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탭 S6 라이트 정품 북커버 리뷰와 태블릿PC 사용기

2020/04/22 - [IT : 스마트 디바이스] - 갤럭시탭 S6 라이트 사전예약 후기, 드로잉 기기로서 구매를 하는 사람의 리뷰

갤럭시탭 S6 라이트 사전예약 후기, 드로잉 기기로서 구매를 하는 사람의 리뷰

갤럭시탭 S6 라이트를 2020년 5월중에 구매했을 시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정품 북커버를 배송 받았다.

5월 2일에 배송받고 바로 신청했는데 12일이 지난 5월 14일에서야 받을 수 있게 됐다.

주문물량 폭주와 코로나19로 인한 공장가동이 원활하지 못한 것들이 물려 발생한 헤프닝이다.

 

삼성은 사은품 하나에도 박스에 새로 프린팅을 하고 있다.

 

이전에 갤럭시버즈 플러스 때도 그렇고 삼성은 사은품 하나에도 박스에 따로 제작해서 보내주고 있다.

그냥 일반적인 종이상자에 오는 것보다 좀 더 대접받는 듯한 기분이 드는건 나만 그런건가.

아무튼 난 맘에 드는 부분이다.

 

잘 포장되어져 온 정품 북커버.

 

정품 북커버는 정가로 66,000원이나 하는 꽤 고가의 악세사리이다.

하지만 위에 언급한 이벤트 특가로 5,000원에 구매해서 나중에 사게 되는 사람들은 배가 아플 수 있을듯..

 

뽁뽁이를 제거한 후의 북커버 모습.

 

북커버는 갤럭시탭 S6 라이트의 색상대로 그레이, 핑크, 블루 3가지 색상으로 출시했다.

그런데 그레이 색상이 가장 인기가 많아 그레이 색상 북커버가 단종되어, 나를 따라 함께 산 회사 동생녀석은 그레이 색상 태블릿을 샀음에도 블루를 구매하는 슬픈 현실을 맞이해야만 했다.. (지못미)

 

우측 하단에 포장이 뜯기 쉽게 되어있다.

 

여러분들도 아시겠지만.. 이런 류의 플라스틱 투명 패키징은 해체하는게 곤란한 경우가 종종 있다.

투명한 플라스틱에 감싸져 벗기기 어렵고 다칠 위험도 있는 그런 포장제품 말이다.

 

포장 빡침류 최강.jpg

 

뜯기도 힘들고 아무도 원하지 않는 방식인데 포장을 계속 이렇게 만드는 회사들은 사실 고객들을 빡치게 하려고 이러는게 아닌가 싶을 정도다.

하지만 삼성은 그런 부분을 잘 해결한 패키징을 우리에게 선사한다.

 

드르르르륵~~

 

손잡이를 따라 시원하게 벗겨지는 포장 뒷면..

 

크고... 아름답다..

 

색상이 파스텔 톤으로 굉장히 잘 빠졌다.

자세히 보면 그립감을 위해 표면처리가 되어있는데, 덕분에 질감도 굉장히 따뜻한 린넨 소재를 만지는 듯한 기분이 든다.

 

내부에도 설명서랑 완충재가 있는데 필요없으니 바로 버리자.

가운데 힌지 내부는 S펜이 거치된다.

원래 펜을 쓰던데로 붙히면 이런 모습이 된다.

S펜을 북커버 내측으로 옮겨봤다.

 

아무리 자성이 강하다 해도 가방 같은 곳에 두고 들락날락하면 분실의 위험이 있을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정품 북커버는 그런 위험을 제거시켜 준다.

S펜 위 아래에 이탈 방지 부분을 두었으므로 외출시에도 안심할 수 있게 됐다.

 

 

우측에 붙어있던 S펜이 힌지 안쪽으로 들어가서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모습으로 변신했다.

왜 어떠한 태블릿 회사도 이런 북커버를 만들지 못했을까..?

 

뒷모습은 이렇다.

 

카메라 구멍이 있고 중심부분에 선이 그어져있는데, 저 선은 태블릿을 가로모드로 거치할 때 사용할 수 있는 접힘선이다.

이런 형태는 아이패드 악세사리에서 비롯되었는데 굉장히 편리한 사용성을 보여준다.

 

 

접힙선을 2단계로 나누어 북커버가 설치된 상태에서 가로모드로 동영상 감상이나 게임 플레이를 하기가 수월하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북커버를 씌운 상태로 가로모드 거치를 해버리면 S펜을 꺼내기 어렵다는 점?

