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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블로그는 슬프게도 인기있는 블로그가 아니라 이렇게 3화까지 길게 긴 시간을 들여써봤자

사실 조회수적인 측면으로는 도움이 정말 되지 않는다.

그렇지만 이렇게 길게 쓰는 이유는..

이 블로그의 정체성이 나의 일기장이며, 또 몇 명 되지 않더라도 와서 봐주는

바이크 입문자들을 위함이라고 생각하며 사명감으로 오늘도 키보드에 손을 올려본다 ㅎㅎ


 

'하~ 이거 진짜 쓰레기네..'

 

베스파 스프린트를 사고 며칠이나 이런 생각이 사라지질 않았다.

디자인을 제외하고 PCX보다 잘난점이 어디있나 싶은 뿐이었다.

 

전편들을 읽어주신 분이라면 알겠지만 내 쌍둥이 동생은 나보다 베스파를 2~3주가량 먼저 사서 타고 다니고 있었다.

그때 베스파 욕을 하던 동생의 말이 남의 이야기 같아서 크게 귀 기울여듣지 않았었는데

특이하게도 어느 순간 그 녀석의 욕지거리가 사라져있었다는거다.

 

"야"

"응?"

"베스파 쓰레기 맞제?"

"ㅇㅇ 쓰레기임"

"근데 마음에는 드냐?"

"그게.. 베스파만의 매력이 있더라고.."

 

뭔가 다 안다는듯이 구는 쌍둥이 동생의 말이 썩 공감가지가 않았다.

잘난점이라고는 쬐~금 더 이쁘다는거.. 단지 그뿐인 것을..

 

그치만 내 기대값이 너무 바닥부터 시작해서 그런걸까?

내 동생의 말대로 가랑비에 옷이 젖어들듯.. 시간이 지날 수록 이 녀석이 좋아지기 시작했다.

 

우선, 첫 목적대로 여자친구를 뒤에 태워서 놀러다니기 시작했는데,

여자친구가 베스파를 볼때마다 이쁘다고 칭찬해주는게 내심 기분이 뿌듯했다.

PCX때는 한 번도 먼저 들을 수 없었던 말이었다.

▲자세히 봐야 이쁘다. 네가 그렇다.

 

'그러고보니.. 이 색상이 이렇게 이뻤구나..'

 


 

그리고 스쿠터 탈때 헬멧은 그냥 안전을 위해 쓰던거였는데,

베스파를 타고서는 여자친구와 함께 상의하여 이쁜 헬멧과 장갑을 커플룩으로 맞추었다.

(*헬멧 리뷰는 글 하단에 링크첨부)

 


 

스쿠터로 여자친구를 태우던건 그저 연비좋고 날렵한 이동수단이어서 그런거였는데

베스파란 녀석은 패션의 한 부분으로 내게 다가오고 있었다.

(정확히 말하면 원래 이 녀석은 그런 녀석이었다. 내가 진가를 뒤늦게 알아차린것뿐)

  

베스파.. 이 녀석은 여자들을 꼬시는 나쁜 남자같은 바이크였다.

처음에 쓰레기인줄 알았던 이 녀석이 알고보니 특출난 좋은점이 하나 있었고.. (얼굴)

그게 눈에 띄기 시작한 후로 정신을 차려보니 사랑에 빠져있었다는 그런 스토리들 말이다.

 

이렇게 베스파에게 마음이 가기 시작하니까

이 녀석의 구닥다리 같은 행동도 신기하게 엔틱&레트로라는 감성으로 받아들여지더라..

 

▲베스파 스프린트 계기판

계기판은 전편에 말했듯이 보여주는 기능이라곤 별거 없다.

주행거리, 연료잔량 사실상 이거 2개로 끝이다.

근데...?? 주유소에 두어번 들르기 시작하면서 눈치채진 것이 있다.

 

(어라..? 평균연비 신경 안쓰니까 은근 편하네?)

 

평균연비가 표시되던 PCX의 경우

주유를 하고나면 평균연비를 초기화 한 후로 처음엔 그걸 좋게 만들어보려고 될 수 있는 한

연비주행을 하고 그랬는데, 베스파 이 녀석은 그런 일 만들꺼리를 주지 않는다.

 

 

 

지금 이 부분에서 헛소리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을 것이다.

그치만 잘 생각해보라.. 연비가 신경쓰이기 시작하면 주행중에 은근히 평균연비를 끌어올리려고

달려야 할때도 제대로 달리지 않게 되는 그런 상황을...!!

적어도 난 그랬다. (나만 그런거야..??)

 

그리고 옵션사항이긴 하지만 롱스크린

이 녀석도 정말 마음에 든다.

▲스크린 좌, 우에 붙어있는 빨강과 파란스티커.. 원래대로면 떼는게 맞지만 아무도 떼지 않는다.

우선 이쁘고.. 그리고 주행풍을 제대로 막아주는 느낌이 든다.

PCX 때는 GIVI社의 롱스크린을 많이들 썼고 나도 써왔는데

사실상 드레스업 외에 주행풍을 막아주는 기능으로는 별로였다고 생각된다.

 

▲가만히 있어.. 오빠가 다 막아줄께.. 

그치만 이 녀석은 정말 꼿꼿하게 서서 다가오는 주행풍을 막아준다.

겨울철의 한기뿐 아니라, 비가 올때 정면에서 날라오는 비를 상당수 막아줘서 옷도 잘 안젖는다.

 

시트 트렁크는 PCX에 비해 좀 작지만, 차체를 생각해보면

그래도 하프페이스 헬멧을 넣고 장갑과 기타 물품들이 들어가는 넉넉함을 가지고 있다.

