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모델Y 구매기 15화) 주행 첫인상&전기차를 산 계기 #리퍼럴 코드

2023.06.21 - [Car: 자동차 이야기] - 테슬라 모델Y 구매기 14화) 첫만남. 차량 검수& 탁송 후기 #리퍼럴코드

테슬라 모델Y 구매기 14화) 첫만남. 차량 검수& 탁송 후기 #리퍼럴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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틴팅업체에서 간단한 운전석 핸들, 시트, 사이드미러의 셋팅을 마치고 첫운행에 나섰다.

업장을 빠져나가는 문과 길이 시작부터 너무 경사진데다 좁기까지 해서 쫄리더라..

아내와 나 둘 다 숨조차 참고 집중해서 빠져나와야 했다.

막상 나오니 왜 매장 앞의 도로를 공사하고 있는지..

원래 타던 차였으면 아무 생각없이 끼어들기 했을껀데 괜히 쫄림..ㅋㅋ

실제로 전기차는 조작방식이 다르고 악셀의 답력이 내연차와 다르기에

혹시나 확 치고 나가진 않을까하는 걱정이 드는게 정상이다.

길게 썼는데 그냥 매장 밖으로 나와 첫 도로진입이 쫄렸다 이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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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쩌다 전기차를 사게 됐는가.]

전기차에 대한 거부감이 흐려지는 시대를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 공감되지 않는 얘기겠지만.

그렇기에 이런 글을 더 쓰고 싶다.

진짜 그랬다고? 할만한 사람들의 인식에 대한 글 말이다.

나는 어쩌다 전기차를 사게 됐는가.

내 전기차의 첫 경험은 2020년에 결혼을 하면서 간 제주도 여행이었다.

코로나로 인해 신혼여행을 해외로 가지 못하고 제주도로 가게 된 우리 부부..

기왕 간거 특이한 차라도 타보자. 하고 원래는 오픈카를 렌트하려했는데..

코로나로 해외를 못나가게 된 수많은 여행족, 신혼여행족들이 제주도로 몰렸다.

당연히 렌트비가 하늘 끝까지 치솟고, 썩은 차 조차도 렌트하기 어려운 지옥도가 펼쳐졌다..!!

그 와중에 고를 수 있는 차가 있었으니..

그게 바로 현대 코나 일렉트릭이었다.

부부가 된지 이틀 된 날, 렌트했었던 코나 일렉트릭

전기차에 대한 사람들의 거부감 때문인지 고맙게도 그 와중에 남아있더라.

이때는 전기차가 있는지 잘 모르는 사람들도 존재했던 시절이니 그럴만도 하다.

전기차는 무슨..

하이브리드 기술도 충분히 익었는데 거부감 때문에 안산다는 여론이 꽤 컸다.

현재 대한민국 SUV 시장 절대강자 쏘렌토 하이브리드, 출시 때 친환경차 인증 탈락 논란조차 있었다.

이래저래 렌트차량을 인수하는데 충전카드라는걸 쥐어준다.

2만원에 카드를 빌려 기간동안 무제한 무료라고 한다.

별거 아닌 이 설명이 되게 어지러웠다.

내연차는 그냥 주유소 가서 꽂으면 되는건데 이건 뭐 배울게 이리 많은지..

사실 머리에도 안들어오는데 아..네.. 그렇군요.. 알겠습니다.. 하고 나왔다.

시간이 지나 차량을 충전해보니 좀 구리고 불편하긴 했는데..

그때도 제주도엔 이미 어느정도의 충전 인프라가 조성되어있었기에 문제는 없었다.

뭣보다 놀라운건 첫 주행질감이었다.

우웅~~ 우우웅~~~ 우우우웅~~~~~~ 하는 변속 딜레이가 없다..!

변속기가 없다보니 그냥 밟으면 나가는 것이다..!

쑤우----ㅡㅡㅡㅡㅡ욱!!

악셀에 답력을 주는만큼 치고 나가는 느낌이 굉장히 신선하고 시원하더라.

실제 제로백은 7초대 후반으로서 일반적인 2000cc 중형세단 수준이다.

그렇지만 변속 딜레이가 없는게 어떠한 착시를 만들어냈다.

"화.. 나 저 옆에 벤츠랑 포르쉐도 내가 다 이길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야."

실제로는 안될걸 알면서도 치고 나가는 느낌 때문에 체감 제로백이 엄청났다.

그때 느꼈다.

"여친.. 아니 아내야. 우리 다음 차는 무조건 전기차야."

..

그리고 코나 일렉트릭은 전기차로서 내연차와는 조작방식에 차이가 있었다.

그건 바로 원페달 드라이빙이 가능하다는 것.

원페달 드라이빙은 회생제동을 이용하여 브레이크 사용을 최소화한 것이다.

덕분에 대부분의 경우에 악셀만 이용해서 운전할 수 있다.

처음엔 나도 원페달 드라이빙을 하려했는데 회생제동에 적응이 어렵더라.

회생제동을 강하게 하면 할수록 전기 에너지를 더 많이 회수 할 수 있지만,

그렇게 하니 너무 울컥 거려서 레벨을 낮춰야만 했다

결국엔 회생제동 강도를 일반차량 브레이크 수준으로 내려서 운전했었다.

내 아내도 운전 해보고 싶다고 핸들을 넘겼는데 적응 못하고 다시 내가 했다.

