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용기 무인회수기 사용후기: 맥주병, 소주병 환불받아 환경보호 동참하자.

우리누나의 남편인 우리 매형은 술을 굉장히 좋아한다.

특히, 소주를 엄청 좋아하시는데..

내 인생에서 본 사람중에 가장 잘먹는 진짜 주당이다.

언젠가 한 번 들렀던 신혼집에 그득하게 쌓인 소주병이 있어 물어보니 잔뜩 쌓였을때 팔면 재미가 꽤 쏠쏠하다고 ㅋㅋㅋ (돈도 많으신분이..)

소주병은 2021년도 기준: 소주병 100원, 맥주병 130원이다.

우리부부도 그 자세를 본받아 소주병, 맥주병을 모아보기로 했는데..

막상 맥주캔이나 피쳐로 마시다보니 공병이 생기질 않더라..

결혼 초창기에 소주병 2개가 생겨서 차량 트렁크에 넣어놨는데 이걸 1년 2개월이 지난 시점에 와서 처리하게 됐다. (...)

환경부와 대형마트들이 협업하여 시범사업 중인 공병 무인회수기

집 앞 마트에 들러서 쇼핑을 할 때마다 봤던건데 이 날 처음으로 사용해봤다.

전날 2병이 더 생겨서 총 4개의 소주병을 들고 방문했다.

사용방법은 굉장히 간단했다.

설명서는 무시하고 아래 Gif 움짤을 참고하자.

바코드면을 위로 향한채 집어넣으면 끝

소주병 4개를 회수처리하여 400원짜리 영수증이 나왔다.

영수증은 바로 근처 이마트 캐셔분께 드리니 현금으로 돌려받았다.

원래 소주병, 맥주병은 근처 마트나, 편의점에 갖다주면 현금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곤하는데..

이게 바쁘게 일하는 사람을 붙잡고 푼돈 돌려받기가 미안해서 시도 해본적 없었는데 직접 한 번 해보니 좋은 시스템 같다.

2016년도, 22년만에 빈병값을 올리고 무인회수기까지 설치하여 회수율이 이전대비 44% 올랐다는 기사내용이 있더라.

사실 이런 푼돈 목적보다는 환경보호차원에서 국민 모두가 열심히 참여해줘야하는게 필요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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