약간의 보충공간으로 앞에 글러브 박스가 존재한다.

▲노란색 표시되있는 부분을 열면 USB 1구 Slot 이 존재한다.

글로브박스는 키를 꽂은 상태로 누르면 열리게 되는데 기본적인 공구가방이 들어있으며,

사진상의 노란표시 부분을 열면  USB 1구가 내장되어 있어서 전자기기 충전시 사용가능하다.

 

 

▲시트 앞 부분에 숨겨진 봉지걸이

 

그리고 이건 한동안 모르고 다녔던 부분인데 시트 앞부분에는 봉지걸이가 숨겨져있다.

의외로 다른 바이크에선 볼 수 없는 세심한 배려가 엿보인다.

 

그리고.. 그리고 대망의 ABS...!

▲ABS 는 현재 유럽에서는 이륜차에 의무적으로 탑재하여야만 할만큼 중요한 안전장치이다.

PCX가 대한민국 스쿠터계를 평정했다지만, 이것이 없어서 진정한 의미의 제왕이 되지는 못하였다.

이것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설명할 수 있지만 글이 너무 길어지므로 생략한다.

2바퀴의 태생적 불안정성을 보완해주는 필수적인 안전장치이다.

 

 

마지막으로.. 


여전히 답답할때가 있지만 난 이 녀석의 굼뜬 스타트마저 좋아지고 있는 것 같다.

 

혹시 그거 아는가?

할리데이비슨으로 대표되는 이미지의 아메리칸 바이크들은 배기량이나 가격대비 굉장히 느린 바이크이다.

하지만 그것을 타는 이유는 속도에 국한되지 않는다.

마초스러운 이미지, 엔진의 고동감, 편안한 포지션..

 

베스파 또한 그런 의미에 가까운 녀석이었다.

여전히 이 녀석은 일상생활에 불편하고.. 또 아쉬운점들이 많이 있다.

 

나는 그런 불편한거 인정할 수 없어! ..라고 할지 모르겠지만

아직도 수많은 바이크 회사들이 매뉴얼 바이크의 키를 스마트키로 바꾸지 않고 있으며

계기판을 디지털이 아닌 아날로그식으로 만드는 그런 이유.

 

베스파는.. 유럽사람들 특유의 여유로움을 과거에서 현재까지 계승하는 시대의 아이콘이다.

 

진정한 유러피언 감성을 느끼고 싶다면 베스파와 올해 사랑에 빠져보길 추천한다.

 

(클래식 스쿠터 헬멧, 베온헬멧 리뷰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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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바이크는 무조건 유채색이 매력적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바이크를 사면서 검정, 흰색, 은색은 후보군에도 아예 두지도 않았다.

 

대한민국 도로상황을 보면 모르긴 몰라도 어렴풋이 느끼는 것이 있을 것이다.

그렇다.. 대한민국 도로는 검정, 흰색, 은색 차량 밖에 없다..!!

 

▲흔히 볼 수 있는 대한민국 도로 상황..    (출처:연합뉴스)

 

차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알고있겠지만, 이 상황은 너무나도 실용주의적인 한국 사람들의 성향에 있다.

수천만원짜리 자동차를 사면서 그 순간에까지 언젠가 팔때의 중고차 값을 생각하며 검,흰,은색을 사고 있다는 것을.

거짓말 같고 비약적인 말이겠지만 주변 검,흰,은 차량을 가진 사람들에게 물어보라.

 

심지어 나도 자동차 색상은 흰색이다. 당연히 마음에 들어서라는 이유도 있지만..

 

'왜 흰색 골랐냐고? 검정색은 비 오면 물때 생겨..'

...

'또? 에... 스크레치 티가 잘 안나.. 어.. 그리고 중고로 팔때 제값 받아..'

(한번에 대답이 안나와도 질문을 반복하면 3번안에 나올 것이다..)

 

안그래도 많은데 바이크가 비주류 문화인 한국에서, 바이크만이라도 그런 색으로 사고 싶진 않았기 때문이다.

CBR 125 를 탈때도 느꼈던게 있다.

 

CBR 125를 흔히들 탄다고들 하지만, 현실에서 내 주변에 바이크를 타는 사람은 거의 제로에 가깝다는 것이다.

 

당신이 어떤 바이크를 타던, 한국에서는 매우 독특한 취미를 가진 사람일 것임에 분명하다.

그것이 취미생활로 즐기는 바이크라면 더더욱 말이다.

그리고 그들은 당신을 두고 이렇게 말하고 있을 것이다.

 

"쟤는 정말 자유롭게 사는 것 같아."

 

▲Bike is... Freedom

 

한국에서 바이크를 타는 것은 일종의 자유로움의 상징이다.

이래서 안돼, 저래서 안돼라는 수많은 만류를 물리쳐야만 탈 수 있는 그런 탈 것이기 때문에 더욱.

그래서 색상이 중요하다.

도로 위에서 나를 증명해줄 그런 색상 말이다.

 

위에서도 말한 유채색을 선호하는 내 기준에서 튀는 색깔은

 

빨강, 초록, 노랑 그리고 파란색정도가 된다고 생각한다.

바이크는 튀는 색을 고르기를 강력히 추천하는 바이다.

2018 Honda CBR 500R ABS /  Kawasaki Ninja 650 ABS

나는 이미 보유중인 CBR이 빨간색이고.. 동생은 이미 닌자 650을 녹색으로 보유하고 있다.

거기에 선수(통수)맞은 베스파 프리마베라는 하늘색이었단 말이다.

 

그럼 이제 남은 색상은 노랑색 뿐이다..

 

▲ 2017 베스파 스프린트 125 ABS 맷옐로우 Limited Edition

그래서 처음엔 노란색으로 사고 싶었다.

