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가성비 브랜드 코미네의 중국 OEM 제품이다.

중국 OEM은 생산만 중국에서 했다는 의미로 흔히 '짝퉁'이라고 볼 순 없으나 일본에서 만드는 제품보다는 퀄리티가 떨어진다.


회사에서 근무중 배송을 받은 직후 포장에서 꺼낸 모습이다.

중국산이라 우려했으나 첫인상은 깨끗하고 마감이 괜찮아 보인다.


손등부의 모습이다.

주먹을 쥐었을때 튀어나오는 뼈 부분을 보호해주는 재질은 단단한 탄성이 있는 고무재질로 되어있다.


이 제품은 정전기식 터치를 사용하는 스마트폰에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팁이 손가락마다 달려있다.

검지 끝부분은 제작의 실수로 가파르게 깎여진 형상으로 만들어진것인가 했는데, 정확한 터치를 위한 배려로 보인다.

현재 두달반간의 사용간 손 끝으로 하는 터치감은 다소 상실한 모습을 보여주나, 이것은 Made in Japn 이어도 별 차이 없지 않나 생각된다.

현재 오른손 검지의 날카로운 각짐은 부드러운 원형으로 변형중이며 보풀도 다소 일어나고 있다.

일본산 제품은 이런 부분에서 어느정도 변화를 보일지 궁금하지만, 중국OEM 제품을 두개 사서 쓰는게 더 합리적일 것으로 판단된다.

개인적으로 추천할만한 제품이라고 생각되며 추후에 하나 더 구입하여 쓸 의향이 있다.


(Shoei Z-7 Valkyrie TC-10)


쇼에이의 Z-7 헬멧의 발키리 모델이다.

이 모델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왔다면
필시 당신은 붉은 계통의 바이크와 깔맞춤을
생각할 것임에 틀림없다.

그럼 함께 쇼에이에서 판매되는 붉은 계열의 헬멧에 대해 알아보자.



헬멧 뒤에 TC-10 이라는건 데칼의 색상을 나타낸다.

같은 발키리 모델이어도 Tc- 다음에 오는 숫자에 색상이 조금씩 바뀐다.

이는 쇼에이의 모든 헬멧에 공통되는 사항이다.


쇼에이의 풀페이스 라인업은

GT- Air
Z-7
X-12
X-14

이 4가지로 분류된다.
하지만 이번 리뷰에서는 X-12를 제외한 3가지만 다룬다.


(Shoei GT-Air Expanse TC-1)

GT-Air

GT-Air 모델의 발키리 TC-10과 같은 데칼 버전이다.

필자는 처음에 이 모델을 보고 쇼에이 헬멧을  사야겠다고 다짐했었다.

특징
-이름답게 에어덕트가 많아 통풍이 잘되어
장거리시 열에 의한 피로감이 덜하다.

-자체적으로 선바이저가 내장되어 있어 주행중에도 한손으로 올렸다 내렸다 할 수 있다.

-많은 기능만큼 상대적으로 무겁다

쇼에이 정가: 690,000원





(Shoei Z-7 Valkyrie TC-10)

지티에어 Expanse TC-1 과 너무 같은 데칼의 발키리 TC-10이다.

필자는 외관이 완전히 같다고 할 수 있는 이 두가지 모델 중에 고민 끝에 Z-7 으로 결정하였다.

특징
-가볍다
-쇼에이 풀페이스 중에 가장 소두핏을 보여준다

-쇼에이 최상의 라인업 X-14에만 사용할 수 있는 변색실드가 호환된다.

-풍절음이 상당히 심하다

쇼에이 정가: 660,000원






(Shoei Marquez 4 TC-1)

쇼에이 최상위 라인업 모델 X-Fourteen 이다.
헬멧 상단과 후면에 붉은 개미가 그려져있어 일명 불개미로도 불리는 데칼이다.

특징

-속 주행시 최적화된 디자인

- 풍절음이 적다

-주/야간 라이딩에 유용한 변색실드 사용가능

- 대두핏이다.

- 성능이 좋은만큼 비싸다.


쇼에이 정가: 920,000원




성능의 장단점은 대충 위와 같다고 보면 된다.

그럼 개인적으로 Z-7 으로 결정한 이유를 간단히 말해보고자 한다.

이유는 지극히 주관적이므로 판단은 본인이 하기를 바란다.


