. 정말 맞는 말이야.." (올라가지마 입꼬리야..)

-가스라이팅 100% Complete -

이걸 뭐라고 부를까..

나는 '테슬라이팅'이라고 부르고 싶다..

이렇게 내 '테슬라이프'의 꿈이 실현되기 시작한 것이다.

..........

테슬라는 제품을 구매할때 추천인을 입력하면 크레딧을 받을 수 있는데,

그것을 '리퍼럴 코드'라고 부르며, 링크는 바로 하단에 있다.

구매에 유용하게 쓰이길 바라며 이 리뷰는 다음편으로 계속 이어진다.

Loot Box (tesla.com)

소기남님의 추천을 통해 Tesla 제품 주문합니다

#테슬라 구매기 #테슬라 구매후기 #모델Y #Model Y #허락보다 용서가 쉽다 #모델Y 롱레인지 구매후기 #모델Y 리뷰 #모델Y 장점 #모델Y 단점 #내돈내산 #TESLA #테슬라 구매리뷰 #테슬라 구매후기 #테슬라 사는 법 #테슬라 사전예약 #소기남 #소기남 블로그 #소비의 기록 #리퍼럴 코드 #슈퍼차징 #슈퍼차저 #테슬라 크레딧 #모델S #모델X #테슬라 주가 #테슬라 가격인상 #테슬라 가격인상 논란 #테슬라 가격인상 시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