그런데 한정판 모델이라서 매물이 진짜 안뜨더라..

(※한정판이던 아니던 봄이 오기전 2~3월에 베스파 매물은 씨가 마른다.. 중고 구매시에 참고하길 바란다.)

맷옐로우가 중고시장에 있긴한데 바디에 스크레치가 심하게 나거나, 어느정도 마음에 든다 싶으면 탑박스가 안달려 있다든지..

가격이 과하게 비싼 매물들 등.. 기준에서 벗어나는 매물들만 있었기 때문에 고르지를 못하고 있었다.

 

 

그렇게 진짜 한 2주정도를 스프린트 매물만 검색만 한 것 같다.

그러다 아주 괜찮은 가격대에 롱스크린에 탑박스까지 설치된 매물이 떴는데 그건 노란색이 아니었다.

그렇다. 네이비 컬러였다.

위에 구구절절이 말해서 눈치챘겠지만 난 사실 네이비 색상을 별로 사고 싶지 않았다.

도로위에서 존재감을 확실히 나타내주는 유채색과는 거리가 먼 색상에 가깝다는 이유였다.

 

이 색상의 결정요인으로는 텐덤을 해서 같이 타고 싶은 여자친구의 취향덕도 있다. (자동차도 어두운 색을 선호한다)

 

여자친구와 매물을 보러가서 판매자분이랑 잡담도 나누고 그랬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웃긴건

나보다 여자친구가 좀 더 좋아했던거 같다.

 

그만큼 네이비 컬러는 내 취향에 썩 기쁘지가 않았다.

'하.. 어쩔 수 없이 마음에 안드는거 사고 말았네..'

라는 그런 느낌..??

 

약간의 우울한 마음을 품고 여자친구를 태우고 집으로 돌아가는데..

 

 

 

진짜 존나겁나게 안나간다.

 

 

 

 


*이제부터 본격적인 실사용기를 적을껀데  PCX 125와 비교하여 단점위주로 다룰 것이다.

 

바이크의 가장 중요한 가속감부터 얘기해보자.

일단, 이전에 타던 PCX 125와 비교해서 배기량이 한 40cc 는 빠진 그런 느낌이다.

PCX는 풀스로틀을 땡기면 좀 치고나간다는 그런 느낌이 있다.

많이 과장하면 목이 뒤로 젖혀지는 그런 느낌이 들 정도의 가속감 말이다.

당연히 도로에서 추월을 하고 싶으면 충분히 가능한 그런 스피드가 나온다.

그런데... 베스파 .. 이분 상태가... ??

일단 느긋하게 출발해주신다. 당연히 풀 쓰로틀 한 상태다.

유럽사람들은 여유롭고 느긋하다는 이미지 그런게 있는데, 고향인 이태리 사람들의 성향이 바이크에도 가미된 느낌이다.

 

여자친구를 텐덤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 좀 가파른 오르막을 만났는데

경사가 좀 있다곤 하지만.. 서울도심인데 40km/h 에서 안올라가는 구간도 있었다.

 

"오빠, 왜 더 안땡겨?"

"응~ 지금 이게 쥐어짜고 있는거여"

 

그래도 배기량은 125cc 인지라 최대 속도는 리미트 걸린 PCX125의 108km/h 보다 더 나올 수도 있다.

하지만 그 피지컬이 나올때까지 꽤 오랜 시간이 걸리는 슬로우 스타터 성향을 띄며 최대시속은 거의 내리막 한정이다..

 

바이크는 자동차와는 다른 가벼움으로 치고나가는 맛이 있어야하는데 이 녀석은 정말 느긋하다..

 

타다보면 나도 유럽사람들의 여유럽고 너그러운듯한.. 시간에 쫓기지 않는 그런 느낌을 받을 수 있다.. 

그리고 이제 편의사양쪽으로 가보자.

 

일단, 시동을 거는건 대부분의 바이크가 그렇긴하지만 스마트키가 아닌 일반적인 키를 직접 꽂고 돌리는 방식이다.

스마트키를 주머니에 넣고 다니다가, 누르고 돌리던 그런 편의성이 없어지니 좀 거슬렸다.

특히 밤에 열쇠구멍이 안보여서 여러번 다른데를 찌르는 그런 경험을 지금도 종종 한다..

 

▲베스파 스프린트 계기판

시동을 키게되면 계기판이 눈에 띌텐데, 시속과 남은 연료량, 주행거리 외에는 볼 수 있는 기능이 없다.

트립컴퓨터에서 모드를 바꿔서 할 수 있는 기능이라고는 주행거리 초기화 기능뿐이다.

내가 지금 몇 km의 연비로 운전하는지 알 수 있던 PCX와 비교해서 아쉬움이 드는 부분이었다.

 

 

그리고 주유를 하는 부분인데.. 주유를 하려면 일단 시트 트렁크를 열어야만 한다.

여기까진 어차피 내려서 하는거니까 상관이 없는데,

 

주유캡을 열려면 그냥 쥬스 뚜껑 여는거마냥 돌려서 열어야한다..

혹시나 당신이 주유캡을 떨어트린다면 그걸 줏으러 가야하며 그만큼 분실할 가능성도 높다.

보통은 시트 트렁크를 여는 것처럼 버튼식으로들 만드는데.. 이것도 이태리 사람들의 성향이라고 넘어가자..

 

마지막으로는 옵션이긴 하지만 탑박스에 대해서 얘기하고 싶다.

일단 사이즈가 크진 않다. 하지만 괜찮다. 탑박스라고 다 큰 건 아니니까.

 

▲근데 안에 시건장치의 구조 상태가....??