첫번째는 무게이다.

장기간 라이딩시 지티에어는 피로감을 누적할 것이라 생각이 들었다.

에어덕트로 인한 열배출보다는 무게에 포커싱을 맞췄다.


두번째는 변색실드이다.


지티에어의 선바이저는 추가적인 쉴드 구매욕을 억제해줘 가성비가 뛰어나다고 할 수 있다.

그치만 수많은 라이더들이 극찬하는 변색실드가 써보고 싶어 Z-7 으로 골랐다.

그리고 소두핏이라는 것도 마음을 조금 움직여줬다.

비싼 제품을 쓰는데 멋 또한 무시할 수 없지 않은가?

X-14 는 개인적으로 완전 논외였다.

비싼것보다 개인적으로 디자인이 내 취향이 아니었다.



약 두달반의 사용소감을 말하자면..

일단 가벼운건 맞다. 그치만 막 어마어마하게 가벼운걸 기대하면 실망할 수도 있다.

어디까지나 상대적인 가벼움이다.

그리고 가장 얘기하고 싶었던 풍절음.

시속 80km을 넘어가기 시작하면서 커지는 소름은 시속 100km 넘어서면 '쿠콰카카' 하는 소리가 상당히 크다.

다른 유명 헬멧들과 비교를 해보진 못했지만 다른 라이더들의 평가를 보면 별로일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구매 관련하여 말하고자 한다.

이 제품은 단종되었다

나는 이 제품을 싸게 구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하여 해외직구에 대해 많이 알아보았다.

결론부터 말하면 단종되서 못구한다.

구할 수 있다하더라도 M 사이즈는 없다.
(M사이즈:군모기준 56~57정도)

있다하더라도 사실상 국내 정발 가격과 차이가 거의 없을 것이다.

그런 이유에서인지 중고시장에도 매물이 잘 안나온다.

나오더라도 역시 L 이상의 사이즈다..!

사이즈를 직접 써보고 구매하고 싶은 사람은 퇴계로의 쇼에이 판매점에 들러보길 추천한다.

단, 아무런 할인 혜택은 없다고 한다.

필자는 M 사이즈 구매를 포기하고 L 사이즈를 인터넷에 구매하기를 눌렀는데 우연히 3분사이에 중고시장에 S급 매물이 올라와 극적으로 구매할 수 있었다.


구매일자는 차량 수령일 전날이었다.

개인적으로 이 제품에 신품으로 구매하고자하는 삘 꽂힌 분이라면 서둘러 오프라인 매장에 재고를 확인 후 구매하길 권장한다.



개인적으로 CBR 500R 레드컬러와 매우 잘맞는단 생각이다.

이건 뭐 거의 하나다.


쇼에이 변색실드에 대해서도 리뷰를 작성해볼 예정이다.

(2018 CBR 500R ABS)


인수일 2018.05.02
글 작성 날짜 2018.07.17

약 두달 반정도 타고있는 셈이다.

미리 말해두자면 나는 바이크에 대한 지식이 얕은 편이다.

읽기 전 참고해주길 바라며, 한편으로는 나의  미숙함이 오히려 입문하는 사람들이 이해하기 쉽거나 공감이 잘 갈 수도 있지 않을까 내심 기대해본다.

대신 바이크에 지식이 있는 분이라면 나의 부족한 상식에 지식을 더해주길 바란다.

.
.
500R을 얘기할때 경제성을 빼놓을 수 없다.
사실 나도 계산기를 엄청 두드려봤기 때문이다.

"출퇴근 및 통학용으로 어때요?"

나는 자동차를 운전할때 느긋하게 하는 스타일이다.

하지만 바이크를 타고 나서 깨달았다.

느긋한 운전 스타일은 단지 자동차가 기름을 많이 소비하기 때문이었다는 것을..!

풀 주유시 한달동안 출퇴근해도 고작 10,000원이면 된다는 것을 경험하고부터 말이다.
(PCX125.평균연비 약 35km. 총거리 250km)

CBR 500R 은 125cc 바이크 보다 당연히 연비가 떨어진다.

단순하다.

출퇴근(통학)만 할꺼면 무조건 125cc 미만급 바이크를 타면 되는 것이다.

상식으로 알려주자면 125cc 미만급 바이크는 차량 등록시 자동차세를 단 한번만 내면 끝난다 (약 15000원)

하지만 125cc가 초과되는 순간부터는 매년 자동차세를 내야한다.