하지만 이런건 굉장히 사소한 부분이라 단점이라고 하기도 뭐하다.

가로모드로 펜을 자주 써야한다면 우측에 붙혀서 사용하면 되기 때문이다.

...

북커버가 도착함으로 완성형 갤럭시탭 S6 라이트를 사용할 수 있었는데, 이걸 들고 외출도 많이 하고 까페에도 가져가보고 매일같이 애용하고 있다.

사실 많은 사람들이 노트북이나 태블릿으로 생산적인 일보다는 컨텐츠 소비적인 용도로 사용하는 경우가 압도적이다.

그리고 요즘 노트북이 가벼워졌다고 해도 영상시청, 게임 등의 이유로 들고다니기에는 무겁고 부팅의 번거로움이 있는데, 태블릿 PC 에서는 그런 부분을 많이 벗어던질 수 있어서 굉장히 편리하다.

900g도 사실 들고 다니기 무겁다. 이분들 사실은 손에 힘 많이 주고 있다..

450g의 가벼운 무게, 빠른 부팅, 오래가는 배터리, 보조배터리와 충전기의 호환성, 어플 실행의 편리함 등등...

유튜브, 넷플릭스 등의 동영상 감상이나 웹툰이나 E Book 으로 소설을 볼 때 정말 만족도가 최상급이다..

하지만 갤럭시탭 S6 라이트의 단점을 굳이 몇 개 꼽자면..

우선 충전속도가 15W 이상 지원하지 않는다는 점. (갤럭시 S20은 25W~50W까지 지원함)

하지만 이건 워낙 배터리가 오래가서 자기전에 가끔씩만 충전해줘도 괜찮은듯..

 

 

그리고 그나마 좀 큰 단점은 액정이 논글레어 타입이 아니라 검은 화면이 나올 때 거울처럼 가끔 멍때리고 있는 내 모습에 흠칫하고 놀랄 때가 있다는 점.

그래서 나는 영상을 볼 때 불을 끄고 보는 편이다. ㅎ

그리고 Worst Of Worst 로 카카오톡을 갤럭시탭에서 제대로 활용할 수 없다는 부분이 있다.

구구절절하게 내용을 길게 쓰지 않겠다.

애플 아이패드에서는 PC 버전처럼 기존 계정으로 로그인을 해서 사용할 수 있는데, 안드로이드 태블릿에서는 구글의 정책으로 제대로 활용할 수 없다. (근데 라인이랑 기타 메신저에선 이 기능이 구현되어 있음)

아무튼 안된다. 그냥 안된다면 안되는거다.

굳이 사용하겠다면 아래에 링크한 글이 가장 현실적이고 최선의 방법이다.

2020/06/01 - [IT : 스마트 디바이스] - 안드로이드 태블릿, 부계정 생성으로 갤럭시탭 카카오톡 사용하기

안드로이드 태블릿, 부계정 생성으로 갤럭시탭 카카오톡 사용하기

에.. 지문인식 기능이 빠졌다거나 하드웨어 성능이 딸린 부분도 있긴한데.. 이 부분은 가격적인 부분을 생각하면 당연히 납득이 되어야만 하는 부분이라 논외로 치겠다.

원래 노크온(더블탭) 기능과 S펜 번역기능이 빠진채로 출시되어 소비자들에게 욕을 먹었는데, 다행히 피드백 반응을 빠르게 해줘서 글을 쓰는 시점에서는 해결이 되었다.

나는 예전에 갤럭시탭 S2 와 아이패드4? (뭐 썼었는지 까묵 ㅎ) 이 현역모델일 때 구입해서 사용해본 적이 있는데, 가격대비 성능이 너무 만족스럽지 않아 며칠 쓰지도 않고 바로 처분했던 기억이 있다.

갤럭시탭 S6 라이트는 가격적인 부분과 무게, 디자인, 성능, S펜의 뛰어난 반응속도를 잘 갖춰서 나온 명기라고 생각되어진다.

가성비가 좋은 태블릿 PC를 찾거나, 용돈에 여유가 있어서 태블릿 PC 를 한 번 경험해보고 싶은 분들이라면 갤럭시탭 S6 라이트를 강력 추천한다.

2020/05/23 - [Diary : 생각, 경험, 기록/30대에 시작하는 그림독학] - 21화) 30대에 시작하는 그림독학: 갤럭시탭 S6 라이트로 디지털 드로잉을 시작하다.

21화) 30대에 시작하는 그림독학: 갤럭시탭 S6 라이트로 디지털 드로잉을 시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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