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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 : 생각, 경험, 기록/Bike : 라이딩, 장비

2종 소형 면허 취득기 - 3화 (完)

by 소기남 2018. 7.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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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3편은 학원비에 대해 먼저 얘기하고 싶다.

전편에서도 알 수 있듯이 2018년도 2월 기준

강습료: 286,000원 (부가세포함)
학원 회원카드: 1,600원
기능시험비: 22,000원 (시험 전날 납부)

이정도가 기본으로 들어가며 최종시험 합격 후 면허증 발급비 7,500원은 시험장에서 납부 발급받으면 되며,

최종금액은 317,100원이 소요된다.

..2종 소형 면허가 이렇게나 비싸다...

노원 자동차 운전면허학원의 전경이다.

첫 등록날은 이미 해가 어둑해져있어서 몰랐는데,
해가 떠있을때는 바위산의 위엄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이 학원은 마음에 드는게 다른 학원도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수강생이 강습을 신청하면 그 시간에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탄력적인 시스템으로 되어있다.

하지만 아쉽게도 인터넷으론 불가능하며 방문시 또는 전화로만 예약이 가능하다.

평일은 저녁9시, 주말은 저녁 7시까지

스케쥴을 잡았다면 본인 강습시간이 되었을 때,
 좌측에 보이는 기계 또는 우측 모니터의 카드 리더기에 회원카드를 읽히고 지문을 입력하면 된다.


이 학원은 50분정도의 강습이 끝나때마다 약 10분간의 휴게시간이 주어지는데 7시반쯤에는 강사들의 저녁식사를 위해 30분정도로 길 때가 존재한다.

 (학원 내 자판기)

나 또한 직장인이고 퇴근 후 부랴부랴 오기에 저녁 먹을 시간이 없었다..

학원 주변에 걸어서는 시간내 다녀올 편의점이 없기 때문에 자판기로 부족하다면 미리 준비가 필요하다.


2층에는 휴게실이 있어서 편하게 쉴 수 있다.

사진 찍는 이 때 커플삼각김밥을 혼자 음료없이 먹고 있었다 (...)


기능시험을 보기전까지 거쳐야 할 관문이 있다.

학과수업
원동기 면허 소지자: 면제
운전면허 1종 2종 소지자: 3교시
미소지자: 5교시

장내기능
원동기 면허 소지자: 6시간
그 외: 10시간




학과수업은 특별히 시험이 있는건 아니고 그냥 청강만하면 되며,

장내기능은 시험 코스를 10시간 동안 돌면 되는 것이다.

장내기능 중 힘들다면 임의로 쉬어도 무방하다.


여기서 팁을 하나 알려주고자 한다.

모든 사람들에게 해당되는건 아니겠지만,
원동기 면허를 먼저 따두면 수업시간을 대폭 절약할 수 있다는 것

이딴게 뭐가 팁이냐 할 수 있지만

원동기 면허도 면허시험장에서 2종소형과 같은 날 같은 시간에 본다.

코스도 똑같고 조작도 2종 소형 바이크와는 비교도 안되게 쉬우므로 바이크를 탈 줄 안다면 1-2번이면 거의 합격할 수 있다

시간은 50% 이상, 학원비는 약 30~40%가량 줄어든다
(노원 자동차 학원만 그런게 아니다)

포스팅을 너무 늦게 쓰게되어 현재는 불확실하지만 19만원대 금액에 시험까지 칠 수 있는 것으로 기억한다.


급하게 따는게 아니라면 원동기 면허 취득을 추천하는바다


학과와 기능을 마치고 시험날 아침이 밝았다.

기능시험은 학원의 스케쥴에 영향을 주지 않기 위해 단 한 번 아침 8시에 시작하므로 늦잠은 금물이다.


이 날 시험을 총 5명정도가 봤는데 하필이면 내 순번이 꼴찌였다.. 앞에서 다들 합격해서 환하게 웃는데 나만 떨어지는거 아닌가하는 불안감이 엄습했는데..


나를 마지막으로 이 날 전원 합격하여
1교시에 수강하려는 사람들의 축하와 부러움을 온 몸에 받으며 근처의 가장 가까운 도봉면허시험장을 방문하였다.


이걸 위해서



(2종 소형 취득기 - 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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