단, 차량과는 다르게 배기량이 아닌 공통 금액이라는 것.
(2018년도 기준 19800원)

알겠는가? 정말 출퇴근만을 목적으로 보는 거라면 뒤로가기 후 스쿠터 구매를 추천한다.


하지만 당신은 출퇴근만 하는 것을 목표로 삼는가?


아니!
그래서 난 500R을 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떤면이 경제적인건지 간략히 알아보자.


500R은 2기통 바이크이다.

바이크는 여러가지 타입의 엔진이 존재하지만
간단히 3가지로만 나누고자 한다.


단기통-2기통-4기통


나도 바알못 차알못이기에 기통에 관련해 간단히 설명한다.


(어린이 오리보트 경주대회/출처:파이낸셜 뉴스)


호수에 페달로 돌아가는 오리배가 떠있다.

목적지까지 오리배를 이동시켜야 할때,
기통은 페달을 돌리는 사람의 숫자라 생각하면 된다.

단기통은 페달을 돌리는 사람이 한명인데,
당연히 혼자서 오리배를 옮기면 힘들다.
하지만 장점은 혼자서 일했기에 식비와 인건비를 1인분만 사용하면 된다.

2기통은 오리배의 페달을 돌리는 사람이 2명인 것이다.

4기통일 경우는 4명이서 페달을 돌리니 당연히 쉽~게 갈 수 있지만 배를 이동시키고 난 후의 인건비와 식비를 크게 소모한다..



대충 이해했을꺼라 생각하고 이제 일반적인 평균 연비를 알려드린다.

단기통 바이크 평균: 30~40km 이상
2기통 바이크 평균: 20~28km
4기통 바이크 평균: 8~16km
일반 중형 승용차: 8~16km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보면 느낌적으로 알 수 있다.

4기통은 연비가 극악이다.

물론 4기통이 그만큼 부드럽게 잘나가고 배기음이 멋진건 사실이다.

2기통은 성능대비 연비가 준수한 편이라고 할 수 있다.


필자는 자동차와 바이크를 둘 다 소유하고 있다.

그렇지만 나는 바이크를 훨.씬 자주 탄다.

"왜? 바이크가 너무 재밌어서?"


물론 그 이유도 있지만 연비 또한 무시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만약 차와 바이크가 연비가 같았다면 글쎄..
나는 왠지 차를 탈꺼 같다는 생각이 든다.

연비-편의성-즐거움

필자는 저 3가지 요소가 동시에 어울러질때 바이크의 매력이 최대로 느껴진다 결론지었다.


나의 의견에 공감이 가지 않는다면 그냥 4기통 고배기량 바이크를 사면 된다.


"응? 그거 누가 모르냐 하지만 예산이 이정도까지라서 어쩔 수 없이 보고있는거야"


혹시 이런 생각이 갖고있다면..
당신은 500R에 만족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이유는 아래에..


가속감
나의 포스팅을 처음부터 보신분이라면 알 것이다.
나는 현재까지 500R 이상의 고배기량 바이크는 타본적이 없다.

하지만 이것만큼은 말할 수 있다.

도심에서 즐기기에 이정도면 충분하다고 말이다.
너무 추상적이라 생각할 수 있지만 실제로 그렇다.

제로백(0-100km/h)
제네시스 G70 3.3T : 4.7초
스팅어 3.3T : 4.9초
CBR 500R: 5.4초(정확한 데이터는 아님)
BMW 330i M패키지 : 5.6초


럭셔리 스포츠 세단이라고 하는 자동차들의 최상위 모델과 견주어도 꿀리지 않는 가속감을 지녔다.


하지만 아쉬움이 없는것만은 아니다.
1단에서 기어비가 썩 좋지 않아 토크감이 별로이며 속도 또한 50km 정도가 한계다
신호가 바뀌고 출발시 답답함을 다소 느낄 수 있다.

간혹 있다.
신호 대기중에 옆에서 움찔움찔대는 자동차들이 말이다.
자동차가 마음먹고 악셀을 크게 밟는다면 CBR 500R은 매뉴얼 바이크이기에 1단에서는 뒤쳐질 수도 있다.


하지만 2단부터는 다르다.

시원하게 뻗어나가는 가속감은 국산 3000cc 세단 미만까지는 확실히 점으로 만들 수 있다.