...

이제 다시 현재로 돌아와서..

테슬라는 안타깝게도(?) 내연기관 차 처럼 회생제동 레벨을 조정 할 수 없다.

오직 회생제동 Max 수준의 원페달 드라이빙만 가능하다.

과거 2020년식 모델은 지금도 가능하긴한데 이건 논외로 친다. (언젠가 업데이트로 가능할수도?)

당시 많은 자동차 유튜버들도 테슬라의 회생제동 레벨조정을 못하게 한 건 크나큰 실수다.

멀미가 너무 나고, 제동력이 과하다. 적응하기 어렵다. 라는 정보가 많았다.

나도 그래서 좀 걱정을 많이 했는데...

...

....읭?

회생제동이 강하긴 한데 굉장히 자연스럽다.

그동안 업데이트를 해서 그런건지 뭔지..

현재 속도와 앞차와의 거리를 고려해서 회생제동을 자연스럽게 만들어주는 기분이다.

고속주행 중 발을 떼도 회생제동이 코나 일렉트릭 때와는 다르게 스무스하게 잘 잡힌다.

그럼에도 애초에 원페달 드라이빙이 가진 특성 때문에 살짝 어색하긴 했으나..

적응에 10분..? 아니 5분이면 충분하다고 본다.

물론 집 가는 거리가 꽤 됐기 때문에 중간중간 얼타긴 했는데 위험할만한 일은 전혀 없었다.

그리고 당신도 없을 것이다.

절대 쫄지마라.

무슨.. 비교적 최근 유튜브 영상에도 실제 테슬라 차주가

"첫 운전이 너무 어려워요. 완전히 새로 배워야하는 수준입니다. 말도 안되요."

이러는데..

개인차가 있으니 그 분의 경험 자체를 거짓이라 할 순 없으나

완전 개소리에 가까울 정도로 겁준거라 단언한다.

아내에게도 출고일에 바로 운전을 시켜봤다. (2022-08-21)

내 아내도 당시 초보운전이었는데 적응하는데 10분도 필요 없었다하더라.

이건 어려울게 없고 오히려 쉽다.

차라리 운전경력이 너~무 긴 어르신들이면 모를까.

얼마 전 장인어른께 잠깐 핸들을 맡긴적이 있는데 잠깐 타고 편하다 하시더라.

물론 내연차를 오랫동안 탄 사람들이라면 오조작을 할 수 있으니 최소한의 주의는 하도록 하자.

..

집 가는 길, 속도를 낼 수 있는 직선구간에서 성능을 뽑아봤다.

컴포트 모드에서 표준모드로..

우리는 롱레인지 듀얼모터 차량으로 표준모드가 최고속력을 낼 수 있는 모드다.

퍼포먼스 차량은 스포츠 모드까지 열려있다.

아무튼 표준모드로 해놓고 이제 밟아보ㄹ..

???쏴아악ㅡ!!

???

차량의 답력이 미친듯이 민감해지고 미친듯이 빨리 튀어나간다..!!

진심 쫄았다...;

코나 일렉트릭도 체감속도가 장난아니었는데 이건 모드 하나로 완전 다른차가 됐다.

컴포트 모드는 2000cc 중형세단처럼 무난함을 보여줬는데 이건 뭐..

모델Y 롱레인지 제로백 5.0초

내가 고성능 차를 처음 타보고 풀악셀을 안해봐서 그런것도 있긴할텐데..

제로백 5.0초는 내연차로 치면 벤츠, BMW 4000cc 스포츠 차량급의 속도다.

제로백 5.0초가 그렇게 빠른건가? 싶은데..

오바 좀 보태서 거의 롤러코스터급이다.

인수 며칠 후, 회사에서 남자직원 5명을 태운채로 급가속을 해봤는데

다들 으어어어!! 하며 비명을 지를 정도로 놀랐다.

제로백 5.0초도 충분히 빠른데 초반가속 0-60km 셋팅값이 민감한게 큰 듯 하다.

퍼포먼스 트립의 스포츠 모드는 얼마나 빠르단거여..

처음 몰고 나와서 밟았을 때는 손에 땀이 흥건 할 정도였다.

표준모드, 스포츠 모드를 기본값으로 하고 다니면 적응해서 별 차이 없다곤 하는데..

개인적으로 일상주행은 컴포트 모드로 해두고 습관들이길 추천한다.

언젠가 대리운전을 맡기면 그 분들이 당황할 수 있을정도다.

여러모로 안전이 최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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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는 제품을 구매할때 추천인을 입력하면 크레딧을 받을 수 있는데,
그것을 '리퍼럴 코드'라고 부르며, 링크는 바로 하단에 있다.
구매에 유용하게 쓰이길 바라며 이 리뷰는 다음편으로 계속 이어진다.

Loot Box (tesla.com)

소기남님의 추천을 통해 Tesla 제품 주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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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7월 18일 공지사항

블로그를 티스토리에서 네이버로 이전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16화부터는 네이버에서 연재 할 예정입니다.

업로드 일정은 아직 미정이나, 이웃추가를 해주시면 빠르게 만나실 수 있습니다.

제 일상의 보잘 것 없는 끄적임을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소비의 기록' 블로그를 Naver 에서 다시.. : 네이버블로그

'소비의 기록' 블로그를 Naver 에서 다시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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