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6/01 - [Life : 일상 속의 물건들] - 나이키 에어맥스 720 엠버글로우/블랙 리뷰
나이키 에어맥스 720 엠버글로우/블랙을 커플신발로 구매한지 어느덧 1년반정도가 지났다.
그리고 그 기간동안 저 신발을 오지게도 많이 신었는데, 덕분에 뒷굽이 많이 헤져버렸다.
어느정도로 많이 헤졌냐면...
.. ㅎㅎ 신발을 발에 넣을때 너무 대충 우겨넣어서 내피 뒷창이 완전히 날아갔다.
사실은 진작 A/S 수선처리를 했어야했는데, 세탁을 하고 보내려다보니 저지정까지 가버렸다.
그리고 '이렇게 손상된 신발도 A/S가 가능할까?' 하는 리뷰를 위해 혹독한 상태로 만든 결과물이기도 하다. (....)
자, 그러면 나이키 신발 A/S 신청은 어떻게 하면 되는걸까?
정품매장 혹은 공식홈에서 구매한 제품이라면 온라인/오프라인 모두 신청 가능하다.
내 경우는 온라인에서 구매 후 자주 방문하는 노원 롯데백화점 내 나이키 매장에 방문신청했다.
아래에 나온건 나이키 공식홈에서 가져온 공지사항 글이다.
오프라인에서 제품을 맡길때 점원이 내게 대략적인 구매일을 물어보더라.
나야 블로그에 써놓은 글이 있어서 쉽게 알려줄 수 있었는데,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면 적당히 말해줘도 될듯하다.
하지만 신발에 적혀있는 시리얼 넘버를 확인하여 반려처리 될 수도 있다하니 미리 알아보고 가자.
A/S 는 1회 접수시 1개 제품만 가능하다는데 오프라인에선 그렇지 않았다.
내 이름으로 와이프와 내것 모두 신청하였다.
아마 온라인에 한해서 그런듯하다.
나이키 공식 온라인스토어는 택배비와 반품비가 모두 무료다.
구매/반품시에도 택배비가 무료이니 매장방문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다.
팁으로 잘 써먹어보자.
일전에도 다른 글에 썼던 얘기이지만, 에어맥스의 에어솔은 손상됐을 경우 A/S가 불가하다.
꼬우면 에어맥스 쓰지말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그런 마인드는 소비자들의 권리를 스스로 훼손시키는 어리석은 짓이다.
아무튼 현재로써는 아껴서 잘 쓰는 방법이 최선이다.
수선비 항목이 없어서 정확한 단가표는 알 수 없지만 너무 걱정하지말자.
미리 알려주자면 내 경우는 한짝당 1만원으로 총 2만원을 지출했다.
신발 두켤레=신발 네짝이기 때문에 한짝당 5,000원씩 들었다고 생각하면 편하다.
자, 그럼.. 과연 대망의 A/S 상태를 확인할 시간이 됐다.
과연 어떤 모습으로 돌아와져 있을까?
이번에는 가장 흔한 정도로 손상됐을 내 아내의 신발을 보도록 하자.
나와 내 아내는 한 번에 변화를 알아차리지 못했다.
왜냐면 외관에서는 전혀 티가 나지 않게 잘 처리해줬기 때문이다.
기존의 재질과는 다르기 때문에 신경쓰면 알아차릴 수도 있겠지만... 누가 그렇게 쳐다보겠는가..
내 와이프도 굉장히 만족스러워했다.
이번엔 뒷굽이 완전히 허벌창이 된 내 신발이다.
이렇게 블로그로 보면 티가 좀 날 수도 있긴한데, 실제로는 그렇지가 않다.
네? 희망회로 돌리는거 아니냐구요?
뭐가 됐든 주인인 내가 처음에 바로 알아차리지 못할정도였던 것 만큼은 분명하다.
이 부분은 수선비가 따로 더 들 수도 있고 티가 좀 날 수도 있다 주의를 받았었던 부분이다.
하지만 기왕 맡기는거 나는 그 부분까지 수선을 부탁하였었고..
측면을 뜯어내서 뒷굽과 같은 재질로 재봉처리 해주었다.
누누히 말하지만 이건 신발을 집중해서 보고 있어 그렇지 실제로 사용할때는 수선했다는걸 느끼기 어렵다.
근데 이건 내가 둔해서 그런거고 신발에 애착이 있는 분들은 실망스러울 수 있을것도 같다.
수선부위를 집중하지 않고 그냥 두면 굉장히 좋은 컨디션으로 보인다.
어차피 신발을 평생 신을 수는 없지 않은가..
일상에서 조금 더 오랫동안 함께 하기 위해 A/S를 맡기는 것이 좋다 생각한다.
수선비도 저렴했고 퀄리티에도 만족했던 나였지만, 이번을 계기로 신발을 좀 더 아껴줘야겠단 생각을 했고 근처 다이소에 들러 구두주걱도 하나 마련했다.
요즘은 외출하고 돌아오면 신발의 이물질을 잘 닦아주는 습관이 들었는데, 이번 일을 계기로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을 것 같다.
생각해보면 저 녀석과 함께 많은 곳을 돌아다녔다.
앞으로는 좀 더 소중히 대해줄께.
2021/02/07 - [직접 겪고 느낀 생활정보] - 나이키 에어맥스 신발세탁 방법 및 후기, 세탁소가서 돈 쓰지말고 직접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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