그러나.. CBR 500R 에는 한가지 치명적인 단점이 하나 존재한다.

이유는 ECU의 최대속도 제한

ECU는 쉽게 말해 컴퓨터인데, 혼다에서 설계시 엔진의 무리한 사용을 방지하기 위해 시속 188km에서 리미트를 걸어놔 강제적인 속도 다운현상이 발생된다.

이것은 국내에서 돈을 주고도 조정하기 힘들뿐더러 할 수 있더라도 많은 비용을 지불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그럴꺼면 비싼거 사지)

500R을 사용하는 분들의 얘기를 들어보면 리미트가 거슬린다는 분들이 상당수 있다..

나는 아직 장거리 투어를 안가봐서 그런건지, 달릴 여건이 안되는 도심이라 그런건지 사실 공감이 잘 안된다..;

자동차로도 160km를 잘 안넘기는 성향 때문일 수도 있다.

나는 500R로 현재까지 177km까지 가속해봤는데 가슴을 살짝 들자 오는 풍압에 살짝 쫄았다..;

하지만 바이크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이런 것 또한 중요할터


그래서 리미트가 없는 500R보다 저배기량의 바이크 소유자들이 최고속에서 이긴다고 자부심을 간혹 부리기도 한다.

그래서 최고속을 지향하는 라이더라면 한번쯤 고민을 해봐야 할 것이다.

CBR 500R 은...

합리적인 사람을 위한 2기통 바이크인 것이다.

단기통의 단점과 4기통의 약점을 골고루 잡아준 밸런스형 바이크!

하지만 그렇기에 이도저도 아닌 바이크가 될 수도 있다.

합리적인지, 어중간한지는 구매자 본인의 성향에 달려있다.


(2018 CBR 500R ABS)


때는 2017년 여름쯤으로 기억한다.

우연히 맥도날드를 지나다가 본 그 앞에 주차되어져있는 빨간색 바이크

'어 저게 뭐지?'


(2013 CBR 500R)

'워...~~ 개멋있다..'

그리고 그 바이크가 잊혀지지 않아 인터넷을 검색해보고 CBR 500R 이라는 모델이란 걸 알게 되는데,

내가 눈으로 보았던 모델은 2013년식으로 2016년도부터 페이스 리프트를 거쳐 디자인이 바뀌었다는 것도 함께 알게되었다.


강렬한 빨간색, 날렵하지만 우락부락한 바디

바이크에 관심없는 사람들이라 하더라도 한 번쯤은 타보고 싶다라는 생각을 가지게 할 만큼 매력적인 자태를 지녔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마음을 먹게 된다.

'올해까지 PCX를 타고 내년에 사자..!'


하지만 이내 마음을 접게 된다..


해외에서는 기본적으로 들어가는 ABS(급제동 안전장치) 가 누락된 채 판매된다는 사실

또한 내가 첫 눈에 반한 빨간색이 한국에서 판매가 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되었기 때문이다..


그렇게 바이크에 관심을 멀리두려는 타이밍에 혼다에서 새로운 250cc 쿼터급 바이크를 출시한다.

(2017 CBR 250RR)

??

250cc 쿼터급 바이크가 이렇게 멋있어도 되는건가?

ABS는 기본이며 고가의 리터급 바이크에나 들어가는 각종 전자장치, 3개의 운전모드를 무장한 채로 말이다.

그리고 기도하게 된다.

'제발 한국에 출시하게 해주세요..'



혼다코리아: ㅋㅋ 싫은데?


한국 라이더들: 빼애애애ㅐㅐㅐㅐㄱ!!!



그렇게 손가락만 빨던차에 병행수입 업체를 통하여 CBR 250RR / 500R ABS 버전을 수입해오는 사람들이 하나 둘 나타나기 시작했다.

하지만 알다시피 병행수입은 국내에서 정식 A/S 받기도 까다롭고 복잡한 문제가 있을 수 있기에 마음을 다시 접는다..



.
.
...


시간은 흘러 2018년도 새해가 밝고
올해는 반드시 레플리카 바이크를 타고 국내여행을 간다는 꿈을 꾸게 된다.


'나도 병행수입으로 그냥 질러버려?'


마음 단단히 먹고 심심한 마음에 혼다코리아 홈페이지를 찾았는데..


CBR 500R : 하이~ 나 ABS 달고나왔음ㅋ


응???

