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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 : 생각, 경험, 기록/Bike : 라이딩, 장비

전기자전거 헬멧 구매후기) 따우전드 티타늄 헬멧 / thousand Heritage Polished Titanium

by 소기남 2021. 8.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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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사랑 베스파와 함께 지낸지 대략 2~3년정도가 지난 것 같다.
출근도 하고 데이트도 하고 정말 날 어디든 데려다주던 녀석.
사정이 생겨서 베스파는 폐지처리 후 중고매물로 올려놓은 상태다. (아직 안팔림)
요즘은 전기자전거를 타고 다니는 중인데~
전기자전거로 전향한 이유는 나중에 전기자전거 리뷰에 기록할 예정이다.
원래는 전기자전거 구매순으로 리뷰를 올리려고 했는데 헬멧 리뷰를 먼저 올리게 됐다.

따우전드의 브랜드 슬로건

당연한 말이지만 전기자전거를 타기 위해서는 헬멧을 의무적으로 착용해야한다.
사실, 전기자전거가 아닌 일반 자전거도 의무적으로 써야하지만..
현실적으로 일반 자전거에는 헬멧을 안써도 크게 문제가 되진 않는다.
굳이 법적인 공방을 해야 할 일이 생기지만 않는다면야..

따우전드 헤리티지 컬렉션, 공식홈 발췌

아무튼, 나는 패션아이템으로도 매력적일만한 이쁜 헬멧을 사고 싶었다.
여러 헬멧들이 있었지만, 결과적으로 따우전드(싸우전드) 라는 브랜드의 헬멧에 꽂혔다.
따우전드는 미국에서 출발한 브랜드다.

브랜드 스토리와 창업자 글로리아 황

창업자 글로리아 황은 어린시절 비운의 자전거 사고로 친구를 잃은 후 헬멧의 중요성을 알게 되었다고 한다.
창업자 손에 들려있는 헬멧 모델은 가장 대표적인 모델 '헤리티지 콜렉션-스피드웨이 크림' 컬러.
헤리티지 콜렉션 말고도 다른 라인업이 있는데 나는 전혀 마음이 가지 않더라.
'스피드웨이 크림' 데칼은 베스파를 탈때 쓰던 헬멧과 느낌이 비슷해서 그렇게 할까도 싶었지만..
아내의 비추천과 나도 좀 다른 느낌의 헬멧이 쓰고싶어졌다.
그렇게 고른 헬멧이 이 글의 제목과 같은 '폴리시드 티타늄' 컬러다.
공식 상품페이지를 먼저 보여드리겠다.

폴리시드 티타늄은 공식홈페이지에서 2021년도 Seasonal Collection 으로 분류된 상품이다.
쉽게 말해서 시즌 한정판이라는 얘기이다.
티타늄 컬러 말고도 '로즈골드'랑 '스테이골드'라는 컬러 3가지가 나왔다.
공식홈에 로즈골드만 확인되는걸로 봐서 2가지는 품절되고 남은듯..?

오픈마켓을 둘러보니 티타늄 모델은 현재는 L 사이즈만 몇 남아있고 나머진 품절된듯 하다.
참고로 따우전드 제품들은 재입고가 없는 것으로 알고있다.
만약 이 글을 읽는 당신의 시점에서 구할 수 없다면 해외 사이트까지 서둘러 뒤져보길 바란다.

상자부터 느낌있는 따우전드의 크래프트 BOX.
고급스럽고 친환경 소재의 더스트백에 담겨져있다.

따우전드의 매력은 뭘까?
매력적인 디자인도 있지만, 편의성도 무시할 수 없다.

독일 Fidlock 사의 특허로 만들어진 마그네틱 버클

친환경 소재인 비건레더로 만들어진 가준끈에 마그네틱 버클의 조합이 매우 감성적이고 직관적으로 다가온다.
비건레더라곤 하지만 만질때 촉감이 매우 좋고, 마그네틱 버클은 한손으로도 탈착이 매우 쉽다.
그리고 사고발생시에도 절대 풀리지 않는 완벽한 결속력을 보여준다고 한다.

측면의 팝락은 자석식으로 되어 탈착이 매우 간편하다.

게다가 헬멧이 있더라도 자전거를 탈때 안챙겨가는 경우가 많다.
그걸 들고 번거롭게 들고 다녀야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따우전드는 영리하게 헬멧에 구멍을 뚫어 자전거와 함께 보관할 수 있는 팝락(POP LOCK) 시스템을 만들어냈다.
간단하지만 아무도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이 돋보인다.

만족스러운 품질의 퀄리티

꽤나 고가인 헬멧답게 마감이나 퀄리티가 굉장히 좋아보인다.
높은 가격에도 실제 만족도가 높은 제품은 꽤나 오랜만이다.

언젠가 리뷰를 위해 찍어둔 한컷.

인스타에서도 검색해보면 많은 착용샷들이 나오는데, 폴리시드 티타늄은 그리 없는 것 같아서 의무적으로 한컷 올려본다. 이 블로그가 내 일기장이기도 하고 ㅎ

Kixin H1 Model

요즘 내가 잘 타고 다니는 전기자전거 H1 이다.
디자인이 정말 잘빠진 녀석인데, 제대로 찍은 사진이 없어서 그나마 하나 찍어둔걸 첨부해본다.
국내에 정발되지 않은 비주류 모델이라 한국에서는 아마 나 혼자만 타고 다니지 싶다.
따우전드 티타늄 헬멧과 매우 잘 어울린다고 자화자찬중..ㅋ
다음에는 전기자전거 리뷰로 다시 돌아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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