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pedia 홈페이지에서 본 금액과 실제 결제금액 차이가 생겼을 때

바야흐로 대 연말시즌

커플간 기념일을 제외하고 가장 HOT 한 날은 크리스마스 이브가 될 것이다.

나도 여자친구와 올해도 무사히 잘 보냈다는 자축을 하기 위해 호텔을 미리 예약하게 되었다.

 

여기저기 둘러보다가 괜찮아보이는 곳을 예약했는데,

나중에 다시보니 더 괜찮아보이는 곳을 예약하게 되었고 3번의 예약과 2번의 취소를 하게 되었다.

당연히 가지 않을 곳은 취소하는 것이 당연하기에 환불절차를 밟았다.

 

그런데 뭔가 이상한 것을 발견했다.

홈페이지에서 내가 본 가격과 실제로 빠져나간 금액이 달랐기 때문이다.

아래의 증거자료를 한 번 확인해보자.

 

257,324 - 253,647 = 3,677원의 손해가 발생했다.

 

164,240 - 160,001 = 4,239원의 손해가 발생했다.

 

141,464원으로 봤는데 145,261원으로 결제됐다. 결과적으로 3,797원 더 결제됨.

 

총 합 11,767원의 손해가 발생했다!!

궁금해서 알아보니 익스피디아는 해외에서 운영하는 싸이트라 결제시 이중결제처리에 의한 환율차이가 있어서 발생되는 문제라는 걸로 확인했다.

한국에서 장사하려면 그에 맞는 시스템을 구축해야하는게 아닌가..? 싶은데..

지금은 시스템 그런게 중요한게 아니다. 중요한건 나한테 손해가 발생했다는 것이다. (그러고보면 그동안 익스피디아 결제한 모든게 문제가 된건가..?)

아무튼, 홈페이지에서 문의하여 차액을 받을 수 있다는 내용을 확인하여 문의하기를 진행했다.

 

[ www.expedia.co.kr 홈페이지 바로가기]

다른거 눌러볼거 없다. 우측 상단에 있는 '문의하기'를 누르자.

 

문의사항 구분 -> 청구 및 환불을 누르면 입력란이 뜬다.

이름과 이메일 주소를 적고 일정번호를 입력한다.

일정번호의 경우는 본인의 이메일에 가보면 안내가 와있고 일정번호를 확인 할 수 있다.

파일첨부 같은 경우는 시도해봤는데, 오류가 뜨면서 어떠한 사진도 첨부가 되지 않았다.

나같은 경우를 겪는 사람 여럿 있는 것 같은데, 일정번호와 카드사, 카드번호를 내용에 적어 보내면 된다고 한다.

환불접수를 하면 내가 적은 내용이 확인차 즉시 내 이메일에 들어오게 된다.

 

다음 날 확인해보니 문의를 남긴지 3시간도 안되서 답변을 보내줬었다.

 

내용은 보다시피 내가 접수한 일정번호를 확인했고 잘 처리해주겠다는 내용이 적혀있었다.

아, 참고로 미국계 회사라 영어로 보내야하나 싶어서 영문으로 작성해서 보냈는데, 다른 블로그를 참고해보니 한글로 적은 사람들은 한국어로 답변을 받아본 걸 확인할 수 있었다.

나 말고도 영어로 문의를 남긴 한국사람들이 꽤 많은것 같은데 부담된다면 한글로 보내도 괜찮은 것 같다.

환불절차는 개인의 카드사 상황에 따라 달라진다고 하는데 내 경우에는 이메일 수신 후 하루 뒤인 12일과 13일에 걸쳐 처리가 완료됐다.

환불 건수는 2건으로 들어왔는데, 내가 돌려받아야하는 예약건수는 총 3건이었다.

상담사가 내게 보내준 답장엔 사실 별 내용이 없어서 잘 처리해줄까.. 싶은 불신이 자리잡고 있어서 계산기를 두들겨봤다.

환불받은 금액: 257776+163984=421,760

결제했던 금액: 257324+164240=421,564

421,564 - 421,760=196원 이득

 

오 이게 웬일? 오히려 196원 더 받을 수 있었다!

솔직히 그렇게 기뻐할 만한 금액은 아니다.. 내 시간과 스트레스에 대한 위자료로는 턱없이 부족한 것.. (포스팅거리 만들어준건 고맙긴하다만)

그렇지만 아직 확정한 호텔에 대한 차액발생금을 받지 못했다.

141,464원으로 봤는데 145,261원으로 결제됐다. 결과적으로 3,797원 더 결제됨.

답변받은 이메일 측으로 문의메일을 추가로 보내놓은 상태다.

환불이 마지막까지 이루어진다면 이 포스팅의 내용을 업데이트 하도록 하겠다.

모두들 환불절차에 관하여 좋은 결과가 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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