빨간색과 ABS가 동시에?


혼다코리아: 아 ㅋㅋ 그리고 하는김에 가격도 10만원 낮춤 ㅋㅋ


빨간색+ABS+가격인하


'이건 나를 위한거구나..!'


그 길로 2종 소형면허를 빠르게 취득하게 된다.

*
이 글만 보는 바이크 문외한들은 혼다코리아가 무척 대인배라고 느껴질 수도 있지만,

혼다코리아의 원가절감을 위한 ABS 등의 사양을 누락시키는 행태와 병행수입업체의 합리적인 가격정책이 맞물려 구매층이 이동하자 내린 고육지책으로 보여진다

ABS 를 넣고도 가격까지 인하 할 수 있었다니 ㅋㅋ

나처럼 반갑게 지갑을 연 소비자들도 많지만
기존 17년도까지 Non-ABS 사용자들의 뒷통수를 얼얼하게 때린 사례라고 할 수 있다.
*

면허를 따고 바로 몇 주 뒤인 4월초에 바이크를 구매하기로 마음먹는데


3월 28일에 허리를 크게 다치게 된다..


허리 디스크 판정..


그렇지만 난 이 녀석이 너무나도 갖고 싶었다.




2018년 5월 2일
아프지만 저질러버렸다

사실 구매를 위해 대금을 지불하고 잠들기 전,
어두운 천정을 바라보며 며칠간이나 생각했다

'몸도 아픈데.. 이게 잘하는 짓일까?'







"우오오오오오! 겁나 잘나가잖아!!!!"


고민은 쓰로틀을 당기는 순간 사라졌다.






CBR 500R에 관심이 있는 분들과 구입을 고려하는 분들을 위한 시승기는 다음편에 작성해보고자 한다.


마지막 3편은 학원비에 대해 먼저 얘기하고 싶다.

전편에서도 알 수 있듯이 2018년도 2월 기준

강습료: 286,000원 (부가세포함)
학원 회원카드: 1,600원
기능시험비: 22,000원 (시험 전날 납부)

이정도가 기본으로 들어가며 최종시험 합격 후 면허증 발급비 7,500원은 시험장에서 납부 발급받으면 되며,

최종금액은 317,100원이 소요된다.

..2종 소형 면허가 이렇게나 비싸다...

노원 자동차 운전면허학원의 전경이다.

첫 등록날은 이미 해가 어둑해져있어서 몰랐는데,
해가 떠있을때는 바위산의 위엄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이 학원은 마음에 드는게 다른 학원도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수강생이 강습을 신청하면 그 시간에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탄력적인 시스템으로 되어있다.

하지만 아쉽게도 인터넷으론 불가능하며 방문시 또는 전화로만 예약이 가능하다.

평일은 저녁9시, 주말은 저녁 7시까지

스케쥴을 잡았다면 본인 강습시간이 되었을 때,
 좌측에 보이는 기계 또는 우측 모니터의 카드 리더기에 회원카드를 읽히고 지문을 입력하면 된다.


이 학원은 50분정도의 강습이 끝나때마다 약 10분간의 휴게시간이 주어지는데 7시반쯤에는 강사들의 저녁식사를 위해 30분정도로 길 때가 존재한다.

 (학원 내 자판기)

나 또한 직장인이고 퇴근 후 부랴부랴 오기에 저녁 먹을 시간이 없었다..

학원 주변에 걸어서는 시간내 다녀올 편의점이 없기 때문에 자판기로 부족하다면 미리 준비가 필요하다.


2층에는 휴게실이 있어서 편하게 쉴 수 있다.

사진 찍는 이 때 커플삼각김밥을 혼자 음료없이 먹고 있었다 (...)


기능시험을 보기전까지 거쳐야 할 관문이 있다.

학과수업
원동기 면허 소지자: 면제
운전면허 1종 2종 소지자: 3교시
미소지자: 5교시

장내기능
원동기 면허 소지자: 6시간
그 외: 10시간




학과수업은 특별히 시험이 있는건 아니고 그냥 청강만하면 되며,

장내기능은 시험 코스를 10시간 동안 돌면 되는 것이다.

장내기능 중 힘들다면 임의로 쉬어도 무방하다.


여기서 팁을 하나 알려주고자 한다.