보통은 이런 시건장치를 키박스 형태로 만들어서 거슬리는게 없게 만드는데

이 녀석은 그냥 갈고리가 떡 하니 있다.

안에 옷, 가방 같은 것들이 위치가 잘못 잡히면 키를 돌리다가 손상을 입힐 수 있다.

실제로 바이크 커버를 안에 넣은채로 키를 돌리다가 약간의 찢어짐이 생겼다..

참고로 탑박스의 가격은 정가로 500,000원이다..  (....)

 

사실 말하려면 더 말할 것들이 있는데 이 정도에서 줄이려고 한다.

대신 베스파를 잘 나타내주는 애칭(?)으로 설명을 생략하려 한다.

 

 

'이쁜 쓰레기'

 

 

 

베스파에 관심이 있는 당신이라면 모름직이 한번 쯤 들어봤을 말일 것이다..

그렇다.. 베스파는 정말로 이쁜 쓰레기에 가까운 바이크였던 것이다..

 

그래서 나도 조만간 베스파를 처분 할 생각이다..

 

 

.

.

.

 

조만간 판다는건 농담이다

하지만 이쁜 쓰레기라는 의견은 변함이 없다.

근데 마음에도 안들었다는 색상의 저따위걸 안팔고 쓰는지 궁금하다고..??

사실 베스파를 가져보지 않은 사람들이라면 알 수 없는 것들이 있다.

왜 베스파는 전세계적으로 인기가 많은 베스트 셀러인가..???

그 의문에 대한 해답은 다음 편을 기대해주시라~

원래 2화로 끝내려고 했는데 얘기가 너무 길어져서 3부작으로 하려고 한다 ㅎㅎ

 

(2017 베스파 스프린트 125 ABS : 사용기 (장점편) 3부 완결편으로 이어집니다.)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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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베스파 스프린트 125 ABS : Navy Color


나는 바이크를 2대 가지고 있다.

Honda 2018 CBR 500R (구매기 바로가기)
Honda 2017 PCX 125 (사용기 바로가기)


나는 혼다.. 아니 갓다의 추종자다. (혼다와 갓다는 동의어다)

물론 지금도 그 마음은 변하지 않았다 ㅎㅎ


▲혼다.. 아니 갓다라 불러다오..



그치만 이 중에 PCX 125를 처분했다.

정확히 말하면.. 3달쯤 된거 같은데..
귀찮아서 미루다가 이제서야 리뷰를 적고있다.. ㅎㅎ..


PCX 125는 현재 우리나라 스쿠터계의 제왕이다.
판매량이나 성능으로 보나 모든 면에서.. (ABS 없는거 빼고)


난 폭우가 내리는게 아니라면 출근도 바이크로 자주 하는 편인데, 비중은 아무래도 레플리카인 CBR보다는 스쿠터인 PCX의 비중이 훨씬 높았다.

뭐.. 근데 출근 때문에 처분한건 아니고..

데이트도 스쿠터로 자주하다보니..

봄도 다가오고 이쁜 클래식 스쿠터가 타고 싶어졌다는데 이유다 ㅎㅎ

여자친구와 둘이 이쁜 커플 헬멧을 쓰고 벚꽃길을 같이 달리고 싶다!

뭐 이런 주목적 외에도..


 보유하고 있는 PCX가 가격이 근 300만원 하다보니..

뭔가 가지고 있는데 돈낭비인가 싶기도 하고..

100만원 언저리로 적당히 사서 막 굴려야겠다는 생각이었다.

그래서 고르고 고른 클래식 스쿠터는 바로..!


▲이탈젯의 필그림125


이쁘지 않은가?

둥글둥글한 헤드램프에 둥글둥글한 사이드 미러 귀염터지는 디자인이다. 

중고시장에서 신동급이 100만원 초반이라는 아주 착한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눈높이를 조금 낮추면 70~90만원대도 가능하다 ㅎㅎ

내 동생도 그때 같이 클래식 스쿠터를 알아보고 있었는데, 그 녀석은 K&C라는 회사의 뉴카빙2라는 모델을 알아보고 있었다.



▲K&C의 뉴카빙2


가격도 디자인도 필그림125와 견줄만하긴한데, 트렁크 시트의 수납공간이 좁고 연료탱크 용량, 연료 주입구 위치 등 여러면에서 메리트가 없어보였다.

(참고로 연료탱크 용량은 필그림 6.7L, 뉴카빙2 6.5L 로 별 차이는 없다.)




반면에 내가 고른 이탈젯의 필그림 125는 기능적 장점 외에도 한가지 재밌는 점이 있는데,


한때 베스파와 협약을 맺어서 차체가 거의 똑같이 만들어졌다는 것이다.

그래서 디자인도 매우 흡사하고 지금은 중국에 인수되었다곤 하나,
이태리 회사 출신의 메이커이다 보니 같은 유럽감성을 뿜뿜 뿜어낸다는 것이다.


그리고 지상파 드라마에서 PPL 한 전력도 있는 모델이다 ㅋㅋ


▲2017년도 방영한 SBS 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 PPL 장면


저렴한 가격에 베스파와 거의 같은 디자인인 클래식 스쿠터라니, 이건 정말 내게 꼭 맞는 스쿠터였다.


그래서 여러 후기들을 살펴봤는데, 위에 내가 써놓은대로 여러 클래식 스쿠터 대비 장점이 매우 많은 모델이었다.


그치만 어떤 물건에도 장점만 존재하지는 않는다.

어떤 블로거는 여러가지 장점을 나열한 후에 단점으로는 아주 짧막한 한줄을 적어놨는데, 난 이 부분에서 크게 흔들렸다.



"... 하지만 베스파 옆에 선다면 왠지 모를 패배감이 든다는 것" 


"....."





