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도 2월경

Shad 23 사이드백과 브라켓을 주문했다.

내가 CBR500R을 산 것은 이걸 타고 제주도 및 일본 여행을 하고싶어서였는데, 바이크를 사기 직전 허리디스크가 터지면서 한해 밀리게 되었고..

지금은 조금 호전되어 여행을 갈 수 있게는 컨디션이 되었기 때문이다.


박스가 사이드백 2개로 딱 들어맞게 차있다.


브라켓은 이렇게 별도로 오게 되었다.

근데 애초에 따로 구매한건이니 뭐.. 당연한가?ㅎㅎ


날씨가 화창한 주말, 동생의 가와사키 닌자 650 ABS 와 함께..


이 녀석은 닌자 650 전용 정품 소프트 사이드백을 구매하여 같이 설치하러 나왔다.


설명서인데 대충 보면 알겠지만

리어시트를 탈거 후 저런 방식으로 브라켓을 설치해주면 된다.

보기에 구조가 쉬워보이지만.. 썩 잘맞지가 않아 힘들었었다.


대충 브라켓 구성품

볼트, 너트, 와셔 등이 매뉴얼에 어디어디 특정한 구간에 사용하라고 써있는데 잘 맞지도 않고 오히려 부족한 부품도 있었다.

내가 잘못 설치했다고 보기엔 좀 어렵더라..


좌, 우 브라켓을 고정삽입판을 이용하여 리어 시트 밑에 설치할꺼임. ㅇㅇ


리어시트를 먼저 탈거 해 준 후에...


육각렌치를 사용해 사진 가운데 볼트들을 풀어주고나면..


리어 측 물받이가 탈거되어 저 사이로 좌, 우 브라켓을 삽입해주면 된다.


그런데 문제가 하나 발생했다..

2채널 블랙박스가 홀가공 처리되어서 깔끔히 연결되어 있던건데 이 좌, 우 브라켓과 고정 삽입판에는 홀이 없는 것이었다.

혹시 2채널 블랙박스가 설치되어 있는 분들이라면 드릴을 이용한 홀 가공이 필수적이다.


홀 가공은 뒤로 미루고 사이드 브라켓을 고정하려는데..

보면 알겠지만 위치는 텐덤 발판 아래쪽에 고정된다.

근데 저렇게 거리가 떠버려서야...

매뉴얼에 적혀있는 볼트를 사용하면 절대 고정 안된다.


홀 가공을 위해 내가 일하는 회사의 정비작업실에 방문했다.

마침 주말이라 아무도 없었다 ㅎㅎ


드릴 가공 위치를 잘 정한 후에 이렇게 함께 물려 드릴링 처리를 해줬다.


죽어랏 푸슝푸슝

크헉..

노잼 ㅈㅅ..

저 구멍을 내준 후 후방 블랙박스를 연결해주었다.



설치 후 사이드백까지 설치된 모습이다.

홀 가공하는건 기계를 다뤄본 적이 없으신 분들은 숨이 턱 막히면서

'저걸 어디가서 해..'

하겠지만 어지간한 오토바이 사업소에 가서 해달라하면 몇분이면 끝날 간단한 일이다.


문제는 사이드백의 열고 닫히는 문제였다.

사이드백이 리어카울에 걸리적 거려 열고 닫는데 불가능한 수준이었다..;;

그래서 사이드 브라켓의 위치를 조정하기 위해 너트를 사용하여 공간을 확장하는데 엄청난 시간을 할애했다.

사진을 잘 보면 처음엔 낮이었는데 밤이 되어버렸다.


다른 바이크들은 어떤지 모르겠는데 CBR 500R의 경우는 설치가 상당히 힘들었다.

뭐.. 어찌됐든 마무리가 되었고..

이 녀석과 함께 바이크 일본여행을 갈 일만 남았다.

이때가 2월 25일이었으니.. 여행출발 4개월전..


이 글을 작성하는 현재 아직도 20여일 가량을 남겨놓은 상태다.

이 글은 여행기록을 남기기 위해 서둘러 작성해본 포스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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