모든 사람들에게 해당되는건 아니겠지만,
원동기 면허를 먼저 따두면 수업시간을 대폭 절약할 수 있다는 것

이딴게 뭐가 팁이냐 할 수 있지만

원동기 면허도 면허시험장에서 2종소형과 같은 날 같은 시간에 본다.

코스도 똑같고 조작도 2종 소형 바이크와는 비교도 안되게 쉬우므로 바이크를 탈 줄 안다면 1-2번이면 거의 합격할 수 있다

시간은 50% 이상, 학원비는 약 30~40%가량 줄어든다
(노원 자동차 학원만 그런게 아니다)

포스팅을 너무 늦게 쓰게되어 현재는 불확실하지만 19만원대 금액에 시험까지 칠 수 있는 것으로 기억한다.


급하게 따는게 아니라면 원동기 면허 취득을 추천하는바다


학과와 기능을 마치고 시험날 아침이 밝았다.

기능시험은 학원의 스케쥴에 영향을 주지 않기 위해 단 한 번 아침 8시에 시작하므로 늦잠은 금물이다.


이 날 시험을 총 5명정도가 봤는데 하필이면 내 순번이 꼴찌였다.. 앞에서 다들 합격해서 환하게 웃는데 나만 떨어지는거 아닌가하는 불안감이 엄습했는데..


나를 마지막으로 이 날 전원 합격하여
1교시에 수강하려는 사람들의 축하와 부러움을 온 몸에 받으며 근처의 가장 가까운 도봉면허시험장을 방문하였다.


이걸 위해서



(2종 소형 취득기 - 完)



의정부 면허시험장에서 광탈 후 그 날 바로 노원의 자동차운전면허 학원으로 달려가 등록을 해버렸다.

학원 얘기를 하기전에 의정부 면허시험장 경험담을 말해보고자 한다.


2종 소형면허는 당연하게도 125cc 이상의 바이크를 타고 시험을 치루게 된다.

(2003년식 효성 미라쥬250)


일반적으로 국산 바이크인 미라쥬250 이라는 바이크를 타고 시험을 보게되는데

125cc 미만 원동기에서는 경험하기에 생소한 아메리칸 스타일이며, 제일 중요한건 출시된지 너무 오래된 바이크라는 것이다.

학원에서도 유지보수를 하겠지만.. 글쎄..

일제 혼다바이크에 너무 길들여져서일까?

직진 후 첫번째 굴절코스에서 바로 시동이 꺼져버렸다.

도저히 믿을 수가 없어서 집에가지 못하고 내 뒤에 남은 10명의 기록을 전부 봤다

결과는 어땠을까?

첫번째 굴절코스 8명 탈락
굴절 후 협로 1명 탈락
1명 합격

이 날 10% 미만이라는 합격률을 보였다


면허시험장에서 3~4번만에 합격했다는 사람도 있고 나 또한 떨어지더라고 다음 경험에는 심기일전하여 더 잘하면 되지라는 생각했는데

클러치를 조심히 다룬다고 해도 꺼지는 경험을 하고 난 후 사실 뒤에 탈락자들은 볼 것도 없었다

심지어 합격한 그 사람도 오늘이 처음이라는 근거도 없을뿐더러 불법으로 과외하는 업소에서 연습하다 온 사람일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면허시험장에서도 바이크를 정비하고 유지보수 하겠지만.. 





미라쥬의 악평은 사실 유명하다.


면허시험장에서 딴 분들은 조롱할 수도 있겠으나 나는 적극적으로 학원을 추천한다.


일부 시험장 중 미라쥬가 아닌 곳도 있다하니 시험장에서 시험보실분은 미리 알아보고 가시길 좋을 것 같다.


정신을 차려보니 노원 자동차 운전면허학원에 등록을 했다.

내가 알아본 바로는 서울에서 저렴한 편에 속하는 편이며

저 금액에서 시험 전날에 22000원을 따로 지불해야한다.

차라리 학원을 바로 왔다면 시간과 차비+기능시험비 7500원을 절약할 수 있었다..

영수증의 1600원짜리 회원증카드
이것과 지문으로 출석을 체크한다.



학원에서도 코스는 시험장과 동일하다.


이 학원은 밤 평일 9시반시정도까지 운영하여
인근지역 직장인이라면 저녁시간을 투자하여 면허를 취득할 수 있다.