'그냥 베스파 사자'


처음에는 PCX 를 처분하고 생기는 여윳돈을 저축하자는 목적으로 시작했는데,

초기의 예산설정은 온데간데 없고 이미 내 눈높이는 나의 PCX 판매가격보다 더 비싼 베스파까지 올라가버렸다.

(2019년 현재 ABS가 장착된 베스파의 중고시세는 약 270~370선이다.)


베스파도 종류가 여러개 있다 LX, 프리마베라, 스프린트, 939 등등..

그 중에서도 내가 꽂힌건 클래식 스쿠터의 대표적인 이미지인 둥글둥글한 헤드램프의 프리마베라 모델이었다.


처음의 나를 따라 자기는 끝까지 저렴하게 저렴한 클래식 스쿠터를 사겠다던 내 쌍둥이 동생은

내 대신 베스파 프리마베라의 매물을 찾아준다고 했고, 업무중에 틈틈히 중고시장의 베스파 프리마베라 매물들을 보내왔다.


하지만 보내주는 매물들이 변변치않아 며칠동안 심드렁하게 있었는데,

어느 날 회사에서 업무를 마치고 돌아와보니 휴대폰에 동생의 부재중 전화와 메세지로 불이나 있었다.


▲2017 베스파 프리마베라 ABS 70th Anniversary Edition


동생: "오! 이거 어떠냐 괜찮은거 같은데?"

동생: "야 일단 내가 전화 먼저 해놨다 보는데로 칼답해라"

동생: "야 이거 진짜 안사냐? 안사면 금방 팔릴 것 같은데??"

동생: "야야야!! 빨리 전화 받아라 이거 놓치면 후회한다!!!!1"



.

.

.

.



동생: "내가 샀다 ㅎ"






.. 동생놈의 어이없는 스틸에 내 베스파 라이프를 도둑 맞았다.

쌍둥이들은 그런게 있다.

어릴때부터 하도 어머님이 같은 걸 입혀놓고 쓰게해서 똑같은걸 쓰기 싫은 습성이 말이다.



"하.. 똑같은거 사긴 싫고 뭘 골라야되나..."




그렇다.

그래서 제목처럼 베스파 스프린트를 사게 된 것이다.




▲일생동안 이렇게까지 분노를 느낀 적은 없었다.


내가 베스파 스프린트를 사게 된 원인은 동생 녀석의 선수 (통수) 때문인 것이다..

원래 나도 둥글둥글한 헤드램프의 귀염터지는 프리마베라를 타고 싶었는데....


후.. 그래서 내가 만족하는지 궁금하다고?


그건 실제 사용기와 그 후기에서 알려드리도록 하겠다 ㅎㅎ


뜸들이는게 아니라 이번편은 구매기이기 때문에 그런 것이다.


(2017 베스파 스프린트 125 ABS : 사용기 - 2화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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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t-Air 회사의 Motorrad2 Black/Gray


이 제품은 매우 고가의 제품이다.


정가는 한벌에 약 60만원정도로 약간 부담되는 수준의 가격을 지니고 있다.


그런데 내가 이 거금을 주고 구매를 했다는 것은 그만한 가치가 있기 때문이다.


절대로 내가 돈이 많아서 그런게 아니다. (....)


그럼 이 제품이 왜 이렇게 비싼 가격을 하고 있는지에 대해 알아보자.


히트에어는 일본의 안전장비 제조업체다.


승마, 레이싱 같은 익스트림 스포츠에서도 사용되는 제품을 만드는데, 이 자켓의 특징은 에어백 기능을 갖추고 있다는 것이다.


보통 자동차에서 터지는 에어백은 차량에 설치가 되어있기 때문에 따로 챙길 필요가 없지만,

알다시피 바이크에서는 에어백이 설치되어 있지 않다.


심지어 있어도 더 위험하다.

바이크에 안전벨트가 없는 이유는 충돌사고시 바이크와 함께 쓸려가는 것이 더 위험하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에어백이 있는 차량의 사고와 비교할 수 있을만큼 안전하진 않다.


맨 몸으로 바닥에서 데굴데굴 구르면 헬멧을 쓰고 있어서 머리가 보호되더라도 목이 꺾이거나 요추 등 큰 손상으로 장애가 발생될 수 있기 때문이다.





▲오른쪽 가슴에 달린 Co2 는 사용시 가스통만 교체해주면 재사용 할 수 있다.


그렇기에 나온 제품이 에어백 자켓이다.


바이크에 버클이 달린 끈을 고정하여 승차시 자켓에 연결하고, 충격 등으로 라이더가 튕겨져 나갈시 에어백이 전개되어 충격을 완화시켜준다.




▲양팔과 등 부분에 리플렉터가 달려있어 빛을 반사하여 밤길에서도 존재감을 나타내줄 수 있다.



제품만 설명하면 재미없으니 회사에 대해서 약간 설명해주자면


위에 말했듯이 일본의 업체이며, 에어백을 만드는 업체는 히트에어 말고도 Revit, Spider 등의 회사가 있는 것으로 알고있다.


그치만 내가 이 제품을 왜 골랐느냐에 보충설명하자면,


히트에어는 한국 뿐 아니라 안전기준이 매우 까다로운 일본, 미국, 프랑스 등의 경찰청에서도 사용하는 공식제품이라고 한다.


(가끔 바이크를 타고 교통순찰 다니는 경찰들의 조끼를 유심히 살펴봤는데 그게 히트에어인지는 아직 확인하지는 못했다 ㅎㅎ)


그리고 용산?분당? 쯤에 한국본사가 있는 것으로 알고있는데 방문하면 사장님께서 에어백 시연 테스트를 직접 해주신다고 하는 리뷰를 몇 보았다.


바X매 같은 까페나 블로그의 후기들을 보면 서비스의 평도 괜찮은 듯 하다.



▲떡진 머리로 사진을 찍어 죄송하다. (....)



안전장비의 중요성은 두 말하면 입아프다.


특히 라이더들이 제일 싫어하는 것 중 하나가 안전에 대한 오지랖인데,

내 경우에는 같은 라이더가 자비를 들여서 산 후에 하는 안전조언이니 조금 더 새겨들어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2019년 4월 27일~5월 1일까지 오사카-교토 여행을 다녀왔다.

1-2일은 오사카
3-5일은 교토에서 머물렀는데

3~5일차 동안 교토에서 2박3일을 머물렀던 호텔에 대한 후기다.

여행을 하기 약 2개월전부터 숙소를 알아보고 있었는데, 일본도 성수기 기간이라 그런지 대부분 비싼 시기였다..

더 일찍 했어야했는데.. 어쩌겠는가

별로 좋지도 않아보이는 게스트 하우스가 1박에 한화 15만원 가량정도로..

결국, 게스트 하우스로 4월 중순까지 취소시 위약금이 들지 않는 곳으로 보험을 들어놓고 간간히 Agoda 어플을 틈틈히 확인을 하며 지냈다.

그런 와중에 교토역 2분 거리에 호텔이 1박에  14만원정도에 나온것이었다!

그런데 이 호텔.. 뭔가 이상하다..

■객실의 사진이 전부 이미지컷이다.. ;

인터넷에서 후기를 찾아보고 싶었는데 전부 질문글들만 있고 실제 후기를 찾아볼 수가 없었다..

알고보니 우리가 가는 4월 29일 당일에 오픈을 하는 것이었다.

그래서 고민이 됐다..

아고다에 대한 악평 후기들을 몇개 볼 수 있었는데, 너무 저렴해서 결제했는데 막상 가보니 호텔이 없었다거나.. 그로 인한 환불이나 손해배상은 받을 수 없었다 등등..

그래서 한동안 고민을 쭉 해오다가 게스트 하우스의 무료취소일 기한이 다가왔고..

"그래, 여행은 모험이야!"

이런 결정을 내리고 일본에 도착하여 2일간 오사카에서 즐겁게 보냈는데

막상 3일차 호텔 체크인 날짜가 되니 불안감이 엄습하기 시작했다.

추가적인 이유로.. 아고다 어플로 숙소에 채팅으로 문의를 남길 수가 있는데 중간중간 보내는 메세지에 대한 답이 단 하나도 없었다.

심지어 여행 당일날까지도..;;


(진짜 없으면 어떻하지.....???)


마침 비가 내리는 날이었다.
하필 3일차 숙소가는 시간이 되어서 내리기 시작한 비였다.

"우리 설마 밖에서 노숙해야하는건 아니겠지...??"


■호텔로 향하는 길


일회용 우산을 여자친구와 둘이 쓰고 어플에 나온 주소로 구글맵을 찍고 가는데...


"어? 저기 아냐..??!"


"있었어...!! 바카.. 믿고 있었다고!!"






■오픈 당일이라 그런지 화환이 많이 깔려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1층 로비가 매우 넓고 고급스럽다.


■호텔 체크인을 하는 중..

다행히 비오는 날에 노숙하는 불상사는 일어나지 않았다.

어플 내 메세지 문의했던 것에 무응답도 오픈 초기라 직원들도 좀 미숙한건지 정신이 없던건지 그랬던거라고 생각이 들었다.

우리의 체크인을 도와주는 직원도 업무에 미숙함이 느껴졌다.


■숙소로 향하는 중.

우리가 머물렀던 곳은 817호였다.

넓지는 않지만 아주 깨끗하고 아늑해보이는 객실이 우리를 맞이해주었다.

호텔 이불의 촉감을 좋아한다는 내 여자친구의 평도 이정도면 좋은 편이라고 기뻐해줘서 다행이었다.

침대에 한번 엎어졌다가 사진 찍는다고 다시 피는 바람에 주름이 살짝 져있다.. ㅎㅎ

원래는 좀 더 정갈하게 셋팅되어있었던 걸로 봐주면 좋겠다.

티비는 애초에 보질 않았지만, 한국어를 설정할 수 있어 이것저것 만져보니

"우리 비아 인 호텔은 전철역 5분거리에 도보로 올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라는 내용을 볼 수 있었다.

알고보니 일본 전역에 약 20여곳의 체인이 있는 전문업소였다.

(어쩐지 비슷한 이름의 숙소 후기가 많더라니..)



■객실에서 교토역과 교토타워가 보인다. 그만큼 가깝다.

우리는 밤에 교토 타워를 보며 맥주 한잔 했는데  피로가 풀리는 기분이 들어서 정말 좋았다 ㅎㅎ

같은 건물의 세븐 일레븐이 로비로 이어져있어서

밤에 교토타워를 보며 맥주 한잔 하고 싶다면 슬쩍 나가서 사오기만 하면 된다 ㅎㅎ

■사진을 찍을때는 로비와 이어져있는지 몰랐었다.

 

■화장실 내부. 이곳도 넓지는 않지만 아주 깨끗하게 셋팅되어있었다.


■오픈 당일이라 비치품에 대한 위생에 대한 걱정없이 마음 편하게 썼다 ㅎㅎ


■옷 냄새제거제도 비치되어있는 세심함도 볼 수 있었다.



■ 비아 인 교토에키 하치조구치 호텔 조식


대망의 기다리고 기다리던 조식!