(다음편에 계속)


바이크를 탄지 거의 만으로 2년

다른 바이크를 타보고 싶은데 125cc 미만급 바이크에서는 고를 녀석들이 아주 많이 제한적이기에 자연스럽게 고배기량 바이크로 눈을 돌리게 된다.

대한민국은 바이크의 불모지로 사람들의 인식도 좋지 않을뿐만 아니라, 시장에 진출한 기업도 그리 많지 않아 선택의 제한이 걸리기 때문이다.


2종 소형면허를 취득하는 방법은 두가지로 분류된다

1. 면허시험장에서 취득하기
2. 운전면허학원에서 취득하기


1번: 아주 짧은 시간내에 저렴한 비용으로 취득 가능하나 통산적인 합격률이 약 10프로

2번: 아주 높은 합격률로 합격할 수 있으나 비용이 비싸며 기간이 아무리 빨라도 2주정도 소요되며 직장인이라면 3-4주가 필요


나는 1번을 선택했다

1번의 경우는 필기시험->기능시험->면허증발급으로 굉장히 짧은 코스를 자랑하며
자동차 면허소지자 일 경우 필기시험이 면제된다.

고로 기능시험비 7500원만 내면 시험날 방문하여 합격시 단 하루면 취득된다는 것이다..!

면허증도 그 날 바로 받아갈 수 있다.

(의정부 면허시험장 전경)

'매뉴얼을 아무것도 모를때 집까지 타고 온 나다. 아무리 못해도 두 번이면 붙겠지 ㅎㅎ'

이런 자신감을 갖고 인터넷으로 접수 후 의정부면허시험장을 방문한다

기능시험응시료는 인터넷으로 납부하여
방문 후 간단한 신고서만 작성하면 됐다.

그리고 면허증에 사용될 증명사진 2장정도는 챙겨가셔야 합니다


기능시험 접수 후 대기시간동안 주변을 산책하는데..

고양이 한마리가 멍 때리고 있다.


일반적인 고양이가 그렇듯 이 녀석도 도도하다.

기지개를 켜는 냥냥스

응...??

"닝겐이여.. 자네 내 캔따개.. 아니, 집사가 되어보지 않겠는가?"


(오우~ 셀카 좀 찍어본 녀석인가??)

.
.
.


집사가 될 수 있는 기회를 뒤로 하고,
시간이 되어 내부 강의실로 들어가 간단한 안전교육과 시험규칙에 대해 듣게 된다.

특이한건 사진 왼쪽의 하얀 관에서 시험응시지가 떨어진다는 것이다.
(2층에서 접수완료 후 낙하시키는듯)




이 날 시험 응시인원은 나를 포함하여 11명

인터넷 접수시 내가 이 날 처음으로 응시한 사람이어서 그런지 내가 1번으로 시험을 보게 되었다.. (부담백배)


위에서도 말했듯이 나는 자신감이 있었다.

합격률이 낮아도 수많은 시뮬레이션과 전날까지 매뉴얼 감각을 익히고 나왔기 때문이다





출발 후 3초만에 탈락했다.

....

'그냥 학원가자..'


(다음편에 계속)



▲2017 Honda社 PCX 125 / 출처: 네이버




CBR 125R 과 함께 하면서 바이크의 즐거움을 깨닫고


그 해 2016년도 가을즈음 제주도에 무계획으로 바이크 여행을 감행하게 된다.




제주도에서 바이크를 렌트하게 되는데


그곳에서 PCX 125 와 만나게 된다. (이하 PCX)




원래는 제주도의 해변을 거니는 낭만적인 모습을 상상하며 귀여운 바이크를 고르려 했으나


혼다 바이크를 타면서 혼다라는 회사에 관심이 생긴 나는 PCX 선택하고 타고 다니게 된다.



(여담이지만 제주도에서 바이크 렌트는 잘 알아보고 가세요. 엄청나게 바가지 쓰고 탔습니다.) 





▲제주도의 그냥 흔한 방파제 근처에서.





무계획으로 목적없이 해변을 거닐다 가슴이 탁 트이는 풍경에 멈춰서 사진 몇장 찍고 이동했기에 이곳이 어딘지는 모른다.


언젠가 시간이 된다면 제주도 바이크 여행의 포스팅을 남길 예정





이 제주도 여행 이후 나는 PCX를 그리워 하게 된다.



이유는 레플리카 형태의 CBR 125R 과는 비교도 안되는 편의성!



장점


-변속이 필요 없다.
(핸들의 쓰로틀을 땡기기만 하면 시원하게 나가줌)


-스마트키

(주머니에 있으면 레버를 돌리기만 하면 됨.)


-장착된 모든 램프가 LED 로 시야확보에 용이


-시트 아래에 트렁크가 존재

(헬멧 보관가능)


-왼손이 쉽게 닿는 곳에 콘솔박스

(간단한 보관함)


-트립 컴퓨터

(연비와 현재 주행거리 등 확인가능)


-비상등

(레플리카 바이크에는 DIY로 설치해주어야 하는 경우가 많다)


-시트 뒷편에 탑박스 설치시 가방을 들고 다니지 않아도 된다.
(레플리카도 설치할 수 있으나 스타일이 많이 훼손된다)


- 텐덤시 안정성

(텐덤은 뒷자리에 사람을 태우는 것으로 탑박스 설치시 안정성은 배가 된다.)


-자동차세는 단 한번만 낸다. (약 15,000원)

(125cc 미만 바이크는 자동차처럼 매년 납부하지 않는다.)



단점

-배달하는 분들이 무지막지하게 많이 탄다.

(이건 곧 성능만큼은 인정받는단 얘기다)


-ABS 시스템의 부재
(브레이크 보조 시스템의 약자이며, 2018년 기준으로도 없는 것은 특이한 경우가 아니다)







사실 바이크를 사게 된 계기가 출퇴근 용도였기에



매번 변속을 하며 운행해야 하는 CBR 125R 은 내게 약간의 피로감을 주어서


제주도에서 시원한 개방감을 맛본 나는 1년여간을 기변의 유혹과 싸우게 되는데




한해가 지나 만 1년간의 CBR 125R의 사용기간을 거친 후 드디어 PCX로 기변을 하게 된다.





"오!! 땡기기만 하면 나가!! 스마트키도 너무 좋고!! 트렁크도 정말 편리한걸??!!"



.

.

...



하지만 뭐랄까.. 


단점 중 첫번째의 이유로 금방 질리게 된다..



CBR 125R 도 분명히 많이 보이는 바이크임에는 틀림 없으나..


PCX는 정말 급이 다를 정도로 주변에서 많이 굴러다닌다..




바이크는.. 장점도 많지만 단점도 많은 이동수단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이걸 타는 이유는 나만의 그림이 그려져야하는데


PCX는 내게 그 그림을 안겨주지 못했다..





쉽게 말해서 감동이 없다.


PCX를 좋아하는 분들께는 죄송하지만 내겐 그랬다.



내가 CBR 125를 윗 사진의 라이더처럼 타는건 아니지만 기분만큼은 낼 수 있었다.







많은 사람들이 자동차와 옷에 많은 돈을 들인다.




옷.. 자동차.. 그렇게 중요한가?








사실 생활하는데 걸레짝이어도 옷은 입을 수만 있으면 대부분 제기능을 하며


자동차도 아주 오래된 저렴한 자동차나 짐을 싣는 야채트럭도 대부분 자가용으로서 제기능을 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비싼 자동차와 옷에 열광하며 기꺼이 지갑을 꺼내든다.




왜?


나는 이걸 쉽게 말하자면,


'그 제품을 소유하고 사용할때 내가 바라는 이상적인 모습이 그려진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누구에게나 추구하는 스타일이 있는 것이다.









▲패완얼로 대부분의 패션을 소화하는 사람도 있지만 원빈조차 저 스타일을 추구하진 않을 것이다..







PCX는 정말이지 너무 좋고 추천할 수 있는 제품이지만


'내게 맞지는 않는 것 같아'


라는 이유로 이내 질리게 된다.





하지만 위에 저렇게 말했지만 이것 또한 만으로 1년여간 아주 만족하며 타고 다녔다


단지 저런 생각이 내 마음 한켠에 남아있었을뿐..


(그렇다고 팔지도 않았다. 가끔 텐덤 및 장보기용으로 사용하고 있음)




스쿠터의 장점은 정말이지 너무나도 많다.



그렇지만 그 불편함을 감수하고서


나도 많은 라이더들이 겪는다는 기변병을 앓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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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ㅁㅁ7 2019.01.13 14:15

    보이는게 전부는 아니지만 대부분 사회적 지위를 유추할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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