이 호텔에서 우리는 조식을 2번 먹었는데 분위기도 그렇고 퀄리티도 아주 마음에 들었다.

내 경우에는 일본에서 먹은 식사들 중에 가장 좋았던 것 같다.

음식점에서 사먹는 것보다도 더!



또 당연한거지만 호텔을 나와서 진짜 2분거리에 교토역을 갈 수 있는게 너무 매력적이었다.

버스든 지하철이든 전부 아주 가까운 거리에 있었다.

간사이 공항으로 돌아오는 리무진 버스 매표소&정류장도 도보 3분거리에 있어서 귀국까지 정말 편했다.

비아 인 교토에키 하치조구치

교토여행을 계획하는 사람들이라면 어디를 가든지 정말 추천할 수 있는 숙소이다.


이 블로그의 모든 포스팅은 제가 직접 돈을 주고 구매하거나 경험한 것들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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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봉봉스 2019.06.18 21:24

    안녕하세요~ 이번에 교토여행을 준비하면서 이호텔을 예약했는데 후기가 없어서 한참 검색하다 읽게되었어요 후기 감사합니다~~ 친구들은 가와라마치 숙소를 잡아야한다고 하는데 저희는 애가있고 2일뒤 유니버셜스튜디오로 바로 가는 직큐버스를 이용하기위해 비아인 교토에키 호텔을 유심히 보고있어요 여기서 다른관광지로 버스 이용은 괜찮으셨나요?? 교토역 반대방향 버스정류장까지 늘 10분이상 걸어야한다는말도 있던데 어떤가요?? 관광지로 이동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나요?? 추가 경험담 알려주시면 좋겠어요~~ 애가 있다보니 여러가지가 신경쓰이네요 부탁드립니다~~~

    • 대중교통 이용시 첫 정류장부터 이용하시려면 확실히 10분정도는 걸어가셔야 합니다. 그치만 부담되는 거리라고는 생각되지 않네요! 그리고 도움을 드리려 교토역->유니버셜 셔틀버스를 알아보니 케이한 호텔에 있는 버스정류장에서 타는 것 같네요. 여기라면 걸어서 호텔을 나와 몇분 거리에 있는 아주 가까운 곳입니다. 공항으로 돌아갈때도 여기서 타시면 됩니다 ^^

  2. 봉봉스 2019.06.18 22:17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안그래도 유니버셜 버스가 오전 6시50분에 출발해서 남편은 여기로 가자고, 가와라치는 아침 일찍 챙기고 차타고 나오는게 부담스럽다고 자꾸 그러는데 먼저 다녀온 지인들은 교토역주변은 아니라고들해서 고민되어 여쭤봤어요.. 신축 호텔인데다 소기남 님께서 그 정도 거리가 부담스럽지 않은것같다 하시기에 맘이 좀 놓이네요 ~~ 알려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3. 봉봉스 2019.06.18 22:18



바로 어제인 일요일에는 비가 내렸던 관계로 여자친구와 서울나들이를 하려던 계획을 취소하고

여자친구의 집 근처인 상계역 주변에서 놀기로 했다 ㅎㅎ 


뭘 먹을까.. 고민을 좀 했는데, 원래 애초 계획은 횟집에 가서 소주 한잔거였는데

비 오는 날에는 노로 바이러스가 기승을 부린다는 여자친구의 말에 왠지 솔깃해져서 그냥 다른걸 먹기로 했다. (진짜임..?)


많은 사람들이 그렇듯이 뭘 먹을까 생각하니 또 이게 어려운거다 ㅋㅋ


그러다 치킨? 떡볶이?


▲난 두ㄹ다~  (이걸 안다면 당신은.. 반갑습니다.. 아재입니다)



얘기가 나왔는데, 결국 둘 다 먹을 수 있는데를 생각했고


상계역에 도착해서 청년다방에 가기로 결정했다.


메뉴판을 보면서 뭘 먹을까~ 하는데 치즈폭포 떡볶이라는 신상 메뉴가 보여서 고민없이 그걸로 주문!


참고로 청년다방은 떡볶이 맛을 약한맛, 중간맛, 매운맛 3가지로 고를 수 있는데


우리는 중간 맛으로 먹었다.


▲버터갈릭 감자


근데 떡볶이만 먹자니 아쉽기도 하고 주문하는데 시간이 걸릴 것 같아 사이드 메뉴도 같이 주문함 ㅎㅎ

이게 사이드 메뉴로 시킨 버터갈릭 감자인데, 진짜 JMT 였다 ㅋㅋ (JMT: 존맛탱)

아낌없이 뿌려진 갈릭딥핑 소스.. 글 쓰는데 침 나오네.. 쓰읍..ㅋㅋ




▲갈릭딥핑 소스가 진하게 뿌려져있고, 그 아래에는 스위트 치즈가루가 듬뿍 뿌려져있다.



나는 피자를 먹을때도 갈릭딥핑 소스를 추가 주문해서까지 듬뿍 뿌려먹는데

감자를 먹으면서 피자 생각까지 나버렸다..


이건 먹으면서 오늘 술 한잔해야겠다는 생각이 절실했다.


▲오늘의 메인메뉴 '치즈폭포 떡볶이'


메뉴판에 그려져있던 이미지와 마찬가지로 아주 훌륭한 비쥬얼을 뽐내며 등장했다


청년다방은 조리가 다 된 상태로 나오기 때문에 인덕션의 온도를 적당하게 올려주고 바로 먹으면 된다.


가운데 파채와 메추리알로 둥지를 묘사한 것 같아 귀여운 이미지를 느낄 수 있는 것 같다 ㅎㅎ


이런 디테일 아주아주 마음에 듬 ㅎㅎ 청년다방 센스있다





사진에는 치즈와 파채에 가려져서 보이지 않는데 그 밑에 치킨이 깔려있다.


그냥 치킨만 먹다보면 뻑뻑해서 먹기가 힘든 경우가 있는데,

치즈가 진하게 스며든 떡볶이 국물에 먹으면.. ㅗㅜㅑ..


지금 뭘 먹을지 고민중이라면 오늘은 청년다방 치즈폭포떡볶이가 어떨까 한번 권유를 드려본다 ㅋㅋ



항상 바이크와 차량을 운전해서 데이트를 하느라 술을 거의 안마시는 우리 커플이었는데


오늘은 간만에 버스를 타고 와서 치맥+떡볶이를 먹을 수 있어서 기분이 좋았다.


앞으로 음식점이나 신메뉴들에 대해서 리뷰를 간간히 써 볼 생각이다 ㅎㅎ




이 블로그의 글은 제가 직접 돈을 써가며 느낀 경험을 적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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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



■코미네 SK626 무릎보호대

자전거, 킥보드, 롤러스케이트 같은 모빌리티를 이용할때 팔꿈치와 무릎보호대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하물며 고속으로 달리는 바이크에서의 중요함은 말할 것도 없을 것이다.

특히 MOTO GP 같은 바이크 레이싱 선수들은 안전을 위해 가죽으로 된 원피스형 슈트를 입고 타는데 그 슈트에는 팔꿈치, 무릎보호대가 기본으로 들어있다.

그 무릎보호대의 특징으로는 코너링시 과도한 경사각으로 무릎의 측면이 지면에 쓸리지 않도록 니 슬라이더(Knee Slider)가 같이 붙어 있다는 것이다.

 

■무릎 측을 자세히 보면 니 슬라이더가 바닥에 닿아있다.


■사고시 무릎 측면의 직접적인 마찰을 방지한다.


누구나 슈트를 입으면 안전에는 유리하겠지만, 슈트는 매우 고가의 제품이며 현실에서는 바이크로 레이싱만을 즐기지 않는다.

출근도 하고, 까페에 들르기도 하며, 여자친구 등을 태우고 라이딩을 즐기는 경우가 훨씬 많기 때문이다.



사설이 길었는데 일상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개별 무릎 보호대를 찾아봤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니 슬라이더 가 있는 제품은 많이 찾아볼 수가 없었다.

■AGV Sports 의 니슬라이더 제품


가격이 비싼걸 감수하고 고른다고 해도 선택지가 너무 없었다.

거기에 가격대까지 생각하면 현실적인 제품은 위 2가지로 함축된다고 생각된다.


내 경우에는 코미네의 SK652로 구매한 것이고, 이유는 단순히 내 바이크와 색상이 더 잘맞는다는 것이었다. ㅎㅎ



이 제품도 해외배송으로 온 것이라 시간이 다소 걸렸다.



이번에도 일본 정품이 아닌 중국 OEM 제품이다.

일본 생산품은 만져보지 않아 직접적인 비교는 못하지만 일반적인 슬립 등의 사고에서 직접적인 마찰을 방지해 줄 것 같은 안심은 드는 재질로 짜여진 것 같다.

뭣보다 이 가격에 탈부착식 니슬라이더가 달린 제품을 구하는거 자체가 어렵다.

존재해주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고 생각되는 제품이다.


착용샷을 마지막으로 포스팅을 마치려 한다.



■알파인스타 GP-Pro #HGN 3516641770 (내가 산 제품은 All Black으로 위 사진과는 약간 차이가 있다)


블로그를 한동안 하지 않던 동안에도 여러가지 라이딩 기어들을 사들였다.

다시 활동을 하며 꾸준히 소개해보려 한다.

여름이 다 와가는 중에 쓰는게 좀 우습지만, 이 장갑은 겨울철에 쓰려고 산 장갑이다.

여름용 코미네 메쉬장갑때도 그랬지만 이번에도 중국 OEM 제품을 구매하게 되었다.

국내 병행수입업체로부터 사다보니 해외배송으로 오느라 배송에 시간이 다소 걸리긴 했지만, 내가 직접 구매하는 것보다는 빠르게 받을 수 있어서 만족스럽게 받을 수 있었다.


케이스에 담긴 모습만 보면 정품제품과 큰 차이는 없어보인다.

그치만 개봉을 해보고 나면..



아직까진 품질이 준수해보인다..


손에 닿는 가죽의 질감이 괜찮은 편이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터치가 되지는 않는다.



....

구매하기 전에 댓글 리뷰에 손가락이 붙어있어서 가위질을 했다고 하는 글이 있어서 혹시나 했는데 나도 당첨되어버렸다.

사실 중국 OEM 생산제품이면서 가격도 저렴하다보니 QC에서 떨어진 제품들을 저렴하게 파는게 아닌가 생각이 든다.


왼손, 오른손 할거 없이 붙어있어서 가위와 커터칼을 사용하여 후처리를 해주었다.


11월에 구매하여 겨울동안 잘 사용하였는데 소감을 말해두자면 가격대비 만족스러운 제품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겨울철에 너무 추운날만 아니면 메쉬장갑보다는 확연히 냉기를 막아주며,

너~무 추운 날에는 속에 이너 장갑 하나 껴주면 겨울철 라이딩 장갑으로 쓸만하게 사용할 수 있었다.

이너장갑으로 쓸 것들은 다이소에서 2000~3000원 정도에 구매할 수 있으니 참고하길 바란다 ㅎㅎ
 

터치가 되면서 디자인도 예쁜걸 고르고 싶었는데  터치가 되지 않음에도 디자인으로 선택을 하였고 결과적으로는 100점 만점에 70점 정도 줄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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